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뚜벅/아름다운곳 14

서울 정동야행 스탬프투어로 기념증서 받기

지나가다가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보고 알게 된 정동야행 구경을 갔습니다~ 정동야행은 서울시청과 서대문 사이의 정동 주변의 여러가지 시설이 늦은 시간까지 개방되어 저녁에도 볼 수 있는 행사에요. 덕수궁 앞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시작한 정동야행.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정동의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는 곳에 가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7개 이상 모아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고 하여 무엇인지 모를 기념품을 받기 위해서 스탬프투어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작은 상점이 있었어요. 배가 고파서 길거리 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악세사리를 판매하여 급 실망하였어요... 작은 가게들이 끝나면 여러 가지 체험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정동에 가기 전에, 친구가 사전 신청하면 어떤 유료의 행사에 참..

세검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세검정을 거쳐서 부암동까지 가는 버스를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동네로 온지 대략.. 8개월만에 알게 된 정보..) 휴일에 세검정-서울미술관&석파정-부암동카페거리-창의문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발길 닿는대로 걷게 되었네요~ 이 것의 바로 뚜벅이의 매력?! 어쩌다 보니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여 간단히 남겨봅니다~ 제일 먼저 집에서 세검정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상명대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오늘 외출의 시작 점인 세검정의 풍류입니다. 세검정이 인조반정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기에, 이 곳을 평화로운 곳의 상징으로 하기 위해서 만든 동상이라고 하네요. 풍류 동상을 등지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조금 걸어보면 세검정의 정자가 나타납니다. 밤에 차타고 지나갈 때 보면 조명이 잘되어 있는 ..

여름에도 시원한 광명 동굴 테마파크

가끔 받게 되는 이케아 뉴스레터에 소개 되어있던 광명 동굴이 궁금하였는데, 8월의 어느 더운 날, 기회가 좋아서 광명 동굴을 다녀왔습니다. 뚜벅이 족이지만 이번에는 친구의 차를 타고 다녀오게 되었는데, 제가 광명 쪽 지리가 익숙치 않아서인지 모르겠으나 대중교통으로는 은근히 접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광명동굴 홈페이지 : http://cavern.gm.go.kr/site/cavern/main.do 입장료 : 4,000원 (광명시민, 어린이는 가격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동굴이 산 위에 있기 때문에 운동화 같이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높이 올라가는건 아니지만, 일부 미끄러운 부분이 있어요~ 위에서 찍은 동굴로 가는 길입니다.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벚꽃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올해는 벚꽃구경을 정말 많이 하였는데, 마지막에는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을 구경하였습니다. 여의도 벚꽃이 유명하지만 대학교 때 밤에 차를 타고 지나가며 본 기억 뿐이고, 국회의사당 뒷마당의 벚꽃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지만, 저는 사진으로 보거나 멀리서만 보았네요. ㅠㅠ 올해는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만나고, 한 친구가 여의도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다며 꼭 벚꽃을 보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얼떨결에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나루역 근처의 벚나무로 꽃이 지기 직전이라서 초록색의 잎이 마구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벚꽃! 하지만 아직 찍사의 실력 부족으로 하얀것은 꽃, 어두운 것은 나뭇가지 되겠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 ..

도심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봉은사

봉은사의 벚꽃이 이쁘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봉은사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코엑스 근처이고 요즘은 9호선 개통도 하여 접근성이 좋은데, 근처를 지나가면서도 봉은사 앞을 지나가 본 적이 없네요. 저는 코엑스 구경을 하다가 봉은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봉은사 입구쪽을 찍어보았습니다. 특히 코엑스 주변은 빌딩과 많은 차로 북적이는데 이런 도심 속의 고요한 사찰의 모습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네요. 입구로 들어오니 깔끔한 계단과 함께 큰 건물이 보이네요. 의외로 신자들보다는 구경 온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남녀들... 절의 한쪽은 이렇게 개울이 꾸며져 있습니다. 물이 정말 맑지만 물고기가 한마리도 안보여요... ㅠㅠ 개울 옆에 활짝 핀 다알리아입니다. 너무..

벚꽃이 만개한 서대문 안산의 야경

어느덧 봄이 다가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후, 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특히 4월이 시작되며 벚꽃 여행 시즌이 시작하였는데, 저도 벚꽃 여행을 가려고 하였으나 늦잠으로 가지 못하고 돈만 날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서대문 구청 근처에 있는 안산의 벚꽃을 구경하겠다며 집을 나섰는데 비가 와서 결국 방콕을 하였더니 아쉬움이 정말 크게 남더군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지난 주말에는 안산의 벚꽃이 다 피지 않았으나 이번주는 만개 할 것 같다는 친구의 말로 어제 퇴근 후, 반신 반의하는 마음으로 함께사는 새들을 데리고 서대문 안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저의 첫 카메라 출사이기도 하네요! 2014년도 안산 벚꽃 보러가기 > 서대문 안산의 벚꽃과 청사초롱 이번에는 집에서 가기 때문에 교통이 많이 불편하여 ..

서대문 안산의 벚꽃과 청사초롱

올해는 서울도 3월에 벚꽃이 피면서 봄이 제법 일찍 왔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일주일정도만 느낄 수 있는 봄이겠지만, 올해는 봄이 조금 길게 느껴져서 꽃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꽃구경 장소로 선택한 곳은 여의도보다 더 벚꽃이 이쁜 서대문 '안산'입니다. 다들 안산 하면 경기도에 있는 안산시를 생각하지만, 서대문에 있는 산 이름입니다. 연대 뒤쪽에 있는 산이에요. 봄이면 청사초롱으로 이쁘게 꾸며두기 때문에 벚꽃을 더 이쁘게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안산의 좋은 점은 가끔 친구들과 농담처럼 하는 말데, '하이힐을 신고도 올라 갈 수 있는 산' 이라고 할 정도로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요. (등산로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는 점! 그러나 저는 데이트 따위... 그래서 친구한테 퇴근 후에..

포근한 겨울의 어느 날 가본 인사동 쌈지길

겨울이 오기 전부터 날씨가 추웠는데, 지난 주는 조금 포근한 날씨이기에 인사동과 쌈지길을 가보았습니다. 쌈지길에 있는 양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목에 빨간천을 두른 듯 싶습니다. 왠지 눈오는 날 보면 느낌이 더 있어 보일듯한 양들이 지붕위에 쪼로록 있네요.ㅎㅎ 아쉽게도 쌈지길안의 매장들은 대부분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마침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커플들이 앞에 서거나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아마도 이곳이 쌈지길의 포토존이겠죠? 쌈지길 옥상으로 가면 사랑의 담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동그란 모양과 하트모양의 카드를 파는데, 카드를 구매하여 메세지를 남기고 담장에 걸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카드들이 빽빽하게 박혀있..

2013년도 서울 등 축제-'한성백제 천년의 꿈'

청계천에서 하는 '서울 등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2013년도 테마는 한성백제 천년의 꿈입니다. 진주 유등 축제를 가지 못한게 살짝 아쉬웠는데, 그 마음을 청계천에서 달래보았습니다. 시작부분의 분수입니다. 제가 파란색 계열을 정말 좋아하는데, 조명이 파란색이기에 찍어보았습니다. 등 축제 구경할 때 일방동행을 해야하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건너편의 탐앤탐스쪽으로 내려가서 구경을 시작하면 됩니다. 왜 꼭 거기부터냐 하신다면, 그 부분부터 '테마1'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등축제의 시작부분입니다. 어두운데, 매의 날개가 계속 움직이기에 사진찍기가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용인줄알앗는데... 매가 걸려있었던거였습니다.... 잘 나온 사진이 아니지만, 백제의 시작을 표현한 것이기에 올려봅니다. 은근..

하늘공원 억새축제

북한산 둘레길을 갔던 날은 억새축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둘레길을 가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둘레길을 조금 걷고 하늘공원으로 갔습니다. 어느 시골의 늪같지만... 평화의 공원쪽에 있던 물가입니다. 주변에 억새가 있어서 하늘공원의 억새를 기대하게 해줍니다. 전망대에서 금빛 억새를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실력이 부족하여 정말 멋진 모습을 담지 못하였네요ㅠㅠ 사람이 많아서 안전상의 이유로 하늘계단은 올라가는 것을 통제하여 내려오는것만 가능하였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빙글빙글 돌아 올라가는데, 일방통행으로 관광객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늘공원은 집과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까운데, 13년만에 처음으로 꼭대기까지 올라와봤습니다.^^; 억새가 춤을 추는 듯하네요. 억새를 보다보니 갈대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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