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

2018.09.16

레☆ 2018. 9. 17. 01:51

속상함에 찾은 카페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이 있었던 이 날, 걸어도 걸어도 울적한 기분은 나아지지 않더군요. 오후부터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따뜻하면서도 달콤한 음료를 먹어보려고 카페에 들러보았습니다. 속은 따뜻해졌지만, 마음까지 따뜻해지긴 어렵던 그날...

 

고기보다 맛있는 국수

 

 

자주 보는 고깃집이 있는데, 맛있는 냄새가 자주 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브리 살을 주문하였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더군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함께 주문한 김치말이 국수가 더 맛있어서 고기보다 국수에 계속 손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치말이 국수가 또 먹고 싶었고, 빨리 떨어진다는 항정살을 맛보고 싶어서 재방문! 역시나 김치말이 국수는 맛있고, 항정살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고기를 주문하여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또 보겠지 떡볶이

 

 

얼마 전, 줄이 길어서 실패한 요즘 SNS에서 매우 핫한 또 보겠지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 퇴근 후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1시간 동안 11팀 대기하여 겨우 맛본 또 보겠지 떡볶이. 친구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여서 너무 기대했더니 엄~청 특별한 맛이 없어서 대려 실망하게 되었네요. 친구들은 맛있다고 했는데 역시 기대치 때문인가 봅니다.

 

 

대학로에서의 문화생활

 

 

친구 덕분에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연극은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잘 반영하였고, 저는 이미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강약이 살아있는 구성으로 집중하여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좌석이 좁아서 함께 연극을 본 친구가 두 번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탐사

 

 

판교 현대백화점의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다가 놀라운 친구들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웅크린 선인장이 익숙해서 구경하는데, 옆을 보니 병아리인 줄 알았는데 유정란이란 이름으로 붙어있는 병아리.. 아니.. 노른자..?!

 

 

그리고 지하 교보에서 발견한 럭키박스. 속이 조금 보이길래 혼자 기대하며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 페이크다!!! 어드벤처 타임은 이해하겠는데, 복숭아와 마카롱은 뭘까요? 그리고 왜 한가위라며 편지봉투를 넣어준 걸까요? ㅠㅠ 파우치가 럭키박스보다 비싸다며 혼자 세뇌하며 만족해보기로 합니다.

그래도 씁쓸한 건.. 덕계못을 부정할 수 없는 건...

 

동네 카페 탐사 시작

 

 

어떻게 하다 보니 동네에 숨겨진 좋은 카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씩 탐사해 볼 생각으로 방문하였는데, 처음으로 선택한 카페는 리트리버가 매력적이더군요. 다른 카페들도 가보려는데 이곳에 자주 방문하게 될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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