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카페탐방

다락방이 있는 카페, 카페 더 브릿지 합정

레☆ 2016. 3. 7. 21:47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가게 되어 알게 된 카페 더 브릿지 입니다.

처음에는 깔끔해보이면서 큰 카페의 외관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가보았는데,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다락방이 있어서 반한 곳입니다.

대부분의 공간이 좌식 테이블과 함께 다락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어떤 공간은 좌식 테이블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네요~) 그리고 1층은 공간이 나뉘어 있었는데, 2층은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머 .. 룸카페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좌식카페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카페네요... 

그러고보니 최근 한달 간 이 곳만 3번이나 갔네요...ㄷㄷ

 

 

   

 

입구로 들어가면 반겨주는 것은 토토로와 패션감각 뛰어난(?) 망아지입니다.

 

 

사진 속 계단은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옆족에는 자잘한 다락방들이 보이네요~

 

 

매실청 맛이 나서 제 맘에 쏙 들지 않았던, 매실슬러시 입니다. 매실 음료는 좋아하지만 매실청맛은 싫어하는 초딩입맛이에요...ㅠㅠ 막 못 먹겠다 할정도는 아니고 직접 담근 느낌이라서 그럭저럭 먹은 음료입니다.ㅋㅋㅋ

 

 

이것은 허니레몬차인데, 함께한 친구의 부주의로 진짜 맛만 보고 다 엎어진 불쌍한 차입니다. 덕분에 맛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단맛보다는 레몬의 상큼한 맛이 강했던 것같습니다.

  

 

시나몬 차이라떼인데 달콤한게 거품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시나몬 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지만 실제 먹을 때 향이 강하지 않았어요.

 

 

이건 나중에 같이 갔던 친구의 허니 레몬차입니다. 위에서 엎은 차와 동일한 차인데 컵이 다르니 느낌이 다르네요. (레몬 두께의 차이도...)

  

 

디저트로 주문한 와플 +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녹차, 초코 중 선택인데 녹차를 선택했더니 색감이 좋네요~ㅎ 와플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크림과 잘 어울려요. 그래도 아이스크림과의 조합이 굿!

 

룸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만석일 때 3시간이라는 제한이 있긴 한데, 한번도 그런 제한에 걸린적이 없었네요. 나중에 3번째 방문할 때쯤 알게 될 정도로 웨이팅 한 적이 없어요. 생각보다 카페 안에 자리가 많은것 같아요. 주문할 때 방번호 말하는데 22번인적도 있어서.. 꽤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듯 해요.

겨울에 모임이 있을 때 확실히 아늑한 공간으로는 딱인데... 여러 가지로 맘에 드는 카페입니다. (그치만 혼자가서 앉아있지는 못하겠네요...ㅠㅠ)

 

 -카페 더 브릿지 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