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

2018.08.21

레☆ 2018. 8. 22. 00:14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① 운이 없는 지난날...

 

 

친구와 함께 간 음식점은 조기 마감, 아이스크림 사려고 간 편의점은 잠시 자리비움, 라인 스토어 판교점은 방을 빼고 말았습니다. 어느 곳도 잘못이 없지만, 알 수 없는 묘한 섭섭함이 느껴지네요.

 

 

오래간만에 재미있었던 회식 다음날은 사다리에 당첨되어, 더운 날씨에 생과일주스 셔틀도 했습니다.

 

 

게다가 음식 종류 많은 푸드코트에서는 시키는 음식마다 다 주문이 불가능하여, 돈가스만 선택 가능했던 지난날...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②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준 날들...

 

 

 

어느 금요일 아침에 다시 만난 응암 순환행을 기점으로 나쁜 기운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더군요. 다음날 망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종로 거리를 걷다가 라인 캐릭터 현수막도 보았어요. 싸다고 구매한 머리끈은 한 뭉치 더 오고, 귀여운 닭 캐릭터도 구경했어요. 덥다고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없다 보니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 먹었네요.

 

  

특히, 운 좋게 예약에 성공하여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바이킹스 워프.

 

 

 

바이킹스 워프로 가면서 떼로 몰려있어서 너무나도 귀여운 인형 사진도 찍어봅니다.

 

 

우연히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시바견 캐릭터 팝업스토어 오픈 일에 지나가게 되어 귀여운 녀석들의 사진도 남겨보았습니다.

 

# 동물 친구들의 추억

 

 

출근길에 마당에서 누워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였는데, 저리 가라는 말에 안쪽으로 들어가 드러누워서 제 말을 무시하며 꿀잠을 청하여 저는 호구가 되었습니다.

 

 

 

을지로 입구역 플랫폼에서 함께 지하철 기다리는 비둘기 한 쌍. 실내인 역인데 어떻게 들어온 건지 너무 신기합니다. 다행히도(?) 비둘기들은 탑승하지 못하였지만 함께 타게 될까 봐 너무나도 불안해서 안절부절하였습니다.

반면, 태연하게 서있던 사람들이 매우 신기했네요...

자주 있는 일인가... 

 

 

 

지난봄에 귀여운 아기 오리들을 봤는데, 어느새 많이 자라서 먹이를 찾아 먹고 있더군요. 귀여운 아기 오리들은 폭염도 무사히 잘 견뎌냈나 봅니다.

 

# 예쁜 하늘

  

 

이번 여름은 날씨가 매우 더워서 꽤 고생하였지만, 하늘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여 예쁜 구름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토끼나 랍스터 모양의 구름까지!!

 

 

가로등이 조금 거슬리지만, 우연히 건지게 된 예쁜 구름 사진은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중이랍니다.

 

# 예쁜 카페에서 나만의 여유 즐기기

 

 

 

집이 너무 더우니 퇴근길에 예쁜 카페에 앉아 시간을 자주 보냈습니다. 여기저기 예쁜 카페에 혼자 앉아 사람 구경하다가 가끔은 책도 가끔 읽어가며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 밤의 광화문

 

 

퇴근길에 옆길로 새는 장소 중 하나인 종로. 요즘은 종로에서 집에 올 때, 경복궁역까지 걸어가다 보니 멋있는 조명이 함께하는 광화문을 보게 되네요. 특히 밤에 광화문도 멋있지만, 멀리 보이는 서울 성곽도 꽤 낭만적이에요. 그래서 자주 종로로 새나봅니다.

 

# SNS에서 유명한 디저트

 

 

SNS에서 접한 정보로 홍차와 티라미수로 유명한 카페와 생과일 빙수가 유명한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함께 준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며 그냥 부어버린 티라미수, 그리고 눈꽃빙수로 바꿨더니 가격이 2배 이상 뛴 망고 컵빙수... 맛은 있었으니 일단 눈감아줍니다.

 

 

그렇지만 우연히 미아에 놀러 갔다가 들린 카페가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일회용 컵이 조금 아쉽지만, 분위기나 음료가 마음에 들었던 와겐 커피에요.

 

# 서울국제도서전

 

 

6월 말에는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국제도서전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른 나라의 책을 볼 수 있다는 점, 특히나 체코의 경우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 의미 있었습니다. 전시를 보고 난 후에는 별마당도서관의 언제 보아도 멋있는 책꽂이를 감상하였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그곳..)

 

2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블로그에 쓰려니 많이 줄이게 되네요. 혼자만 기억하고 싶은 더 소소하고, 행복한 일들은 모두 일기장에 남기며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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