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타오바오 직구

타오바오 직구 5차 후기

레☆ 2016. 3. 9. 13:33

1월에 5번째 타오바오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2월에도 했으니 한달에 한번쯤 하게 되는 듯 하네요. 아직 3월은 계획이 없지만... 그래도 계속 타오바오구경은 하고있습니다.

 

4차 직구 한 후로 장바구니에 이런 저런 것들을 가득 담았는데, 결국 장바구니가 폭발하여... (100개가 최고더군요...) 더 이상 물건이 담기지 않아서 이를 핑계로 장바구니의 물건을 골라서 구매하였습니다.

 

 

 

항상 그렇듯... 택배 박스를 보자마자 좋다고 바로 개봉해서 물건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어떻게 중간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ㅎㅎ

이번에는 자잘한 물건들을 많이 구매하여서 한참 꺼내서 나열해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그렇게해서 떼샷도 남겨봅니다~

구매한 목록이 진~짜 많은데 물건들을 감싸고(?) 있는 토토로 발매트, 원피스프라모델(고잉메리호, 모비딕), 브라운 목배게, 네이키드3 아이쉐도우&브러쉬, 리락쿠마 칫솔 케이스와 빨래바구니(?), 나노블럭(스펀지밥, 뚱이), 지난번 구매에서 너무 맘에 들었던 소품을 담을 수 있는 통, 양말, 이어폰, 스탬프 잉크, 털슬리퍼, 달력, 스티커, 틴케이스 안에 미니어처 만드는 키트를 구매해봤어요. 자잘하게 엄청 구매한...

 

 

계속해서 노리고 노리던 네이키드3 아이쉐도우를 사보았습니다. 쉐도우는 중국내 배송할때 깨진다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하면서 가격이 싸서 괜찮다고 위로 하고 있었는데 무사히 집까지 잘 왔네요! 색상이 전체적으로 핑크핑크하고, 펄도 핑크핑크해서 바르면 예쁩니다. 함께 있는 브러쉬도 굉장히 부드럽고 좋아요.

 

 

쉐도우 파는 상점을 둘러보니 메이크업 브러쉬를 싸게 팔길래 함께 구매를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브러쉬 털도 마음에 들고 브러쉬도 싸길래 일단 사보았는데 너무 마음에 쏙 들어요.

 

 

 

새해를 맞이하여(?) 문구류도 구매해봤어요. 운좋게 비교적 가격이 싼 토토로 달력을 발견하였는데, 중국어로 써진게 없어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달력은 대부분 중국 기준이기 때문에 날짜도 그렇고, 중국 연휴가 많이 써있는데 이 달력은 월, 요일, 숫자만 적혀있어서 구매했어요. 그런데 모든게 검은 글씨라서 보고 있으면 괜히 슬퍼지는 달력입니다...ㅠㅠ 그래도 회사에서 잘 쓰고 있어요...

달력의 사은품으로 달력이 또 하나 왔던데..;;; 그 달력은 중국 연휴가 많이 적혀 있어서 그냥 타오바오 쇼핑할때 참고용..이 되었네요.

 

 

 

 

스티커와 스탬프 잉크입니다. 스티커는 정말 싼데, 우리나라에서 1800원?정도하는 스티커가 타오바오에서 1000~1300원정도라서 조금.. 섭섭..... 그러나 저는 우리나라에서 안파는 스티커를 구매했어요~ 너무 귀여운 토끼와 로망인 토토로 스티커+ㅁ+

 

 

 

 

자꾸만 새들이 이어폰을 물어뜯어서 하루살이가 된 이어폰... 그래서 이젠 음질을 포기하고 싸고 소리만 들리면 된다고 값이 싼 이어폰을 10개 구매했습니다. 다양한 장식이 있길래 토토로와 브라운으로 5개씩 담아서 샀는데, 케릭터 장식이 알고 보니 선이 늘어났다 줄어드는 기능을 하네요..!? 10개나 샀는데.... 이 기능 때문에 이어폰이 아직도 잘 살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 롤링 되는 부분이 고장나지 않는다면 이어폰 수명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딘가의 사은품으로 온 핸드폰 터치 펜슬인데, 아마도 이어폰과 함께 온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몇개 더 구매한 음식물쓰레기통...이라고 하지만 저에겐 수납 통입니다!! 3개정도 더 구매하였는데 좁은 방이 수납공간으로 잘 정리되어 가는 느낌...만 있습니다. 그래도 튼튼하고 때도 잘 안타고 깊이감이 있어서 물건도 잘 안빠지고 좋아요.

 

 

추천 상품으로 다양한게 뜨는데 새로운 가내수공업으로 미니어처 만드는 키트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가격이나 크기, 무사히 들어올 수 있음(?)을 고려하여 틴케이스 안을 꾸미는 것으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박스안에 다양한 재료가 있는데, 사진 속 접착제보다는 목공용 풀이 짱!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와 있는데, 자, 칼, 핀셋이 함께 왔어요. 박스 안에 들어 있던게 아니라서, 배대지에서 포장하다 실수로 넣은 줄.....

 

 

 

텅 비어 있는 틴케이스안에 종이나 나무 조각들로 꾸미는 건데, 현재 저 상태에서 아직도 멈춰 있어요... 야근 때문에 없어진 나의 취미생활 시간....ㅠㅠ

올해 안에 완성하길 기도해봅니다... 

 

 

 

지난번 구매에서 실패한 스펀지밥과 뚱이 나노블럭도 구매했어요~ 스펀지밥과 뚱이는 금방 조립하여, 이렇게 스펀지밥 캐릭터 4마리가 다 모였습니다.

드디어 컬렉션 완성!

 

 

리락쿠마 칫솔통은 작은 칫솔이 아니어도 잘 들어가는데, 손에 물기가 있으면 점점 눈이 제 손에 찍히는 느낌??? 양치질 하고 나면 손에 물이 뭍기 마련인데.... 그래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직구에 이어서 또 구매한 원피스 프라모델입니다~ 이번엔 고잉메리호와 모비딕으로 샀는데, 둘다 만족도가 떨어져요....

고잉메리호의 경우 몇몇 곳이 좀 약하고, 조립할 때 아구가 딱 맞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다 만들고나서 한곳에 곱게 곱게 모셔둬야하는 상황....

모비딕은 조립하다가 멈췄는데 먼가 스티커가 누락된 느낌이라서... 다시 확인해서 조립해야할 느낌이에요. 그래도 조립하고 나면 멋있지 않을까.....하고 있습니다.

정품이 아니고, 저는 조립하는게 재밌어서 거기에 만족하고 있는 편이기에 왕팬이거나 저런 작은 것에 예민하다면 정말 비추하는 제품이에요.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산다면 나쁘지는 않을듯하네요.

 

그리고 전체 떼샷에만 존재하는 녀석들에 대해서 간단히 남겨보자면... 

 

타오바오 직구의 필수품 같은 리락쿠마 빨래통은 방 구석에서 빨래를 잘 담고 있습니다.... 좀 작아서 실망하긴했는데 그래도 2개를 사서 흰거, 검은거 잘 구별해서 담고 있습니다.

 

4차 후기에서 누락되었는데, 그 때 털실내화를 구매해서 사무실에서 신어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다른 디자인으로 털실내화를 또 구매했어요. 속이 털로 되어 있어서 너무 따뜻하고, 바닥도 단단하고 미끄럽지 않아서 사무실에서 잘 사용했는데, 춥다고 다리를 꼬는 과정에서 발등으로 사무실 바닥청소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추가 구매했으나 아직도 집에 잘 있습니다... 회사까지 가져가기 넘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겨울이 끝나서... 아마 올해 말에 가져가지 않을까 싶어요....

 

브라운 목베개는 너~무 좋아요... 이거 대만 라인 정품인데, 우리나라보다 가격싸고 애가 빵빵하고 따뜻해서 좋습니다.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고~진짜 굿굿! 때가 탈까봐 코니 패스하고, 노란색이 별로라서 샐리도 패스했는데, 브라운이 너무 맘에 들어서 둘다 구매해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구매할 때, 대만 정품인지 몰랐다는...ㅠㅠ)

 

어딘가의 상점에서 물건을 구경하다가 양말이 싸보여서 구매해봤는데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얇은 양말과 두꺼운 양말을 마구 구매했는데, 얇은 양말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두꺼운 양말...은 실패했어요. 이번 직구의 가장 큰 실패작이 아닐까 싶은 양말인데 ... 저 두께감에 힘이 없어서 어그 신고 걷는데 자꾸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이번 직구 아이템을 감싸고 있는 토토로 발매트는 진짜 따뜻하고 밀리지도 않고 두께감도 적절해서 만족하는 녀석이에요. 엄니께서 왜 발매트를 구매했냐는 질문에, "방청소 할때 바닥의 새 끙가 닦다가 화나서 샀다. 한개 세탁-건조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두개 구매했다"고 했더니 웃으시더라구요. 그렇게 발매트는 현재 의자 밑에 깔려서 새 끙가를 잘.. 수집(?)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5차 직구 후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