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뚜벅/각종전시회

이케아 팝업 스토어 Hej, Geosil/헤이, 거실

레☆ 2017. 8. 31. 00:41

지난 주말에 이케아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8월 30일부터 오픈이라고 하는데, 주말에는 패밀리에게 선오픈하더군요.

 

 

장소는 홍대 빵꼼마라고하네요. 외관부터 이케아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 여기 있던 빵집은 어디로 간걸까요..?

입구에서의 사진은 못찍었는데, 패밀리임을 확인하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건은 팔지 않아요...)

 

 

들어오면 가장 처음에 볼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카탈로그의 일부가 세팅된 공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카탈로그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케아 가구로 꾸며진 거실 공간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복잡한듯 아기자기한 벽면을 보며, 제 방을 떠올리고.... 저도 저렇게 하고 싶지만 잘 안되는 현실 앞에서 수납가구가 없어서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그냥 정리에 소질이 없다는건 너무나도 잘 아는 현실..)

 

 

좁은 우리집 거실에 잘 어울리는 작은 쇼파와 테이블도 찍어보았는데, 별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은 왼쪽의 수납 테이블이 요즘 들어 실용적으로 느껴져서 구매욕이 생기네요.

 

 

2층으로 올라오면 커피나 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방이 꾸며진 곳을 구경할 때, 음료를 들고가면 안되니 구경을 다하고 받는거로...

 

 

이것은 또 다른 거실이에요. 쇼파보다는 의자를 중심으로 찍었더니 조금 덜하지만, 카페 같은 느낌이 있어요.

 

 

 

 

아기자기한 애기들 장난감이나 소품을 정리한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곳곳을 찍어보았습니다.

 

 

 

 

2층 가장 안쪽이면서, 창가 쪽에 꾸며진 거실이에요. 컴퓨터가 있는 모습을 보니 한때 컴터가 1대이던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식물때문인지, 창가에 있어서인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거실이에요.

 

 

 

그냥 막 꽂혀있는 책장의 책들이나, 테이블에 쌓여있는 책으로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거실

 

 

그리고 이렇게 베란다의 원예공간 느낌 나는 공간이 있었어요. 초록초록함과 잘어울리는 다양한 나무소품들.

 

 

한쪽에는 테이블과 함께 약간의 소품이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앉아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 있어서 요렇게 찍을수밖에 없었네요.

저 하얀색 동그란 장식은 항상 탐나지만 방에 걸어두면 대장님께서 분명 사당패라고 할 것 같으니 대리 만족을 해봅니다.

 

 

2층 창문에서 내려다 보니 1층에 야외 의자가 세팅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나중에 점심먹고 돌아오니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더군요. 마당이나 옥상에 두면 여유 넘치는 척 하기 좋은 아이템!

 

 

다시 2층으로 돌아와서... 한쪽 벽에는 이케아 고양점이 10월에 오픈한다고 써있었어요. 고양점 위치가 광명보다 가까워서 기대가 큽니다. 그래도 무거운건 못 사겠지만요. 힘과 차가 없는 뚜벅이의 불편함

 

 

 

다 본줄 알고, 1층으로 가려고하는데, 숨겨진 공간(?) 같은게 있어서 구경하게 되었어요. 가운데 테이블이 있었는데, 가족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그냥 사진은 벽에 걸린 그림과 의자의 일부분만 찍어보았어요. 벽의 그림은 고양점때문에 고양이 관련 그림을 그린거라고 하던데 고양시의 마케팅이 엄청나다고 생각되었네요. (직업병..) 그리고 쥐는 예전에 외국의 만우절 장난?에서 본 쥐 인형으로 가득찬 방에 있던 인형이라서 반가워서 찍어보았어요. 너무나 리얼해서 가끔 소름끼치는 이케아 동물 인형...

 

 

그리고 이벤트를 진행해서 참여도 해보았어요. 각 제품당 1명만 뽑는다는데, 제발 내가 되길...

 

둘러보는데 매우 천천히 둘러봐도 30분이면 다 보는 공간이에요. 홍대 연트럴파크 근처라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서 겸사 겸사 구경하기 딱 좋더군요. 저도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먹고 싶은 음식점에 갈겸 겸사 겸사 가보고, 일찍 왔다고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에코백도 받았어요. 이 날 그 노란 가방은 단체백이 되고, 카탈로그는 여기저기서 출몰하고...?!

어제부터는 정식 오픈(?) 이던데, 종료 전에 또 홍대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더 들려보고 싶네요.

 

- 이케아 헤이 거실이 진행되는 홍대 빵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