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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즐거운 아침과 간식 주로 아침으로 주스를 많이 먹는 편이고 딱히 고체 타입의 아침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는 출근길에 여유가 있어 잠시 편의점에서 감동란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집을 때는 몰랐는데, 사무실에 와서 보니 깨져있던 감동란... 그래도 출출한 배를 채워준 감동란은 감동입니다. 감동란을 구매하고 계산대로 향하다가 발견하여 바로 구매한 리치 젤리 망고스틴 맛! 신상은 보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맛봐야 하죠! 그런데 백포도 주스가 망고스틴보다 함유량이 더 높다는 불편한 진실... 또 어떤 하루는 출근길에 샌드위치를 구매할 정도로 여유 있었고, 이 샌드위치는 아침에의 출출함과 오후의 출출함을 달래주었습니다. 하루는 커피를 타먹으려고 이렇게 준비하고 업무가 바빠서 결국 먹지 못하고 말았는데... 또 ..

[하노이, 하롱베이] 15 둘째날:: Hanoi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다시 되돌아온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식물원으로 출발할 때 미리 찍은 사진이라서, 사람이 없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Hanoi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 입장료 : 40,000 VND - 운영시간 : 평일 08:00~16:30 (점심시간: 12:00~14:00, 월, 금은 오전만 오픈) 하지만 점심시간이 종료되어 매표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합니다. 사회주의 티가 팍팍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디자인의 표를 건네고,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호찌민 동상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많이 흔들려서 꽤 ..

2018.09.03

다가오는 가을 태풍이 지나간 후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맑은 하늘이었다가 비가 쏟아지고, 또다시 맑은 날씨와 폭우... 날씨가 맑을 때 보이는 파란 하늘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늦여름~가을이면 만날 수 있는 꽃들도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게 해주죠. 부산 당일치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부산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후기를 남길 텐데, 올해 안에 남길 수 있을지... 여행 기념품 중국 출장을 다녀온 누구 씨의 선물입니다. 누가 사탕 비슷한 캔디, Wife cake, 펑리수입니다. wife cake는 엄청 예쁘게 포장이 되어있으나, 달랑 9개의 빵이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있었고, 놀랍게도 맛이.. 제 입맛에 전혀 맞지 않으나 티 낼 수 없... 너에게도 먹여드리겠다. 하며..

[하노이, 하롱베이] 14 둘째날:: Hanoi Botanical Garden/ 주저관저식물원

호찌민 박물관 점심시간이 겹쳐서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주변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지만, 전날 분짜닥킴의 여파와 더운 날씨로 입맛이 실종되어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더군요. 박물관 앞에 있는 분수는 시원해 보이지만 땡볕 아래에 의자 없이 서있다 보니 시원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근처의 주석 관저 식물원을 보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Hanoi Botanic Garden/ 하노이 주석 관저 식물원 - 입장료 : 2,000 VND - 운영시간 : 06:00~20:00 - '하노이의 초록색 폐'로 불릴 만큼 큰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 프랑스 식민 시절, 연구용으로 많은 식물을 심고, 관광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길을 따라 동물의 집을 지어서 개장했다. - 새와 동물은 Saigon Z..

2018.08.22

태풍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너무 예쁜 하늘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데, 막상 하늘은 너무 맑고 더워서 태풍이 정말 오는 걸까 싶네요. 특히 석양에 물든 구름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내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매번 마음과 다르게 불난 것 같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이 담기지 않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는 스노우 팡도르 종로거리를 배회하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오래간만에 스타벅스를 가보았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주문하려다가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온 스노우 팡도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스노우 느낌이 없다 했더니, 슈가파우더를 넣고 통을 흔들어 먹어야 하는 메뉴였습니다. 얼추 흔들어서 먹었는데 너무 귀찮고, 손도 끈적대는 느낌이 들더군요. 잠시나마 앉아서 책도 함께 보고 싶었는데 끈적대는..

2018.08.21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① 운이 없는 지난날... 친구와 함께 간 음식점은 조기 마감, 아이스크림 사려고 간 편의점은 잠시 자리비움, 라인 스토어 판교점은 방을 빼고 말았습니다. 어느 곳도 잘못이 없지만, 알 수 없는 묘한 섭섭함이 느껴지네요. 오래간만에 재미있었던 회식 다음날은 사다리에 당첨되어, 더운 날씨에 생과일주스 셔틀도 했습니다. 게다가 음식 종류 많은 푸드코트에서는 시키는 음식마다 다 주문이 불가능하여, 돈가스만 선택 가능했던 지난날...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②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준 날들... 어느 금요일 아침에 다시 만난 응암 순환행을 기점으로 나쁜 기운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더군요. 다음날 망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종로 거리를 걷다가 라인 캐릭터 현수막도 보았어요. 싸다고 구..

[하노이, 하롱베이] 13 둘째날:: 바딘광장과 못꼿사원

못 꼿 사원, 호찌민의 묘, 생가, 박물관 등 보고 싶은 장소가 모여있는 바딘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딘 광장은 호찌민이 프랑스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광장으로 대통령궁부터 국회, 외무성 등의 주요 시설이 밀집해있습니다. 바딘 광장으로 가며 보게 된 건물들입니다. 어떤 건물인지 궁금하지만 베트남어를 모르다 보니 알 수 없더군요. 사원 같으면서도 중요한 건물처럼 보이면 베트남 느낌이 나기에 찍어보았습니다. 문묘에서 바딘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대사관 건물이 많으니, 아마도 그러한 건물 중 일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바딘 광장은 광장보다는 큰 길처럼 느껴지는데, 특히나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습니다. 뜨거움에 대비하여 선크림은 필수! 챱챱 가장 먼저 보이는 호찌민의 묘 앞으로 다..

2018.06.17

# 서울 촌사람의 경기도 여행 1 - 판교 현대백화점 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안에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놀란 서울 사람입니다. 충전기는 고속버스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가볍게 허기를 때우려고 시킨 떡볶이와 군만두입니다. 떡볶이 집인데, 비빔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판교 여행을 갔다면, 항상 라인 스토어에 들려야 하지요. 여름 준비를 마친 브라운이 반겨주는 라인 스토어 판교점. 신상으로 나온 선풍기를 보고 있으니 또 사고 싶네요. 작년에 선물 받은 샐리가 달려있는 선풍기는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찾지 말고 하나 더 구매해야 할까요? 재판매 시작한 해피 브라운과 니들 브라운입니다. 캐릭터로 볼 때는 해피 브라운이 더 귀여웠는데, 인형은 니들 브라운이 배가 볼록해서 더 귀엽네요. 그렇게 니들 브..

2018.06.08

# 나 혼자 종로 탐사 친구가 여행을 가게 되어 퇴근 후, 혼자 종로에서 시간을 보낸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가 한국을 뜨니(?) 미세먼지 없는 서울 하늘을 볼 수 있더군요. 종각역 안에서 진행하는 청년 복합 마켓 청년 숲입니다. 마감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꽤 한산하더군요. 다음에 여유 있게 구경하고 싶어서, 벽에 붙어 있는 진행 일정을 찍어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시기 며칠 앞두고 연등과 함께하는 청계천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저만 혼자서 사진을 찍고 있군요. 저도 함께 할 누군가가 있긴 합니다만 다만 지금 함께 하지 못할 뿐이에요. # 떠오르는 반려조 요즘 반려동물로 앵무새가 떠오르나 보군요. 광고하는 책을 보니 대세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갑네요. 사서 읽어볼까 했는데,..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⑥ 강화에서 보내는 저녁

석모도 수목원을 돌아보고 난 후, 배를 타고 다시 강화로 돌아갑니다. 강화도로 돌아가는 배에도 갈매기가 많이 모여듭니다. 갈매기를 담아보고 싶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는데, 결국 찍히는 건 갈매기의 뒷모습뿐이네요. 그러나 새우깡 파워로 모여드는 갈매기의 정면을 담는데 성공합니다. 여름이다 보니 해가 길어져서 밝지만, 하늘이 점점 짙푸른 색으로 바뀌어 마치 바다처럼 보이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배 2층에서 갈매기를 바라보고, 다시 차로 돌아오니 갈매기가 볼 일을 봤더군요. 엄청났던 그것..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강화도에 도착하고 그것을 (차주 친구가) 분노에 파르르 떨며 열심히 닦아낸 후, 바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등나무 가든으로 갔습니다. 초록색 등대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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