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83 2018.09.16 속상함에 찾은 카페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이 있었던 이 날, 걸어도 걸어도 울적한 기분은 나아지지 않더군요. 오후부터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따뜻하면서도 달콤한 음료를 먹어보려고 카페에 들러보았습니다. 속은 따뜻해졌지만, 마음까지 따뜻해지긴 어렵던 그날... 고기보다 맛있는 국수 자주 보는 고깃집이 있는데, 맛있는 냄새가 자주 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브리 살을 주문하였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더군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함께 주문한 김치말이 국수가 더 맛있어서 고기보다 국수에 계속 손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치말이 국수가 또 먹고 싶었고, 빨리 떨어진다는 항정살을 맛보고 싶어서 재방문! 역시나 김치말이 국수는 맛있고, 항정살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고기를 주문하여 맛볼 수 있었습니.. 2018. 9. 17. 2018.09.10 즐거운 아침과 간식 주로 아침으로 주스를 많이 먹는 편이고 딱히 고체 타입의 아침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는 출근길에 여유가 있어 잠시 편의점에서 감동란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집을 때는 몰랐는데, 사무실에 와서 보니 깨져있던 감동란... 그래도 출출한 배를 채워준 감동란은 감동입니다. 감동란을 구매하고 계산대로 향하다가 발견하여 바로 구매한 리치 젤리 망고스틴 맛! 신상은 보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맛봐야 하죠! 그런데 백포도 주스가 망고스틴보다 함유량이 더 높다는 불편한 진실... 또 어떤 하루는 출근길에 샌드위치를 구매할 정도로 여유 있었고, 이 샌드위치는 아침에의 출출함과 오후의 출출함을 달래주었습니다. 하루는 커피를 타먹으려고 이렇게 준비하고 업무가 바빠서 결국 먹지 못하고 말았는데... 또 .. 2018. 9. 11. 2018.09.03 다가오는 가을 태풍이 지나간 후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맑은 하늘이었다가 비가 쏟아지고, 또다시 맑은 날씨와 폭우... 날씨가 맑을 때 보이는 파란 하늘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늦여름~가을이면 만날 수 있는 꽃들도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게 해주죠. 부산 당일치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부산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후기를 남길 텐데, 올해 안에 남길 수 있을지... 여행 기념품 중국 출장을 다녀온 누구 씨의 선물입니다. 누가 사탕 비슷한 캔디, Wife cake, 펑리수입니다. wife cake는 엄청 예쁘게 포장이 되어있으나, 달랑 9개의 빵이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있었고, 놀랍게도 맛이.. 제 입맛에 전혀 맞지 않으나 티 낼 수 없... 너에게도 먹여드리겠다. 하며.. 2018. 9. 4. 2018.08.22 태풍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너무 예쁜 하늘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데, 막상 하늘은 너무 맑고 더워서 태풍이 정말 오는 걸까 싶네요. 특히 석양에 물든 구름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내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매번 마음과 다르게 불난 것 같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이 담기지 않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는 스노우 팡도르 종로거리를 배회하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오래간만에 스타벅스를 가보았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주문하려다가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온 스노우 팡도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스노우 느낌이 없다 했더니, 슈가파우더를 넣고 통을 흔들어 먹어야 하는 메뉴였습니다. 얼추 흔들어서 먹었는데 너무 귀찮고, 손도 끈적대는 느낌이 들더군요. 잠시나마 앉아서 책도 함께 보고 싶었는데 끈적대는.. 2018. 8. 23. 2018.08.21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① 운이 없는 지난날... 친구와 함께 간 음식점은 조기 마감, 아이스크림 사려고 간 편의점은 잠시 자리비움, 라인 스토어 판교점은 방을 빼고 말았습니다. 어느 곳도 잘못이 없지만, 알 수 없는 묘한 섭섭함이 느껴지네요. 오래간만에 재미있었던 회식 다음날은 사다리에 당첨되어, 더운 날씨에 생과일주스 셔틀도 했습니다. 게다가 음식 종류 많은 푸드코트에서는 시키는 음식마다 다 주문이 불가능하여, 돈가스만 선택 가능했던 지난날...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②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준 날들... 어느 금요일 아침에 다시 만난 응암 순환행을 기점으로 나쁜 기운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더군요. 다음날 망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종로 거리를 걷다가 라인 캐릭터 현수막도 보았어요. 싸다고 구.. 2018. 8. 22. 2018.06.17 # 서울 촌사람의 경기도 여행 1 - 판교 현대백화점 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안에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놀란 서울 사람입니다. 충전기는 고속버스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가볍게 허기를 때우려고 시킨 떡볶이와 군만두입니다. 떡볶이 집인데, 비빔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판교 여행을 갔다면, 항상 라인 스토어에 들려야 하지요. 여름 준비를 마친 브라운이 반겨주는 라인 스토어 판교점. 신상으로 나온 선풍기를 보고 있으니 또 사고 싶네요. 작년에 선물 받은 샐리가 달려있는 선풍기는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찾지 말고 하나 더 구매해야 할까요? 재판매 시작한 해피 브라운과 니들 브라운입니다. 캐릭터로 볼 때는 해피 브라운이 더 귀여웠는데, 인형은 니들 브라운이 배가 볼록해서 더 귀엽네요. 그렇게 니들 브.. 2018. 6. 17. 이전 1 2 3 4 5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