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되돌아온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식물원으로 출발할 때 미리 찍은 사진이라서, 사람이 없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 입장료 : 40,000 VND
- 운영시간 : 평일 08:00~16:30 (점심시간: 12:00~14:00, 월, 금은 오전만 오픈)
하지만 점심시간이 종료되어 매표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합니다.
사회주의 티가 팍팍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디자인의 표를 건네고,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호찌민 동상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많이 흔들려서 꽤 고생하고 있는데, 옆에서는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호찌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관저에서 업무를 보는 호찌민의 모습을 재연한 듯한 공간입니다.
호찌민과 관련된 자료들이 꽤 있지만, 중간에 생뚱맞게 있는 호찌민과 관련 없는 조형물은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조형물은 착시를 일으킵니다.
또 베트남의 역사 및 전쟁과 관련된 자료와 다른 나라에서 보내온 선물도 볼 수 있습니다.
호찌민 박물관은 중간에 잠시 에어컨 바람을 쏘며 더위를 식히려고 중간에 배정하였는데, 생각보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의자가 있어서 걷느라 힘든 제 다리에 잠시나마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초반에 서둘러 입장하다 보니 안내 책자를 깜빡하여, 박물관의 궁금증을 풀 수 없어서 조금 답답한 점이 있었네요. 그러다 보니 호찌민 박물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베트남의 문화나 역사 자료가 있다 보니 이름만 호찌민인 베트남 박물관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비용으로 나름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호찌민이 생활하였던 생가로 이동!
-Hanoi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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