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

2018.06.08

레☆ 2018. 6. 8. 13:08

# 나 혼자 종로 탐사

친구가 여행을 가게 되어 퇴근 후, 혼자 종로에서 시간을 보낸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가 한국을 뜨니(?) 미세먼지 없는 서울 하늘을 볼 수 있더군요.

 

 

종각역 안에서 진행하는 청년 복합 마켓 청년 숲입니다. 마감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꽤 한산하더군요.

 

 

다음에 여유 있게 구경하고 싶어서, 벽에 붙어 있는 진행 일정을 찍어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시기 며칠 앞두고 연등과 함께하는 청계천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저만 혼자서 사진을 찍고 있군요. 저도 함께 할 누군가가 있긴 합니다만 다만 지금 함께 하지 못할 뿐이에요.

 

# 떠오르는 반려조

 

 

요즘 반려동물로 앵무새가 떠오르나 보군요. 광고하는 책을 보니 대세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갑네요. 사서 읽어볼까 했는데, 우리 집 새들의 내용은 얼마 없고, 그마저도 아는 내용이기에 조용히 내려놓았습니다.

 

# 진품인데 가품처럼 보이는...

 

 

왜 항상 카카오 제품은 아쉬움이 남는 건지...

할많하않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장미

 

 

퇴근길에 회사 화단에 핀 장미를 보고,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데이비드 오스틴이라는 영국 장미였습니다. 색상이 너무 예쁘고 제 취향인데, 여름부터 사옥을 다시 짓게 되어 이제는 못 보게 될 장미라서 너무 슬프더군요. 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적절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 개밥바라기

 

 

퇴근길에 너무나도 밝은 별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별자리 어플로 확인하니 금성이더군요. 초저녁 서쪽하늘에서 보이는 금성은 '개밥바라기'라는 애칭이 있지요. 얼마나 밝은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네요. 한동안 하늘이 맑아서 여러 번 보았는데,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네요.

 

# 이벤트 당첨 왕

 

한동안 위 베어 베어스 영어판을 보면서 굿즈를 노리고 이벤트에 참여하였는데, 위 베어 베어스 퍼즐 게임 캐시에 당첨되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받은 쿠폰을 등록하여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 오랜만에 이대 앞

 

퇴근 후, 신촌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이대 앞까지 갔습니다. 신촌, 이대 앞의 어린 친구들(?)을 보니 주눅 들어서 잘 안 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덕후의 발목을 잡는 이대 라인 스토어. 귀여운 샐리가 바글바글~

 

 

방탄소년단과 함께 영업 중인 꼬부기.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철수한다던 콜드스톤이 다시 생겼네요. 검색하여 보니, 다시 돌아온 게 맞군요. 이번엔 오래 버티길...

 

# 싱가포르의 추억을 돌려줘...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에 싱가포르에서 맛봤던 칠리크랩을 요리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모형을 보니 그때 그 맛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바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대기 줄이 적어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군요...)

 

 

한참을 기다려 입장 후, 받게 된 칠리 크랩입니다. 그런데 싱가포르의 맛을 느낄 수 없었고, 계속해서 덜 익은 부분만 맛봐서 비린내로 먹지 못하겠더군요. 그렇게 추억도 안녕....

 

 

# 판교 현대백화점 탐사

 

 

어느 날부터 4층에서 아이들을 유혹하는 삼총사. 난 너희들이 그냥 이유 없이 밉다...

 

 

5층에서는 삼총사에 대항하는 곰 남매가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난 너희가 더 좋아.

 

 

리복과 콜라보 한 운동화를 몇 번이나 들었다 내려놨다 하며 고민만 하다가 결국 내려뒀습니다. 운동화가 귀엽긴 하지만, 앞의 구멍이 맘에 안 들어서..

 

 

날이 더우니 잠시 카페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제임스와 함께하고 싶지만, 네모난 테이블에 넓게 앉아 쉬고 싶으니 다음 기회로 미뤄봅니다.

 

 

시원한 라테와 아포카토로 더위를 날려보아요.

 

 

네스프레소 매장 앞을 지나가다 캡슐로 꾸며놓은 게 독특해서 찍어봅니다. 안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패턴도 신기하네요.

 

# 코엑스에서의 모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인도 요리를 즐겼습니다.

 

 

인도 요리를 즐기고 나오니 맞은편에 보이는 라인 캐릭터 우산. 역시 덕후의 눈에는 라인 캐릭터만 보이네요.

 

 

플라잉 타이거 매장 입구에서 보게 된 치킨들. 모두의 날개를 눌러보았으나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 새로운 퇴근길의 아름다움

 

 

요즘 퇴근길을 바꿨더니 담벼락을 넘어온 예쁜 월계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미와 비슷하지만, 좀 더 작고 동글동글한 꽃들. 내년 봄에도 만날 수 있길 바라봅니다.

 

# 다시 나타난 의문의 단체

 

 

올 초 겨울에 만났던 의문의 단체가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아침에 몽쉘통통을 줬는데, 선거 때문에 주는 줄 알고 머뭇대다가 보니 그 이름 모를 단체더군요. 아직도 정체가 궁금한 그 들.

 

#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

 

 

친구가 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와 함께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종로의 여기저기를 구경하다 보게 된 명대사.

 

 

친구가 준 여행 기념품입니다. 차와 함께 초콜릿 먹고, 양치 잘하라는 걸까요? 캥거루 볼펜은 앞으로 펀치가 나가는 게 재밌다고 새들에게 장난쳤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상대를 봐가며 장난쳐야겠습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 일하기 싫은 날

 

 

일하기 싫은 마음을 대변해주는 어느 날 아침, 출근하고 컴퓨터를 켰더니 제 마음을 알아줬는지 20분 넘게 업데이트 작업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회사 옥상에 앉아있으니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를 찍어보았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다 보니 저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나고 싶어지네요.

 

# 정체가 궁금한 꽃

 

 

정자역 근처에서 본 나뭇잎과 비슷한 하얀 꽃. 어릴 때 자주 접던 꽃과 닮아서 이름이 더 궁금해지는군요.

 

# 따릉이 탈탈탈

 

 

자전거 타기 좋은 어느 날씨 좋은 날, 따릉이도 인기를 증명하듯 다들 외출 나갔습니다. 덕분에 여유로운 따릉이 보관소.

 

# 기억력 좋은 닭

 

 

부제목이 보는 순간 움찔하게 만드는 보드게임입니다. 기억력 좋아도 잊히는 기억을 저장하고 싶어 블로그를 하는데, 자꾸 밀리면서 잊히는 기억이 늘어나네요. 이 게임을 하다 보면 기억력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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