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8 트로피컬 네트백 코바늘에 이래저래 재미가 붙던 시절, 어디선가 본 도안을 기반으로 네트백을 떴다.사용한 실: Diktas/딕타스 Camilla batik/카밀라 바틱바늘: 코바늘 모사용 5/0호 (3.0mm)뜨개하다보면 매번 과정을 남길 수 없다. 역시나 이 가방도 바닥 다 뜨고, 옆면을 떠서 올라가던 중 찍었다. 다이소 코바늘 비추천 하는 나도 사용한걸 보니 이때까지만해도 조금 뜨다가 그만 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나 보다... 손잡이를 뜨던중 어쩌다가 알게 된 분과 함께 카페에서 뜨개도 했었다. 홍대 어딘가의 카페인데 안쪽에서 핸드메이드 관련한 수업을 하고 있던 기억이 난다. 아마 지금은 없어졌을것 같다. 같이하시던 분은 티셔츠 실처럼 만들어서 뜨개를 하신 기억이 난다...완성한 네트백! 색감이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린.. 2024. 12. 2. 슈가 라운드 핸드백 실이 세일하거나 저렴하다고 느껴지면 냅다 구매하던 시절, 단종을 앞두고 할인하는 패브릭 실 슈가2를 구매하였다.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실은 무거워서 원하는대로 작품을 뜰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실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무료도안의 가방을 뜨기로 했고, 결국 부자재 키트를 추가 구매하였다. 가방 바닥, 가방 캡, 잠금장치, 가방 끈 으로 구성된 키트. 바닥판은 정말 유용한데, 아무래도 초보시절에는 바닥을 고르게 뜨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실과 중간 과정 사진이 없는데, 가방을 뜬 후에 가방 캡을 연결하고 찍은 이 사진이 아무래도 유일한 과정 사진 같다. 어차피 단종된 실이라서 이제 구매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슈가2 실은 단단하면서 무게감이 있지만 살짝 탄성이 느껴지는 실이.. 2024. 11. 18. 마름모 미니백 뜨개를 좀 더 알고 싶은데, 공방은 부담스러워서 평일 저녁에 하는 문화센터를 등록했다.첫 수업을 갔는데, 기존에 듣던 사람은 없고, 모두가 첫 수업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다같이 진도를 맞춰서 나간 기억이 있다. 그때 에코안다리아 실로 뜬 마름모 미니백. 당시에 좋은 실은 비싸다는걸 알고 있어서 실 값은 쉽게 받아들였지만, 부자재에 대한개념이 적어서 그랬는지.... 프레임은 매우 비싸게 느껴졌다. 물론 하마나카 프레임이라서 국산 프레임보다 비싼건 맞지만, 그래도 실값 버금가는 금액은 부담이었던것 같다. 쌤이 프레임과 실에 맞춰서 그려주신 도안을 보면서 떴는데, 에코 안다리아는 코가 고르지 않으면 티가 확 나고, 이때 당시에는 장력 조절도 어려워서 바닥판이 안 예뻤다. 그래서 집에서 버리려던 다이소.. 2024. 10. 15. 곰돌이 코스터 뜨기 작년 말,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파는 실을 구매하여 에어팟 케이스를 떠보며 다이소 실보다 낫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금 비싸다 생각하면서도 또 실을 사 왔습니다. 실이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사 오니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오더군요. 핀터레스트를 뒤적이며 이것저것 오브젝트를 따라서 떠보다가 코스터를 떠보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코스터들을 봤는데, 쉽게 따라 뜨고 모양도 잘 나오는 곰돌이 코스터를 떠보기로 합니다. 1. 매직링 짧은뜨기 5코로 시작 코를 잡아줍니다. 2. 2번째 단; 1코에 3코씩, 한길긴뜨기를 하여 15코로 늘려줍니다. 3. 3번째 단부터 5번째 단까지는 15코씩 코를 늘려줍니다. 30코로, 45코, 60코 순으로 코늘림이 진행됩니다. 4. 짧은뜨기 21코> 한길 긴.. 2019. 11. 27. 겨울을 준비하는 네키목도리 복슬복슬한 털이 매력적인 겨울 털실 'GRAZIE'입니다. 이런 실은 뜨개질을 할 때, 잘 안 보여서 실수가 많이 감춰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 안 보여서 어떻게 뜨고 있는지 체크하기 어려운 단점 때문에 저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세일이라는 말에 목도리나 뜨자~하면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긴 목도리는 이미 2개나 있고, 올 초부터 눈여겨본 네키 목도리를 떠보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스타일들의 네키 목도리를 찾아보다가 가장 간단한 가터뜨기로 완성한 네키 목도리에 도전합니다.1. 4코로 시작하여 16코가 될 때까지 양쪽의 코를 1코씩 늘려줍니다. (1단에 2코씩 증가, 14단)2. 코를 늘려 16코가 되면 14단을 떠줍니다.3. 홀수 코, 짝수 코로 나눠서 12단씩 올라갑니다. 한쪽을 먼저 뜨고 12단을 다.. 2019. 10. 21. 에어팟 케이스 만들기 작년 말, 크리스마스 겸 생일 선물로 에어팟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선물을 받자마자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상자 사진만 찍었더군요. 에어팟 후기도 아니고, 에어팟 2가 나왔기 때문에 상자 사진만 남기고 지나갑니다.막 뜨개질을 시작한 시점에 플라잉 타이거에서 실을 발견하였는데, 다이소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색상이 예뻐서 구매해봤습니다. 작은 소품을 뜨면서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에어팟 케이스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샐리 얼굴을 표현하고 싶어서 노란색 실로 떠보기로 합니다. 실의 굵기에 따라 시작 코가 다르기 때문에 뜨고, 풀어보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반복하다 보니 적합한 시작 코가 11코더군요. 여차여차 뚜껑을 완성한 후, 몸통을 떠보았습.. 2019. 8. 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