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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 전라북도 당일여행② 진안 꽃잔디동산

레☆ 2017. 9. 5. 23:17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하여 꽃잔디 동산으로 이동했습니다.

꽃잔디동산은 전주이씨 효령대군의 가족동산으로 사유지입니다. 이기선 할아버지께서 오랜 시간 선산을 가꿔 이렇게 멋진 동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가이드를 따라가야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입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내려올때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그땐 앞에 차가 있어서 못찍었네요.ㅠㅠ

 

 

산을 올라가면서 찍은 꽃잔디동산의 관리사무소 입니다.

 

 

꽃잔디동산은 환경보호라는 명목아래에 입장료가 있습니다. 친환경적으로 느껴지는 초록초록한 입장권이네요. 입장권으로는 체험을 하거나 음료나 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1000원 한도 내에서요.

 

 

해가 뜨거워서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관리소 앞 정자사진을 찍고, 꽃동산의 등산(?)을 시작합니다...

 

 

 

 

관리사무소 주변의 조경물과 표석입니다. 이 뒷길로 마약의자가 있다는 효산정까지 올라갔습니다.

 

 

 

조금 올라가서 내려다 본 놀이터와 관리사무소입니다. 날씨가 좋지만 해가 뜨거운데도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노네요.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없는 다양한 동물 조형물. 토끼와 사슴은 의외로 분홍색 꽃잔디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저 멀리 보이는 정자가 아마도 효산정같은데, 지도로 볼때보다 먼 곳에 있네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꽃잔디도 한 컷 남겨봅니다. 키가 작고, 꽃잎도 5개 뿐인 꽃인데, 모이면 너무나도 예쁜 풍경을 만들어내는군요.

 

 

걷다 보니 초록색 수국이 늘어서 있더군요. 흰색, 파란색, 핑크색, 보라색 수국만 봤는데 초록색으로 보니 조금 색다르네요.

 

 

 

1산책로를 따라서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저 멀리 마이산이 보이는군요. 이때만해도 저 산이 마이산이라는걸 모르고 사진을 찍었어요.

 

 

 

 

근처의 꽃잔디 사진을 찍다보니, 정면에 보이는 산이 마이산이라는 말에 다시 산의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말의 모습이 보이나요? 처음엔 어디가 말이야 하고 있었는데... 볼수록 보이는 말의 귀!

 

 

 

높은 곳에 올라가 동산의 꽃잔디와 다양한 철쭉, 나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초록색, 빨간색, 핑크색으로 알록 달록하네요.

 

 

 

 

 

내려가는 길에는 겹벚꽃을 보게 되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2일 전쯤에 개심사에서 봤는데도 또 보니 좋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효강정 근처의 휴게소같네요. 날씨가 덥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 좁은 공간에 앉아서 해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내려오면서 찍은 철쭉과 꽃잔디입니다. 가운데 묘목에 핀 핑크색 꽃은 무엇일까요..? 이럴때마다 꽃 검색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관리사무소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쪽에 있던 작은 연못입니다. 분수가 작지만 보기만하는데도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꽃잔디동산이 작은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고, 산이.. 동산이 아니에요. 특히 해가 내리쬐는데도 그늘이 없어서 산을 올라가는데 체력소모가 조금 더 많이 되어요. 가기 전에 모자와 물은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하필 가장 더울때인 2시쯤에 도착해서 더위먹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예쁜 동산을 보며, 저도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서 마당 꾸미고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생각만...

 

-진안 꽃잔디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