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7

2018.01.15

#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지만 남겨보는 3개월 간의 기록 드디어.. 그렇게 노래하던 퇴사를 하게 되어 가로수길 라이프를 정리하고, 새로운 회사로 옮겼습니다. 엄청난 복지나 높은 급여 같은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평화와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에는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퇴사를 하고 2주 후 첫 출근을 하였는데, 2주간 면접보고, 입사 서류를 준비하느라고 제대로 못쉬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일하는데도 점차적으로 기력을 되찾고, 회사에 적응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다시 하게 되었어요! (요즘 올린 것은 새해다짐이 아니랍니다...) # 퇴사하기 직전의 가로수길 라이프 퇴사하기 전 고생을 심하게 한 프로젝트의 결과가 매우 좋아서, 보상하는 의미로 더 플레이트에서 점심 회식을 하였어요. 사실 그 프..

2017.09.24

# 유럽으로 근속여행 떠난 분들로부터 초콜릿을 받았습니다. 킨더조이는 몰래 전달 받게 되어 중간에 누가 가져갈까봐 덜덜대며 챙겼습니다. 3개의 계란이 들어있는데 지금까지 2개만 열어보았어요. 원숭이로 된 무언가와 미니언즈가 나왔네요~ 나머지 한 개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 요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한 주의 시작을 야근으로 시작하여 힘내라는 의미로 나에게 준 선물인 치킨입니다. 그런데 3분의 1정도만 먹었는데 다음날 얹히고... # 대세는 귀농! 드디어 브라운 팜이 한국 버전이 나오나봅니다. 지금까지 영어판(?)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었는데... 첨부터 다시 인가...! 사전 예약.. 놓치지 않겠다! # 정글브라운 시리즈 중 하나인 두더지 구조대~ 가끔 푸푸에게 두더지 구조대 노래를 들려주..

2017.09.17

# 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계속 까이기만 했던 회사 라이프.. 그 동안 회사 다니면서 이런 저런 힘든일이 많았지만 최근 1달 만큼 심리적으로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한 적은 처음인 듯 합니다. 이렇게 힘들 때는 서둘러 퇴근을 하고 힐링 플레이스를 가야합니다. 그래서 9월 초 퇴근하자마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 간 라인 프렌즈 스토어~ 그나마 회사 근처에 라인 프렌즈 스토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꽤나 오랫만에 온 느낌인데, 피기브라운 신상이 나왔군요. 한.. 20년 정도만 어려도 저 가방 매고 다닐 수 있는건데 아쉽네요. 다이노 브라운도 귀엽지만 역시 피기브라운! 가격이 비싸지만, 꼭 가지고 싶은 마카롱 보조배터리. 왜 항상 브라운과 샐리가 먼저 나오는걸까요? 그리고 브라운의 여자친구는 코니인데..

노란색 외관이 예쁜 가로수길의 파스타 집 '일피아또'

가끔 점심에 파스타가 먹고 싶으면 팀원들과 가게 되는 일피아또 입니다. 가로수길에 있다보니 엄청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점심에 가게 되면 9,900원으로 오늘의 파스타와 커피를 먹을 수 있기에 가는 곳이에요. 다들 이름이 익숙치 않다보니 외관이 노란색이라서 '노란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이탈리어로 피아노란 뜻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안에 피아노도 있어요. 가게 안을 찍은 적이 있는데, 막상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찍어둔 사진이 안보이네요. 여러번 가봐서 그동안 가서 먹었던 메뉴들 사진을 올려보아요~ 크림 파스타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로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입니다. 달콤한 파이같은 식전빵이에요. 방문한 인원이 많아서 피자로 받은 적도 있고, 1등으로 방문해서 샐..

오늘부터 세일하는 라인프렌즈 스토어 방문하기

오늘부터 31일까지 라인프렌즈 온·오프라인 할인을 진행하는군요. 이미 SNS채널로 알고 있던 사실! 점심먹고 할인을 핑계로 슬슬 가로수길에 있는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가보았으나 세일 제품의 가격표를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더군요. 쿠폰을 핑계삼아 커피를 시키고 구석에 있는 인형 떼샷을 찍고 왔습니다. 1시에 자리에 앉아있어야하는 학교같은 회사 덕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자리로 돌아와 커피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가, 크리스마스라서 그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어울리지 않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컵홀더입니다. 아쉬움이 남으니, 퇴근 후에 다시 또 라인스토어에 갔습니다. 지하 카페 쪽에서 판매 중인 티 콜렉션입니다. 포장이 예쁜데, 과대포장 느낌도 솔솔 나고, 가격도 어마무시하네요. 그나저나 ..

가로수길 홈메이드 가정식 레스토랑 :: 스테파니 카페

회사가 가로수길과 가까이 있다보니 소문난 맛집을 자주 갈 것 같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요일은 팀사람들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어느날 갑자기 사장님의 호출...로... 가끔 앞에 지나가면서 비싼 곳이라고 이야기하던 스테파니 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니 카페는 가로수길 근처라고 하기에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제가 볼 땐, 가로수길보다는 압구정과 더 가까운 느낌이 있지만 중간지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매우 큰 식전빵인데, 바게트 형식의 빵은 정말 딱딱합니다... 제가 먹으려고 용을 쓰니 다들 말릴 정도로 딱딱합니다 식빵 모양의 빵은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 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긴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에 땅콩 맛이 있어서 고소하면서도 살..

가로수길 끝에 숨어있는 에이스 피자

친구가 가로수길에 김조한이 운영하는 피자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에이스 피자'. 테이스트 로드에도 나왔다는 것 같으나, 난 테이스트 로드를 본 적이 없어서 걍 그렇구나 했다ㅋㅋ;; 친구가 나한테 물건 받을 것도 있고 가로수길 근처에 볼일이 있다며, 회사 근처로 놀러왔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친구가 혹시 김조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사심을 드러내어, 완전 땡큐한 마음으로 피자집으로 고고! 사진따위 안찍었지만... 앞에서 여기가 맞나 갸우뚱하며 들어갔는데, 외관이 pub의 느낌이 강해서 피자집같지 않다. 창가에 앉아 다양한 메뉴를 보며 왠지 김조한의 느낌이 엄청 나면서 유명해 보이는 R&B피자를 주문하였다. (절대, 한쪽 벽에 있는 티비에서 테이스티로드에 나온것을 반복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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