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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

레☆ 2015. 8. 28. 13:07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벚꽃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올해는 벚꽃구경을 정말 많이 하였는데, 마지막에는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을 구경하였습니다. 

 

여의도 벚꽃이 유명하지만 대학교 때 밤에 차를 타고 지나가며 본 기억 뿐이고,

국회의사당 뒷마당의 벚꽃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지만, 저는 사진으로 보거나 멀리서만 보았네요. ㅠㅠ

 

올해는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만나고, 한 친구가 여의도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다며 꼭 벚꽃을 보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얼떨결에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나루역 근처의 벚나무로 꽃이 지기 직전이라서 초록색의 잎이 마구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벚꽃! 하지만 아직 찍사의 실력 부족으로 하얀것은 꽃, 어두운 것은 나뭇가지 되겠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뽑기입니다. 라바나 뽀로로 캐릭터 때문인지 모두 한번씩 보고 지나가더군요.ㅎㅎ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찍은 벚꽃입니다. 군데군데 초록색 이파리들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벚꽃이 한가득 입니다.

사람들 행렬(?) 속에서 걸어가며 찍다보니, 안그래도 잘 찍지 못하는 사진이 더 못나왔네요 ㅠㅠ



친구가 솜사탕이 먹고싶다고 하두 노래를 불러서 솜사탕을 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먼가 먼지가 뭍어있어서 찜찜함을 남겨준 솜사탕 입니다...

 


드디어 윤중로 축제장 입구까지 왔습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서있는데, 건너편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입구에 있는 봄꽃을 찍어보았습니다. 튤립이 정말 너무 이뻐서 구경하는데 누가 뒤에서 에버랜드라는 드립으로 저의 감성을 깨부시고 가더군요. ㅠㅠ

 


드디어 보게 된 윤중로의 벚꽃.

보통은 차를 타고 여의나루역~마포대교 사이의 벚꽃을 구경하였더니, 다같은 벚꽃이라고 하면서도 윤중로의 벚꽃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꽃이 정말 이뻤는데, 흐린 날씨와 부족한 실력이 슬프게 하는군요. ㅠㅠ

 

 

흐릿한 날씨지만, 꽃이 지기 전에 한번이라도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정말 사람반 꽃반 입니다.

 

어쩌다보니 늦여름에 올리게 된 윤중로의 벚꽃을 끝으로 2015년도 벚꽃 놀이 후기는 끝입니다.

사진 찍는 실력을 많이 키워서 내년에는 더 이쁜 벚꽃 사진을 찍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