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마지막 일정인 Thăng Long/탕롱 수상인형극을 보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하노이에 빨리 도착하여 호안끼엠 호수 근처만 맴돌았는데, 어느새 9시가 되어 인형극을 보게 되었어요.
Thăng Long/탕롱 수상 인형극
- 입장료 : 100,000 VND
- 농민의 일상과 전설을 인형극으로 재현하여, 풍년을 기원한다.
극장 앞에서 표를 보여주고, 계단으로 올라오면 수상 인형극에서 사용되는 인형이 있어요. 인형극이 끝나면 어수선하다보니 조금 일찍 가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인형이 끝나고 보면 더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입구에 한국어로 된 (사진은 없지만..) 가이드북이 있어서 챙기고, 표를 보여주고 자리에 착석하였어요. 무대까지 생각보다 거리감이 있네요. 괜히 멀게만 느껴지고....
왼쪽에 여자분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극이 시작됩니다. 작게나마 인형이 나오는 모습을 찍었네요!
극 중간에 촬영이 가능하다보니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지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찍느라 바쁜 분들이 꽤 있어요.
중간 중간 불꽃과 연기가 나오고, 물도 뿌리는데 어떻게 하는지 너무 신기해요. 공연이 끝나면 인형술사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데, 조종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요. 찾아보니 조종 기술은 비밀이라고 하네요.
인형극의 소재는 농사를 하는 내용인 모내기, 경작 등과 함께, 베트남의 신화와 전설이에요. 대사가 없고, 한국어 가이드북이 있어서 참고하면 인형극을 보기 수월해요.
인형극에 감동받은 어느 관객의 격렬한 박수 (?)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보니 야시장 주변이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어요. 더 구경하고 싶지만 피곤하니 내일의 일정을 위해 숙소로 귀가(?)하며, 길고 긴 첫 날의 일정은 여기서 끝!
-탕롱 수상 인형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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