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뚜벅/17' 하노이

[하노이, 하롱베이] 04 첫째날:: 전설의 거북이가 있는 곳,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

레☆ 2018. 1. 2. 23:47

수상 인형극을 예매한 후, 맞은편에 있는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

 - 입장료 : 30,000 VND

 - 호안 끼엠 호수 안의 작은 섬에 있는 응옥 썬 사당은 문(文), 무(武), 의(醫)를 대표하는 학자 반쓰엉, 몽골과 싸운 쩐 흥 다오, 의원을 모시는 공간이다.

 

 

카라꽃 뒤로 보이는 빨간 다리가 응옥 썬 사당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엄청난 포토존이에요...

 

 

 

가까이 가다보니 탑이 하나 보이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

 

 

 

사당으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단체 관람객이 앞서 들어가더군요. 한 두명 지나가면 기다렸다가 찍겠지만, 단체라서 그냥 포기하고 찍었습니다.

 

 

밖에서 보던 탑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잘은 모르지만, 작게나마 제단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더군요.

 

 

 

탑을 지나 안쪽의 문까지 쭉 걸어가 봅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 왼쪽을 보면,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화폐의 숫자가 비싸게 느껴지지만 원화로 환산하면 1500원 정도로 많이 비싸지 않아요.

 

 

아침의 밝음이라는 의미의 The Huc/ 테 훅 이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면 앞에서 구매한 표를 보여주고 사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가면서 멀리 보이는 거북탑의 사진을 찍어보아요.

 

 

사당안으로 들어와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에요.

 

 

 

 

습하고 더운 날씨로 힘든데, 사당의 곳곳에 있는 향이 저를 더 힘들게 하더군요..ㅠㅠ 핑계삼아 큰 향로 앞에 앉아서 잠시나마 사람들을 바라봤습니다. 덥기도하고 너무 밝아서 잘 안보인다고 마구 셔터를 눌러댔더니 사진들이 제멋대로지만, 그래도 추억은 머리 속에..ㅎㅎ

 

 

사당의 주변은 분재들로 꾸며져 있어요. 그 중에 마음에 들어서 찍어본 분재입니다. 그냥 .. 이유없이 내 마음에 들어온 녀석..(?!)

 

 

 

사당 안에는 호수의 전설 속 거북이가 있어요. 1968년에 호안끼엠에서 거대한 거북이가 나와서 전설 속 거북이로 사당에 모셔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박제로 전시되어 편히 쉬지 못하네요.

 

 

사당의 제단에는 Phat Thu/ 팟 투라고 하는 과일이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도 불교 문화이다보니 부처님 손이라는 뜻을 가진 과일을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사당의 한 쪽에 있던 목마인데, 무슨 의미일까요? 설명이 많지 않아서 궁금함은 그대로 궁금함으로 남는군요.

 

 

왜인지.. 그냥 찍은 사당의 현판입니다. 世度天까지는 읽었는데.. 마지막 글씨는 무엇일까요?

 

 

사당을 둘러보고 나와서 국기를 중심으로 하여 사당을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빨간 다리는 이렇게 저렇게 해도 눈에 띄네요.

 

 

공연 시작 전까지 호수 주변을 슬슬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난 무언가의 탑..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옆에 서서 사진을 찍지만 간혹 기도하시는 현지인 분들도 보았어요. 역시나 설명이 없으니 또 궁금함으로 남는군요... 그렇게 궁금함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네요.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