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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강원도 춘천여행② 소양강처녀상

레☆ 2013. 11. 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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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본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춘천역으로 향했다.

춘천을 가기엔 조금 늦은감이 있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이 한가했다.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이동하였다.

(김유정역 주변도 먹을 수는 있지만, 이 날 비가 와서 어딘가 자리를 잡고 먹는다는 것이 꽤나 힘들었다)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 1탄!

유부초밥암탉 메추리알

간단하게 배고픔만 달랠 정도라서 많이 싸가지 않았다.

사진은 집에서 미리 찍어간 사진~

 

그리고 현재 나의 페북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암탉 메추리알!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친절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어 많이 나온다.

한가지 이 있다면, 손보다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눈을 붙이는것이 훨씬 편하고, 위생적이다.

그리고 닭의 부리를 넣을때도, 이쑤시개로 한번 찔러주면 넣기가 편하다

(부리나 벼슬에 쓰이는 당근은 모양을 내거나 금방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살짝 데치기때문에 생당근처럼 힘이 없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소양강처녀상으로 가는 길로 봄내길 4코스의 일부이다.

의암호와 소양강이 만나는 지점같은데, 왠지 사진 속에 나온 전봇대가 매우 아쉽다.

오전에 내린 비때문인지, 물안개가 많이 끼고 사람이 적었다.

그 덕에 고요한 호수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가면 의암호, 오른쪽으로 가면 소양강을 볼 수 있다.

 

소양강 처녀상으로 가며 보게된 단풍

11월 초인데도, 생각보다 단풍구경하기가 힘들다.

여기도 햇빛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만 붉은 빛이었다.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 2탄!

그냥 파인애플을 통에 담은 것이지만, 그래도 특별하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작은 동물 장식들을 꽃아보았다.

음식을 이쁘게 포장하기 어렵다면, 작은 장식용품을 이용하는 것도 인듯 싶다.

 

멀리 보이는 소양2교

이 때는 저 다리를 건널 것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사진 찍었다.

그리고나서 저기를 건널 생각에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졌다...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나름 훌륭하게 저 다리를 건넜다. 그래도 다리가 육교보다는 덜 무섭다.)

 

소양강 처녀상소양2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소양강 처녀상을 크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그냥 이 사진이 더 좋다.

근처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소양강 처녀상 근처에가면 계속 소양강 처녀 음악이 나온다.

나는 노래가 무한 반복 재생인줄알았다.

(올림픽공원에서 일할때, 점심시간마다 손에 손잡고 노래가 나왔기 때문에...)

그러나 진실은 바로 위의 사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버튼을 눌러서, 계속 노래가 나왔던 것이다.

노래는 은근히 먼곳까지 울려퍼지는데, 소양2교를 건널때도 저 멀리서 소양강처녀의 노래가 들려왔었다.

 

소양강처녀 노래가사가 적힌 돌과, 소양강처녀상을 함께 찍어보았다.

날씨의 영향인지, 왠지 소양강 처녀상의 모습이 쓸쓸해보였다.

 

걷다가 오리배와 동상이 먼가 잘 어울려서 찍어보았다.

저 동상의 생선은 쏘가리였다.

저 동상은 폐교위에 세워진 것으로 소양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쏘가리를 만든것이라는데,

설명을 너무 대충봐서인지, 정확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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