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음식탐구

랍스터를 맛 볼 수 있는 리미니 윈터스페셜

레☆ 2018. 1. 31. 23:30

어느 추운 겨울 날, 월드컵 CGV에서 영화 보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가게 된 Rimini/ 리미니.

푸드코트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데, 그 동안 매우 비싼 식당인 줄 알고 푸드코트에서 끼니를 해결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저렴(?) 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군요. 그 동안 오해해서 미안...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였으나.... 입구에서 랍스터 파스타가 보이길래 바로 고고!

 

 

주문한 메뉴는 입구에서 보았던, 윈터 스페셜 세트! 레드 랍스터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치킨 샐러드, 에이드 2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주문할 때 피자는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 중에서 선택하라구 하더군요.

 

 

제일 먼저 나온 레몬 에이드와 딸기 에이드에요. 딸기가 간혹 씹히긴 하나, 매우 달았던 딸기 에이드.

 

 

 

 

퍽퍽살로 구성된 듯한 치킨 샐러드. 따로 나온 드레싱을 살살살 뿌려주고 한 컷, 두 컷 사진을 남겨보았어요. 닭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드레싱이 산뜻해서 좋았어요.

 

 

 

 

 

드디어 나온, 유혹의 랍스터! 껍데기 아래에 새우인 줄 알았는데 랍스터 알맹이가 있어요. 반들반들한 껍데기로 인하여 주변에서 모형이냐고 묻는데, 진짜 껍데기 맞습니다. 속살을 대어보니 얼추 맞더군요. 오일 파스타지만 약간 짭짤하면서 아주 미묘하게 매콤한 맛이 있어서 밋밋하거나 느끼하지 않아요. 생각보다 괜찮았던 파스타. 그리고 새우와 대게 사이의 맛을 보여준 랍스터.

 

 

 

마지막으로 피자가 나왔을 때,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큰 피자의 크기때문에... 그래도 열심히 꿀을 톡톡 찍어서 다 먹었어요.

 

먹다보니 얼마 전에도 랍스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요즘 랍스터가 구하기 쉬워졌나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지난 번에 먹은 샌드위치보다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랍스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치만 랍스터 껍데기에 비해 작은 속살은 아쉬움이 남네요. 역시 바이킹스 워프를 도전해야 하는건가..ㅠㅠ

 

-월드컵 홈플러스 2층 푸드코트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 리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