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뚜벅/15' 싱가폴&빈탄

[싱가포르, 빈탄] 03 첫째날:: 세계 최대 규모의 새 공원, Jurong Bird Park/ 쥬롱새공원

레☆ 2015. 9. 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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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일정 

인천 공항 → 대만 타이페이 공항(경유) → 싱가폴 창이 공항 리틀인디아 → 차이나타운 주롱새공원 → 뉴턴 푸드 센터 → 무스타파

 

차이나타운에서 티켓 구매를 완료한 후, 첫 여행지인 Jurong Bird Park/ 쥬롱새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Jurong Bird Park/ 쥬롱 새 공원

 - 사이트 : http://www.birdpark.com.sg/

 - 입장권 : S$28

 - 가는법 : MRT Boonlay/ 분레이역 하차  후, 버스(194, 251) 환승

 

 

버스에서 내려서 100m정도? 걸으면 볼 수 있는 간판입니다. 모두 이 앞에서 사진을 꼭 찍는데, 저도 외국 관광객 느낌 폴폴 날리며 찍어 보았습니다~ㅋㅋ

 

 

티켓팅을 하러 가는 길목입니다~ 이쁘게 꾸며진 새공원입니다.

이 곳을 지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을 하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Penguin Coast로 들어갔습니다.

 

 

시원한 건물 안의 수족관(?) 속에서 마치 모형처럼 서있는 펭귄입니다. 정말 꿈쩍도 안하고 있어서 모형인줄 알았어요.

 

 

꿈쩍하지 않는 펭귄들 중에서 유독 팬서비스가 좋아서 물속에서 헤엄치는 펭귄이 있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볼록한 배가 너무 귀여운 펭귄~

 

 

펭귄을 보고 나오면 앞의 앵무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말을 해보고 싶어서 계속 "Hi~ Hello!"를 반복하였는데, 나~중에 공원 나오기 전에 "Hello~"를 해주더군요~ (계속 말거는 제가 엄청 불쌍해 보였나봐요...)

 

저는 트램을 먼저 타고 한바퀴 돌아본 후,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였는데, 걸어다니며 찍은 사진 순으로 올려봅니다~

 

 

입구 쪽에서 트램을 탄다면 Flamingo Pool 앞에서 타게 됩니다. 한바퀴를 보고 내린다면 같은 장소이기에 플라밍고부터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Pool Amphitheatre로 가면서 찍은 새들의 현수막입니다. 원형 공연장에서 High Flyers Show에 출연하는 새들이라고 하는데, 귀여운 앵무새와 투칸으로 구성되어 있나 봅니다. (저는 쇼는 매 쇼만 보았어요...)

 

 

원형 공연장으로 오니 쇼가 없어서 적적하네요.

 

 

마침 조련사 한 분이 투칸을 불러내어 공을 던지면 받는 묘기를 보여주셨습니다. 투칸의 똘망똘망한 눈빛!

 

 

너무 곱고 이쁘게 생겨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말썽꾸러기 앵무를 부르는 조련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날아오는 녀석이 대장앵무 같았습니다. 다른 녀석들보다 높은 곳에 앉아서 불러도 오지 않더니, 먹이에 푸다닥 날아가서 잡혀 들어갔어요~ㅋㅋ (마치 우리 새의 모습을 보는 듯한...)

 

 

이후 여러가지 장소를 지나 Shore birds 구역으로 왔습니다. 갈매기 같은 녀석들이 있었는데, 꽤 쎄보이던 새들입니다.

 

 

그리고 Royal Ramble이라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쥬롱 새 공원에는 일부 거대한 새장이 있어서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보가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쎄보이는 비둘기 새장으로 들어간거였고, 심지어 맞은편 문 앞을 지키고 있는 이 녀석에게 기싸움에서 져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왕관 비둘기라고 하는데, 덩치도 큰게 눈은 빨갛고, "야 저리가"해도 먹히지 않습니다.ㅠㅠ

 

 

왕관 비둘기 새장을 나와서 코뿔새와 투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특이한 혹같은 뿔을 가진 코뿔새입니다. 다른 코뿔새보다 노란 뿔을 가진 이 녀석이 좀 이뻐보이더라구요~

새장이 넓어서 새들이 뒤로 가있기도 하지만, 새장에 초점이 잡히다보니 투칸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ㅠㅠ

 

 

조금 걷다보니 Lory Loft라는 잉꼬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카페가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표독스러운 녀석들이 잔뜩! 귀엽긴한데, 먹이가 없는 저에게는 저런 표독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더라구요ㅠㅠ 내부에 구름다리도 있고, 구경꺼리가 꽤 있으나 저는 구름다리를 도저히 건널 수 없어서 포기했어요 ㅠㅠ

 

 

걷다보니 트램이 지나가서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서울 대공원의 코끼리 열차 같은 트램입니다. ㅎㅎㅎ

 

 

매와 콘돌을 보고(새장이 너무 잘 찍혀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Dinosaur Descendants/ 공룡의 후예(?) 쪽에 있는 날지못하는 새를 보러 이동하였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의 대명사같은 타조!

 

 

그리고 The Cassowary/ 화식조 입니다. 타조-에뮤에 이어서 세번째로 키가 큰 새이고, 가장 위험한 새라고도 하죠~ 평소에는 순둥순둥하지만 화가 나면 엄청난 발톱공격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앵무새들을 보러 이동하던 중 발견한 Bird Discovery Centre를 발견하고, 더워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새의 발이 전시 되어 있네요.ㅎㅎ; 오동통한 올빼미의 발이 인상깊은 곳입니다.

 

 

이렇게 새의 박제도 전시가 되어있고, 뼈나 새의 구조를 설명하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단지, 영어로 되어 있을 뿐....ㅠㅠ

 

 

전시를 보고 나와 체감상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느껴지는 Waterfall Aviary에 도착했습니다. Waterfall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새장의 끝까지 가면 이렇게 시원한 폭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저와 친구를 따라오던 왕관 비둘기입니다... 무서운데 자꾸 따라오더군요.ㅠㅠ

 

 

드디어 쥬롱 새 공원에서 가장 많이 보고 싶었던 앵무새가 있는 Parrot Paradise로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많은 앵무새가 있지만, 으뜸은 바로 Scarlet Macaw입니다. 많은 금강앵무가 있었는데, 아무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ㅠㅠ

 

 

새장 안을 보니 호두를 먹고 있는 금강 앵무를 볼 수 있었는데, 부리 힘이 얼마나 쎄면 호두를 깨서 먹을 수 있는 것일까요....ㄷㄷ

 

 

유황앵무로 알려져있는 코카투도 있습니다. 하얀 털과 동그란 눈이 너무 귀여운 코카투 입니다.

 

 

그리고 노란 우관과 볼터치가 매력 포인트인 코카투 입니다. 땡글땡글 너무 귀여운 코카투~

 

 

똑똑하고 빨간 꼬리가 매력인 회색앵무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앵무들이 인사조차 해주지 않더군요...ㅠㅠ 아무래도 하루종일 "Hello~", "Hi~"를 듣다보니 지쳐서 안해주는 것이겠죠? ㅠㅠ

 

 

마지막으로 호수에서 생활하는 새를 보았습니다. 백조와 흑조가 여유를 부리는 Swan Lake 입니다.

 

 

그리고 Pelican Cove에서 볼 수 있는 펠리칸 무리입니다.

 

 

특히 이 다섯마리는 계속 뭉쳐다니며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Flamingo Lake의 홍학 무리입니다. Pool과 다르게 멀리서 보니 다른 느낌이네요.

 

 

그리고 습지에 사는 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새 중 학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본 후, 앵무새 장식이 달린 통에 담아주는 슬러시를 사서 트램을 타며 맛보았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음료도 맛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한참 타다 위를 보니 음식물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을 금지한다고 써있더라구요... 주변 사람들도 이 음료를 마시면서 있어서 방심하였는데, 그 이후로 뜨끔하여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램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려고 하였는데, 매 쇼가 시작될 시간이라며 중간에 내려주신 트램 기사님 덕에 잠깐 앉아서 쇼를 구경하였습니다.

 

 

열심히 설명하는 조련사와 너무나도 멋진 매입니다. 잘생기고 늠름한 매의 모습. +ㅁ+

 

 

그리고 이 녀석은 가만히 있지를 못하여 사진이 멋있게 나오지 않았네요.ㅠㅠ

 

 

이후 세명의 조련사가 부엉이와 올빼미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강한 포스 날려주는 부엉이입니다.

 

 

그리고 이 올빼미는...!! 친구와 시부엉이라고 낄낄대며 웃었던 '원숭이 올빼미' 입니다. 맨날 짤방으로 봐도 웃기고 신기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웃기고 신기하게 생겼네요.ㅋㅋ 뒤쪽에 있는 부엉이는 너무 멀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쇼를 보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중간에 나오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뒤의 일정이 밀렸기에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ㅠㅠ

 

 

공원에서 나오기 전 잠시 화장실을 들렸는데, 화장실이 오픈되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Jurong Bird Park/ 쥬롱 새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