레의리뷰/카페탐방

합정 카페 before gray/비포그레이

레☆ 2017. 4. 9. 00:47

친구가 SNS에서 사진이 예뻐서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하여 가게 된 before gray 입니다.

합정 근처라고 해서, 상수역 쪽을 생각했는데 반대 쪽인 주택가 쪽에 있었어요.

동네가 한적하고 일요일 점심시간 때쯤이라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는데, 조금 지나니 금방 자리가 가득 차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구석의 큰 쇼파에 앉아서 카페 안을 찍어보았어요. 안에서는 편집샵처럼 먼가 소품같은걸 판매 하고 있고, 밖은 테라스가 있었어요. 3월의 쌀쌀한 날씨에도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젊음이란...

 

 

주문한 메뉴를 자리로 가져다 주는데, 예쁘게 세팅을 해주시더군요. 포크도 예쁘게.. 한땀한땀... 하지만 저의 사진기술이 그 정성을.. ....

엄청난 비쥬얼을 자랑한다는 애플티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는 자다가 연락받고 뛰쳐나갔기 때문에,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커피를 시켰습니다.

 

 

SNS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하는 애플티에요. 맛은 에이드맛?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데 케익이랑 먹기에는 많이 달아요.

 

 

 

 

음료와 함께 시킨 말차과 얼그레이 케익이에요. 얼그레이는 얼그레이 향이 많이 안느껴져서 좀 아쉬웠는데, 말차는 크림이 엄~청 진한 녹차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원래는 얼그레이만 시키려고 했는데, 막판에 제가 말차를 추가했는데 역시 나의 선택은 항상 GOOD!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한 게 아쉽네요. 친구들과 앉아서 밖을 구경하니 익숙한듯 왔다갔다하는 고양이가 있고, 잘 꾸며져 있어서 날씨가 따뜻할때 가면 식물들의 푸릇푸릇함을 보여서 너무 예쁠꺼 같아요. 혼자앉기에 적합한 자리가 없는 곳인데, 조만간에 합정 원정대원을 꾸려서 가보는걸로...

 

-합정카페 before gray/비포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