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뜨개/뜨개기록13 트로피컬 네트백 코바늘에 이래저래 재미가 붙던 시절, 어디선가 본 도안을 기반으로 네트백을 떴다.사용한 실: Diktas/딕타스 Camilla batik/카밀라 바틱바늘: 코바늘 모사용 5/0호 (3.0mm)뜨개하다보면 매번 과정을 남길 수 없다. 역시나 이 가방도 바닥 다 뜨고, 옆면을 떠서 올라가던 중 찍었다. 다이소 코바늘 비추천 하는 나도 사용한걸 보니 이때까지만해도 조금 뜨다가 그만 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나 보다... 손잡이를 뜨던중 어쩌다가 알게 된 분과 함께 카페에서 뜨개도 했었다. 홍대 어딘가의 카페인데 안쪽에서 핸드메이드 관련한 수업을 하고 있던 기억이 난다. 아마 지금은 없어졌을것 같다. 같이하시던 분은 티셔츠 실처럼 만들어서 뜨개를 하신 기억이 난다...완성한 네트백! 색감이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린.. 2024. 12. 2. Malabrigo/ 말라브리고 Rasta/라스타 목도리 문화센터에서 겨울을 앞두고, 목도리를 뜨기 좋은 실로 Malabrigo/ 말라브리고 Rasta/라스타 실을 추천 받았다.말라브리고 실은 핸드다잉얀인데, 갑자기 색이 휙 바뀔수도 있는게 매력이면서도 다루기 살짝 어려울수 있는 실이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색변화가 크지 않은 파스텔톤의 은은한 컬러로 추천을 주셨다.라스타도 타래실이지만 선생님이 감아오셨고, 감겨있는 실은 하나같이 다 달달해 보였다. 당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사촌동생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겸사겸사 선물을 하기 위해서 동생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703.Almond blossom/ 아몬드 블라썸을 골라보았다.비닐에 있을때보다 더 예쁜 컬러감! 실은 꼬임이 적은 로빙사로 굵은 바늘로 숭덩숭덩 떠주면, 포실한 느낌의 목도리가 나온다. 색차이가 크.. 2024. 11. 25. 슈가 라운드 핸드백 실이 세일하거나 저렴하다고 느껴지면 냅다 구매하던 시절, 단종을 앞두고 할인하는 패브릭 실 슈가2를 구매하였다.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실은 무거워서 원하는대로 작품을 뜰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실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무료도안의 가방을 뜨기로 했고, 결국 부자재 키트를 추가 구매하였다. 가방 바닥, 가방 캡, 잠금장치, 가방 끈 으로 구성된 키트. 바닥판은 정말 유용한데, 아무래도 초보시절에는 바닥을 고르게 뜨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실과 중간 과정 사진이 없는데, 가방을 뜬 후에 가방 캡을 연결하고 찍은 이 사진이 아무래도 유일한 과정 사진 같다. 어차피 단종된 실이라서 이제 구매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슈가2 실은 단단하면서 무게감이 있지만 살짝 탄성이 느껴지는 실이.. 2024. 11. 18. Malabrigo/말라브리고 Rios/리오스 삼각 숄 머플러 문화센터에 등록한 후, 빠진적은 없지만 많은 작품을 뜨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대바늘 작품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시작은 아마도 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좋은 실을 찾게 되는 것도 이때부터 시작한듯 하다.뜨고나면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게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은 Malabrigo/말라브리고 Rios/리오스. 원래 타래실이지만, 선생님께서 감아다 주셨다. 두가지 색이 배색으로 들어가는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파랑을 포인트로 하고 싶었다. 당시 고를 수 있었던 파랑은 짙은 네이비 색인데 어둡고 무거워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배색으로는 따뜻하면서 밝은 느낌이 있는 핑크색을 골랐다.참고로 말라브리고 실은 짙은 컬러의 경우 이염이 잘되기때문에 아끼는 나무바늘로 뜨지 않는 것을 권한다.뜨는 방.. 2024. 10. 18. 마름모 미니백 뜨개를 좀 더 알고 싶은데, 공방은 부담스러워서 평일 저녁에 하는 문화센터를 등록했다.첫 수업을 갔는데, 기존에 듣던 사람은 없고, 모두가 첫 수업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다같이 진도를 맞춰서 나간 기억이 있다. 그때 에코안다리아 실로 뜬 마름모 미니백. 당시에 좋은 실은 비싸다는걸 알고 있어서 실 값은 쉽게 받아들였지만, 부자재에 대한개념이 적어서 그랬는지.... 프레임은 매우 비싸게 느껴졌다. 물론 하마나카 프레임이라서 국산 프레임보다 비싼건 맞지만, 그래도 실값 버금가는 금액은 부담이었던것 같다. 쌤이 프레임과 실에 맞춰서 그려주신 도안을 보면서 떴는데, 에코 안다리아는 코가 고르지 않으면 티가 확 나고, 이때 당시에는 장력 조절도 어려워서 바닥판이 안 예뻤다. 그래서 집에서 버리려던 다이소.. 2024. 10. 15. Daisily Doily/ 데이지 도일리 뜨기 드디어 레이스 실을 주문하였다.내가 주로 뜨는 도일리는 구정 뜨개실, 캔디실이나 DMC의 레이스실이 좋다고 하는데 주로 사는 곳이 있다 보니 터키 실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구매하는데 Lana Gatto/라나가또의 레이스실이 입고되어 함께 주문하였다.도착한 나의 레이스 실! 3가지 종류의 실을 샀는데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셋다 이집트 면사에 실켓 가공(Merceerizing)이 되어 있어서 광택이 있다.DIktas/딕타스 Panorama/파노라마 : 셋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실이다. 아이보리색과 인디 핑크를 구매하였는데, 전반적으로 색이 좀 어둡게 느껴진다. 반면에 셋 중에 가장 매끈해 보이는 광택을 가지고 있다.Diktas/딕타스 Maxi/맥시 : 이 실은 용량이 100g으로 큰 도일리를 뜰 .. 2021. 6.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