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가내수공업/특별한날

2015 발렌타인데이 초콜릿포장

레☆ 2015. 2. 14. 21:49

올해도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다.

그러나 난 여전히 외길인생...

 

그런데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토요일!

 

 

그래도 공식적으로 뇌물(?)을 건내주어도 용서가 되는 날을 지나칠 수 없어서 올해도 준비를 해보았다.

올해는 팀사람들+가족꺼만 작게 준비를 하기로 하여 딱 10개 포장하니 시간도 30분정도~

(이제 점점 소포장 달인의 길로 가는건가...)​

준비한 초코는 이정도...

오레오, 트윅스 미니, 소포장되어있는 m&m's fun size, 허쉬 초콜릿 너겟과 아몬드 허쉬~

10인분치고는 적어보이는 양이지만 아몬드 허쉬가 막강했다...

(비쥬얼효과도 없는 녀석이 예산을 많이 먹었다.)

개인적으로 오레오가 가성비(?)가 좋았다.

 

봉투 하나당 들어가는 양은 딱 요정도...

더 넣고 싶었으나 안들어간다...

특히 포장할 때, 아몬드 허쉬와 오레오가 함께 잘 들어가지 않아서 좀 고민했었다.

그래도 몇번 시도하다보니 나름 괜찮게 들어가는 방법이 있었다.

아래의 순서대로 하면 될듯

 

[포장순서]

 

1. 아몬드 허쉬를 넣고 m&m을 끝까지 밀어 넣는다.

2. 허쉬와 m&m 사이에 오레오를 끼어 넣는데, m&m의 중간쯤까지 가도록 밀어준다.

(그러면 m&m의 위치가 꽤 잡힌다.)

3. 오레오 위에 미니트윅스와 허쉬너겟을 올려놓고 묶으면 끝!

 

그렇게 완성한 소포장 초코!

포스팅을 생각하지 않고 찍다보니 초반에 별로 이쁘지 않게 포장 한 걸 찍었다.

포장지가 찢어질까봐 걱정하였지만 다년간의 노하우(?)로 다 넣었다.

10개는 아니고, m&m 포장지가 3종이길래 종류별로 모아서 찍어보았다.

다행히 여기서는 나름 괜찮게 포장한거로만 찍었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가 토요일이고, 설연휴 전이라서 그런가...

어제 출근하는데 쇼핑백 들고가는 사람들도 적고, 회사도 조용조용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아침 미팅 때, 하나씩 받고 모두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이런 기념일을 준비해야한다는 강박감(?)같은거로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를 봤는데,

준비하는 걸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작게라도 준비하고, 사람들이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게 좋아서 준비해보았다.

회사에서 딱히 웃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ㅠㅠ

 

올해도 회사 사람들꺼만 챙기게 되었는데, 

어서 외길인생을 탈출하여 나름 볼만한 발렌타인 초코를 올리길...

 

다른 포장방법도 보고싶다면...

 

2014년도 발렌타인데이 포장 포스팅 : 회사에 돌린(?)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2013년도 발렌타인데이 포장 포스팅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