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2

광화문 빌딩 속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카페; 나비, 날다

유난히 더운 지난여름. 퇴근길에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이런저런 카페를 많이 돌아다녔는데, 우연히 광화문과 종각역 사이에 늘어선 빌딩 뒤쪽의 거리(?)를 걷다가 예쁜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눈길을 끌었고, 예쁜 카페의 이름과 아기자기한 카페의 모습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멋진 외관과 함께, 카페 앞에 있는 빨간 우체통과 철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많은 꽃에 이끌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입구를 찍어보았습니다. 밖에서 본 느낌 그대로, 깔끔하면서 아늑한 카페 안의 분위기가 좋아 그 후로 카페를 더 가보았습니다. 그동안 주문한 음료인 나비 밀크티, 연자몽라떼, 나비 멜로우입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주..

다양한 허브차가 많은 카페 '신촌 클로리스'

친구에게 밥을 얻어먹고, 차를 사게 되어서 클로리스를 가게 되었다. 나름 비싼밥 얻어 먹었는데 프랜차이즈 카페 가서 사주기는 미안했고, 이제 지방에 내려가서 살게 될 친구라서 이쁜 카페에 가고 싶었다. 친구는 민트라떼인지 민트모카인지.. 암튼 민트가 들어간 먹고싶다하여서 신촌에서 허브차 하면 생각나는 카페 클로리스를 갔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초와 설탕 꽃무늬 테이블보와 잘 어울린다. 아기자기한듯 우아한 느낌?ㅎ 테이블옆에 있던 벽의 장식이 이뻐서 찍어보았다. 선반 위의 빈티지느낌의 소품들도 이뻤지만, 그릇?처럼보이는 그림액자가 더 맘에들고, 느낌이 좋았다. 내가 시킨 그레이 밀크티와 초코 퍼지 나는 티 라떼나 로얄밀크티로 하려다가, 얼그레이라고 적혀있는 글귀를 보고 바로 그레이 밀크티로 결정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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