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 160

경기도 양주 식물카페 Orangerie/ 오랑주리

더운 날씨로 야외활동을 하기 너무 힘든 요즘, 수목원을 너무 가고 싶은데 땡볕 아래에서 고생할 모습이 너무 눈에 선하더군요. 대신 식물이라도 많은 카페를 가고 싶어서 찾다 보니 경기도 양주에 있는 Orangerie/ 오랑주리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가자, 그리즐리!양주와 파주의 경계면에 위치한 오랑주리는 마장호수와도 가까워서 마장호수 근처 카페로 더 많은 자료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가는 길에 시간 맞으면 마장호수도 구경하려고 했는데, 근처 주차장이 가득 차고 날씨도 매우 더워서 바로 카페로 갔습니다.작은 언덕 위에 위치한 카페를 주차장에서 보며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저도 같은 자리에서 찍어보았는데...그분들은 간판이 찍고 싶었나 봅니다. (절대 제 손이 똥 손이 아닌 거라고 하고 싶습니다...

진한 커피 향이 함께 하는 판교 아비뉴프랑 '커피 미학'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찾아 간 아비뉴프랑에서 발견한 카페 '커피 미학'입니다. 보통은 후기를 검색해보고 가는데 이번에는 보지 않고, 단순히 카페 이름만 멀리서 보고 마음에 든다고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카페로 돌진해보았습니다.멀리서 중국집 간판처럼 보이던 빨간 간판은 가까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그렇지만 저를 혹하게 만든 것은 옆에 나와있는 국문 간판입니다.앞에 서있는 간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 서서 보다가 들어갔는데, 막상 주문하려니 무엇을 보고 들어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카페 안에는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빵이나 쿠키를 함께 팔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 먹고 바로 왔더니 배가 불러서 구경만 해보았습니다.그중 유독 눈에 들어온 닭 쿠키는 잠깐 혹했는데, 다..

광화문 빌딩 속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카페; 나비, 날다

유난히 더운 지난여름. 퇴근길에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이런저런 카페를 많이 돌아다녔는데, 우연히 광화문과 종각역 사이에 늘어선 빌딩 뒤쪽의 거리(?)를 걷다가 예쁜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눈길을 끌었고, 예쁜 카페의 이름과 아기자기한 카페의 모습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멋진 외관과 함께, 카페 앞에 있는 빨간 우체통과 철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많은 꽃에 이끌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입구를 찍어보았습니다. 밖에서 본 느낌 그대로, 깔끔하면서 아늑한 카페 안의 분위기가 좋아 그 후로 카페를 더 가보았습니다. 그동안 주문한 음료인 나비 밀크티, 연자몽라떼, 나비 멜로우입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주..

다양한 피규어를 만날 수 있는 홍대 카페, THE NORA/더 노라

비 오는 겨울, 홍대에서 가려던 카페에는 사람이 많다 보니 사람이 적고 예쁜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알게 된 카페 THE NORA/더 노라. 자주 지나가던 길에 있어서 새로 생긴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2015년쯤?부터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녀석들이 많은데, 그동안은 왜 모르고 지나쳤는지 궁금하네요. 완전 내 취향인데... 밖이 비가 와서 춥다고 느껴 나름 아늑해 보이는 자리에 앉아 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밖이 춥다며 아이스 음료를 시키는 센스란.. 친구도 청포도 스무디로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였군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이곳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이스 슈렉이에요. 녹차라떼와 에스프레소의 만남! 따뜻한 슈렉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음료를 마시며 카페 안을 둘러보니..

GS25의 밀큐어 우유 마시고 라인프렌즈 피규어 6종 수집 완료!

드디어 밀큐어를 먹으면 나오는 피규어 6종을 모두 모았습니다~ 그동안 모은 피규어를 세어 보니 총 21개의 우유를 사서 먹었네요. (샐리 1녀석은 회사에...) 우유를 너무 많이 먹어서 성장기가 한참 전에 끝났음에도 키가 무럭무럭 자랄 것 같습니다. 그러면 피규어 컬렉션 수집 완료까지의 추억을 회상하여 봅니다. 초반에는 반쪽 하트를 든 코니만 나와서 외로운 코니가 줄을 서서 브라운을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죠. 그리고 생각보다 초코가 빨리 나와서 기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하트를 들고 있는 브라운이 금방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죠.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는 하트 들고 있는 브라운이 나오길 원하며 브라운을 외쳤는데 나온 건 반쪽 하트를 든 브라운이었던 그 기억... 출근길에 산 밀큐어에서는 샐리가 ..

옛 감성이 묻어나는 일산 애니골 카페 숲속의 섬

일산 애니골 카페거리에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전통찻집 숲속의 섬을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지만,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드라마 속의 감성을 느낄 수는 없더군요.항상 일산은 가까운 듯 먼 곳인데, 입구에 있는 '옛날처럼 기차를 타고 와보세요!'라는 문구가 먼 곳으로 여행을 오게 한 느낌입니다. 경의선을 타고 왔다면 더 여행 감성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주변은 도시개발로 현대화되었지만, 이 카페만큼은 옛날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 덕분인지 주차장부터 카페 입구까지는 정말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과 함께 이름처럼 카페가 섬처럼 느껴졌어요.카페로 들어가는 길은 기차길처럼 느껴지는 나무가 놓여져있어요. 나무 사이사이의 흙길은 벚꽃이 막 지고 난 후라, 분홍빛이 한 가득합니다.여름..

오랫만에 타오바오 12번째 직구

정~말 오랫만에 타오바오 직구를 하였습니다. 한동안 소비의욕이 줄어서(?) 타오바오 쇼핑을 생각도 못하였네요. 마지막으로 구매한게 16년도 12월이었으니, 그 때 샀던 생활용품들은 이미 다 수명을 다했더군요. 그래도 귀찮아서 직구를 미루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한정판이었던 라인프렌즈 만년필에 각인을 새기려다가 직원 분이 브라운 장식(?)을 망가트린 사건으로 직구를 하게 되었네요. 순간적으로 굳은 제 모습에 순간접착제를 구해와 붙여주고 각인 비용을 깍아주는 성의(?)를 보여 그냥 참고 왔지만, 뒷 끝이 길다보니 아직도 볼 때마다 눈물나는 사건이죠. 사담은 여기까지.. 한정판이기 때문에 재구매가 불가능하여 타오바오에서 다시 구매를 할까.. 하는 마음으로 구경을 하다보니 장식을 팔고 있더군요. 그렇게 시작..

운중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랄로

판교 근처의 예쁜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운중동의 카페 랄로. 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도 가능하여 판교에서 영화를 본 후, 저녁 식사 장소로 정했습니다. 저수지 근처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ㅠㅠ (판교역에서 10분정도 거리지만, 버스로는 40분 걸리는 그 곳...) 주차장에 내리니 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정원(?), 마당(?)을 예쁘게 꾸며뒀길래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초여름에 오면 좋겠더군요.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던 1년 후에 편지가 도착한다는 느린 우체통과 아직도 겨울의 느낌이 많이 나는 하얀 나무. 초봄인데도 아직 쌀쌀해서 그런가, 겨울 느낌이 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세트와 등심 철판..

랍스터를 맛 볼 수 있는 리미니 윈터스페셜

어느 추운 겨울 날, 월드컵 CGV에서 영화 보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가게 된 Rimini/ 리미니. 푸드코트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데, 그 동안 매우 비싼 식당인 줄 알고 푸드코트에서 끼니를 해결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저렴(?) 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군요. 그 동안 오해해서 미안...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였으나.... 입구에서 랍스터 파스타가 보이길래 바로 고고! 주문한 메뉴는 입구에서 보았던, 윈터 스페셜 세트! 레드 랍스터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치킨 샐러드, 에이드 2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주문할 때 피자는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 중에서 선택하라구 하더군요. 제일 먼저 나온 레몬 에이드와 딸기 에이드에요. 딸기가 간혹 씹히긴 하나, 매우 달았던 딸기 에이드. 퍽퍽살로 구성된 듯..

힘들었던 11번째 타오바오 구매일기

작년 말에 주문하여, 올 초에 수령하게 된 타오바오 11번째 구매일지 뒤늦게 올려봅니다. 12월 12일에도 큰 세일을 하면서, 배대지에서 쿠폰은 마구 뿌려주길래,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했던 아이템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너무나도 비싸서 항상 눈으로 보기만 하던 네일아트용 생화가 세관에서 걸린거에요. 말린 꽃이기에 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세관에서 검역하는 비용 3만원을 내던가, 폐기를 신청하여 처리비 만원을 내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 3만원을 내서 검역을 하여도 100%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결국... 폐기를 하였습니다. 안녕.. 꽃들아.. 언젠가.. 만나고 싶구나...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서 만나게 된 중국에서 온 나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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