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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서울 등 축제-'한성백제 천년의 꿈'

레☆ 2013. 11. 6. 23:52

청계천에서 하는 '서울 등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2013년도 테마는 한성백제 천년의 꿈입니다.

진주 유등 축제를 가지 못한게 살짝 아쉬웠는데, 그 마음을 청계천에서 달래보았습니다.

 

 

시작부분의 분수입니다. 제가 파란색 계열을 정말 좋아하는데, 조명이 파란색이기에 찍어보았습니다.

 

등 축제 구경할 때 일방동행을 해야하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건너편의 탐앤탐스쪽으로 내려가서 구경을 시작하면 됩니다.

왜 꼭 거기부터냐 하신다면, 그 부분부터 '테마1'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등축제의 시작부분입니다.

어두운데, 매의 날개가 계속 움직이기에 사진찍기가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용인줄알앗는데... 매가 걸려있었던거였습니다....

 

 

잘 나온 사진이 아니지만, 백제의 시작을 표현한 것이기에 올려봅니다. 은근히 근두운이 생각나네요....

 

 

아마도 이날 제가 찍은 사진 중 가장 잘찍은 사진인 듯 싶습니다. 백마를 탄 온조왕입니다.

 

 

백제의 사신선과 일본에 칠지도를 전하는 모습을 담은 등입니다. 백제가 일본에게 여러가지 많이 베풀었네요.

 

 

백제의 제련을 표현한 등입니다. 아래 청계천의 물이 조명에 비쳐져 얼핏보면 정말 쇳물같습니다.

 

 

일본에서 학문과 기술을 가르치는 왕인박사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나뭇가지가 나오게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는데, 마치 숨어서 강의를 훔쳐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로왕과 도림스님의 바둑두는 장면을 표현한 것 입니다. 도림 스님과 바둑을 두며 개로왕은 고구려에게 백제를 넘기게 되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개로왕이 마치 염라대왕같다'하였는데, 무언가 호탕하게 웃는 모습과 모자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인장인가? 하고 다가갔던 칠지도 입니다. 앞에서 본 백제의 제련술과 칠지도를 건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백제의 무령왕과 사신을 표현한 등입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벽화를 참고하여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무령왕과 함께 있던 봉황과 청룡(?)입니다. 앞뒤로 두마리씩 있습니다. 무령왕을 지키는 녀석들이겠죠?

 

 

백제의 토기(?)같은것이 아닐까 싶은데, 사진이 그리 이쁘게 나오지 않는 등이라 아쉽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아가씨들(?)입니다. 작품명은 '5인의 악사들'인데, 뒷태가 아름다워 앞모습을 정말 크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앞모습은 아래에 있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이로울 것입니다.

 

 

위에서 본 5인의 악사의 앞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뒤태를 생각하면 무언가 살짝 실망적인데요, 제가 남의 얼굴 지적할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처럼 보이지 않아 더 실망적이고, 제가 기대치가 커서 실망이 더 컸기때문입니다.

 

 

백제의 유물 중 하나인 금동대향로입니다.

 

 

10마리의 신수입니다.

처음에는 십장생인줄 알았는데, 위에 있는 금동대항로에 있는 동물 중 10마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상상 속의 동물과 현실의 동물이 섞여있습니다.

 

 

이번 등 축제에서는 백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와 관련된 것이나  다른 지역의 축제를 홍보하는 작품들도 몇 있었습니다. 그 중 대만의 전통예진이 표현되어있었는데, 이 용은 그 예진에 있던 용입니다.

 

 

대만의 전통예진에 있는 것인데, 왕과 왕비같아보이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얘네들은 앞서가는 사람들?같습니다. 특히 좌측에 있는애.. 원숭이아닙니다.

 

 

여러가지 천조각으로 꾸며진 다문화다리 입니다.

 

 

함께 사진 찍는 사람이 많은 인기 좋은 다문화 다리에 있던 조형물입니다.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등으로 사용하는 카피즈입니다.

 

 

이것은 내년 초에 있을 인제 빙어 축제를 홍보하는 등으로, 나중에 빙어축제 때도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빙어 떼는 마치 별처럼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포뇨도 생각나네요.

 

 

그린카드의 마스코트 귀여운 물범이입니다. 청계천에 구경온 사람들에게 카드 영업을 하고 있네요.

 

청계천에서 진행하는 서울 등 축제는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해가 짧아 저녁 6시만 지나도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늦은 시간이 아니어도 방문하여 멋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산책(과연 가능할까...) 겸 구경하기에 좋은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으니 카메라가 있다면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히 친구의 DSLR로 찍은 사진을 보니 저도 카메라가 탐이 나더군요...)

 

서울등축제 공식홈페이지

url : http://seoullantern.visitseoul.net/ 

 

최종수정일 : 201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