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

15.12.31

레☆ 2015. 12. 31. 02:05

​# 10월 말부터 바쁘기 시작한 회사 업무는 끝이 안보이네요... 그 덕에 12월은 하루 걸러 하루 꼴로 야근을 하다 보니,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네요.. 한해의 마지막 날까지 야근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기에, 주말 출근이 없었던 점에 그저 감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 한 달동안 포스팅을 못하였으나, 마비노기 이벤트 때문에 블로그 검색 유입률이 증가하였습니다. 괜히 뿌듯해지네요. ㅎㅎㅎ 싱가폴 후기도 빨리 써야하는데, 언제쯤 저는 센토사 섬을 탈출 할 수 있을까요?

 

# 요즘 주말마다 외출이 많았습니다. 얼마전에는 도시락을 싸서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도시락을 싸면서 다시는 안하겠다 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같은 일을 반복한다고 하죠... 도시락을 2개를 싸갔는데, 조금 더 푸짐했던 도시락의 사진을 남겨 봅니다...


그러나 이 도시락을 수목원에서 개봉하였을때, 리락쿠마 유부초밥은 한쪽 눈이 사라져 있었다거나, 닭은 눈이나 벼슬이나 부리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ㅠㅠ

# 2번이나 연극 초대에 당첨되어, 11월에는 '연애의 목적', 12월에는 '그 남자, 그 여자'를 보았습니다.

 

 

연애의 목적은 같이 보러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하여 회사 후임을 끌고 갔는데, 진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밌다고 웃으면서 보고 난 후, 다시금 저의 연애패턴을 되돌아 보게 되었네요. 연극이 종료되면, 배우들과의 포토 타임이 있어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 남자, 그 여자는 이 날 함께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어서 응모하였는데, 당첨이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표를 일찍 수령하게 되어 맨 앞자리에서 보게 되었는데, 연극은 정말 앞자리가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뻔한듯한 두 커플의 연애이지만, 중간 중간 재미나 공감요소가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이날 관객 분위기가 조금 좋은 편이라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저의 리액션에 반응을...)

 

# 크리스마스에도 연극을 보았습니다. 최근 2달동안 문화생활을 몰아서 하는 느낌입니다.

 

 

날이 날인만큼 이번에는 이벤트 참여가 아닌 구매로 보았는데, 연극 '블링블링'입니다. 아쉬운 점은 관광객의 반응이 정말 적었던 점입니다... 관객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도 리액션 없던 맨 앞 줄....ㅠㅠ 조금 정신이 없는듯 하지만, 그만큼 집중력을 끌어 냅니다~ 그러나... 포토타임이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 엄니께서 주말 농장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작물을 모두 수확해오셨습니다. 남아있던 배추와 무였는데 무가 어찌나 귀엽던지..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무가 굉장히 좋아서 다 크고 수확했으면 정말 품질 좋은 무를 수확했을 것 같아요. 내년에는 주말농장을 하더라도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 며칠 전, 고객사 미팅으로 시청 쪽을 갔는데, 사무실 복귀하다가 발견한 시민청에 있던 '마음약방'입니다. 500원으로 자신의 고민의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데, 조만간에 따로 후기를 올려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요즘 쿠쿠는 육식동물로 진화하여 고기를 엄청 먹고 있습니다. 물론 고기보다는 해바라기씨라고 하지만, 얼마 전에 탕수육을 먹는데 와서 자연스럽게 먹던 녀석을 남겨보았습니다....

 


# 투투는 몸이 아프고, 본인(?)이 맘에 안들면 서럽게 우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서럽던지.... 그래도 지난 주말부터 다시 약을 발라주니 밥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나아야할텐데, 새해에는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 어느새 2015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이제 22시간도 안남아서 조금 아쉬움도 남지만, 여러 일들을 겪어보니 배운점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2016년도 달력을 보니 내년에는 연휴가 많은듯 하나, 저는 2월까지는 바쁘겠구나 싶어서 다른 세상 이야기 같네요. 업무량은 증가하고, 업무일이 줄다보니 올 겨울은 어떻게든 버티자 하는 생각 뿐입니다. 그래도 내일 하루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2015년도의 마지막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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