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뚜벅/17' 하노이

[하노이, 하롱베이] 12 둘째날:: 더위를 피해서 잠시 들린 카페 Chat And Date Cafe

레☆ 2018. 5. 6. 15:35

전날 분짜닥킴에서 허술한(?) 저녁을 먹고,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에서 걷기만 하다 보니 도무지 밥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잠시 쉬기 위해서 문묘 후문으로 나와 바로 보이는 Chat And Date Cafe에 들어왔습니다.

 

 

특이하게도 복층으로 된 카페였는데, 계단 아래에 놓인 많은 신발과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와서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음료를 골라보아요. 숫자가 매우 크지만, 비싸도 3000원 미만이다 보니 부담감 없이 골라봅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안을 둘러보니 벽에 걸린 베트남 지도가 돋보여서 찍어보았어요.

 

 

잠시 앉아 있으니 주문한 패션후르츠 스무디와 수박 주스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수박주스만 한 컷 더!

더위도 식히고, 수분도 섭취(?)하고 싶었기에 선택한 수박주스. 하노이 여행할 때, 주스가 시원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얼음을 넣어줘 약간의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 이유로 스무디를 선택한 친구....

 

주스 옆으로 보이는 계단은 바로 위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위 층은 좌식이라 더 편할 수 있겠지만, 조금 지쳐서 그냥 의자에 편히 앉아서 숨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물론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와서 조용함을 즐기고 싶기도 했지만요.

 

대략 30분 정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호치민을 만나기 위해서 떠나봅니다.

 

- Chat And Date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