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가내수공업/특별한날

회사에 돌린(?)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레☆ 2014. 2. 22. 14:19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발렌타인데이!

회사도 다닌지 얼마 안되는데 기념일이 와서 몹시 당혹스럽고..

개털이라 난감했지만 작게나마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어느정도의 범위까지 돌려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일단 되는대로 준비하기로 했다.)

 

일단 작년이랑 비슷한 구성으로 하겠다고 생각해서

마트에서 트윅스, 허쉬, 막대사탕, 새콤달콤을 사왔다.

개인적으로는 마이쮸가 더 이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어쩔수없이 새콤달콤으로 했다.

그리고 츄파츕스 미니도 있는데, 포장이 이쁜 사탕으로 하였다. (막대사탕은 그저 데코용...)

 

포장봉지는 다이소에서 1000원에 20장이 들어있는 걸로 샀다.

작년에는 비슷한 포장지가 10장에 천원이라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게 건진듯하다.

 

일단 넣어본 사진.

드라마보면서 왼손은 봉지를 열고 오른손으로는 초코를 넣었다.

허쉬, 트윅스 작은거랑 막대사탕 두개, 새콤달콤 3개씩 넣으니 얼추 딱 맞는다.

작년에 마이쮸는 부피가 있어서 두개만 넣어도 되었는데,

새콤달콤은 납짝한 편이라서 입체감이 없어보인다.

 

열심히 넣은 모습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것!

 

다른 모양의 포장지에 또 채운 모습!

 

다 넣고 빵끈으로 묶은 모습

번쩍이는 빵끈이 이쁘지 않아서 전에 쓰고 남은 종이 빵끈으로 하려고 했는데...

어디다 뒀는지 기억도 안나고 찾아봐도 안보여서 어쩔수 없이 기본으로 들어있는 빵끈을 사용했다.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사올껄 그랬나 싶기도하다.

 

포장봉투만 있을 때는 한쪽면에 색이 있는 포장지는 별로 이뻐보이지 않았다.

한참 고민하다가 투명한 봉투가 부족할 것 같아서 사온건데,

오히려 포장하고 나니 더 깔끔해보이고 낫다.

??

 

이건 친구랑 엄마(회사사람들)꺼

이 포장지는 작년에 쓰고 남은건데, 이제 안파는것같다.

빵끈보다 더 이쁘고 포장도 빨라서 좋아하는건데ㅠㅠ

 

점점 이런거 준비하는 속도나 비용을 최소로 하는데 능숙해져간다.

나이 80에도 이거 만들어서 팔고있는건 아닌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