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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③ 보문사

돌캐에서 꽃게탕으로 배를 불린 후, 기분좋게 보문사로 향했습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한 곳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보문사 입구로 향하는 길이에요. 역시나 언덕길.... 왼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오른쪽의 문으로 입장을 합니다. 정문을 등지고 서서 가까운듯 멀리 있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마음이 평온해져 옵니다. 푸른 나무 뒤로 종탑이 보이는 보문사의 시작점. 2017년도 기준으로 삼재 띠는 개띠, 말띠, 범띠군요. 저도 공양미나 초를 올렸으면 지난 한 해가 잘 풀렸을까요? 한참 언덕을 오르다 보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였는데, 보문사의 큰 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반겨주네요. 보문사의 법고. 스님..

2018.04.11

# 시든 벚꽃 어제 예쁘게 두고 온 꽃이 출근하니 다 말라버렸네요. 물에 담궜으면 싱싱했을까요? 쭈글쭈글해진 벚꽃으로 시무룩한 브라운. 내년에도 벚꽃 주워올께... 힘내자 브라운~ # 나에게 왜 이래.. 퇴근길에 들린 GS에 밀큐어를 발견하고 3가지를 또 사왔습니다. 이번엔 브라운도 발견~ 이제보니 뚜껑 부분에 이렇게 귀여운 그림자가 있었네요~ 초코, 브라운, 코니, 레너드 샐리 순인 듯한데.. 기대에 부풀어 빨리 개봉해봅니다. 과연 그 결과는...?! 두둥...... 반쪽짜리 하트만 들고있는 코니가 또... 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샐리와 브라운과 초코는 과연 존재하는지 의심이 드네요... 검색해보니 반쪽 하트 코니만 나오는 것 같기도 하여, 의심이 더 커지는군요. 역시 우유를 많이 사먹어야겠네요.

2018.04.10

# 벚꽃 비가 내리는 거리 본사에 교육이 있어 걸어가다 벚꽃이 예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엄청 강한 바람으로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걷다보니 벚꽃이 이렇게 걸려있더군요. 나무에 걸려있는 꽃을 빼내어 보니 너무 예쁘더군요. 그래서 몇 개 주워와서 브라운의 배에 가득 실어보았습니다. 봄을 느끼는 브라운~ # 비바람이 몰아쳐도 덕질 GS에서 새로 나온 밀큐어. 사실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엄청 기다리며 매일 GS를 한번씩 들렸는데, 허탕만 치다가 오늘 구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구해보겠다고 2곳을 들려서 하나씩 남은 우유를 주섬주섬... 사실 라인 캐릭터가 있는 우유라서 출시를 기다린게 아닌, 이 속에 포함된 라인 피규어를 기다렸기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기대하며 바로 개봉해봅니다. ..

2018.04.09

# 누가 덕계못이라 했는가... ​ 누가 덕계못이라 했을까요? 지하철에 타니 코니가 한번, 브라운이 한번! 그리고 빅이슈 라인프렌즈 편도 신도림역을 지나가다 발견하여 구매 완료! # 덕후의 방 얼마 전엔 라인인형을 전시(?)하기 위해서 문고리 선반을 구매하였습니다. 막상 인형을 두니 빈공간이 숭숭숭~ 역시 인형을 더 사서 채워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구매를 타당하게 하기 위한 사유 확보! # 친해서 이상한 친구들 마트에서 발견한 브라운 공기청정기, 그리고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친하게 있는 친구들.. 너희들 왜이리 친한건데...!? # 가끔 볼 수 있는 봄의 파란 하늘 우연히 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찍게 된 여의도와 이제는 자주 볼 수 없게 된 파란 봄 하늘입니다. 어릴 때는 황사가 나쁜 것이라고 배우지 않..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② 돌캐의 꽃게탕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본 후, 점심을 먹고 보문사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꽃게탕을 먹기로 하였는데 친구가 알아온 맛있다는 집은 해수욕장에서 보문사를 조금 지나쳐 가야하더군요. 게다가 이름도 특이했던 그 곳. 하지만 맛있다는 말에 일단 고고! 손님이 없어서 정말 맛집인가? 하고 안내 받은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도 너무 잘 보이고, 식물의 푸릇푸릇함도 너무 좋았답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얼큰한 꽃게탕! 지금봐도 군침이 도네요~ 주인아주머니께서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에 자부심이 엄청나서 하나씩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여튼 대체로 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나물 반찬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다가 조금 더웠던 이 날, 새콤한 밑반찬..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① 민머루 해수욕장 (feat.갈매기)

작년 5월, 강화에서 석모도 사이의 다리가 개통되어 석모도의 접근성이 좋아지지만, 이후로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선착장으로 가는 배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빠르게 움직여 석모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늦게 올리지만, 작년 초여름을 떠올리며 석모도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아쉽게도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릴 새도 없이 바로 줄을 서서 배로 이동하게 되어 선착장의 사진이 없네요. 석모도로 향하는 배에서 찍은 갈매기입니다. 배에서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줍니다. 그러나 받지 못하여 물에 떠내려가는 새우깡과 그 뒤를 쫓는 갈매기...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찍는 것이 매우 어려웠는데, 우연히 새우깡 받으려는 갈매기를 포착하였습니다. 갈매기 : 이 새우깡은 내꺼라고! 바다 위를 날..

운중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랄로

판교 근처의 예쁜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운중동의 카페 랄로. 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도 가능하여 판교에서 영화를 본 후, 저녁 식사 장소로 정했습니다. 저수지 근처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ㅠㅠ (판교역에서 10분정도 거리지만, 버스로는 40분 걸리는 그 곳...) 주차장에 내리니 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정원(?), 마당(?)을 예쁘게 꾸며뒀길래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초여름에 오면 좋겠더군요.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던 1년 후에 편지가 도착한다는 느린 우체통과 아직도 겨울의 느낌이 많이 나는 하얀 나무. 초봄인데도 아직 쌀쌀해서 그런가, 겨울 느낌이 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세트와 등심 철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의 전시회

중학교 때 우연히 읽게 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이 후 영화도 꼭 챙겨 본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책의 원화작가 퀀틴 블레이크의 전시회를 알게 되었고, 라인 럭키찬스로 티켓이 생겨서 관람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티켓은 성인 기준으로 8,000원이에요. 전시는 홍대 상상마당 4~5층에서 진행 중인데, 5층에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전에 포스터, 가이드, 티켓과 함께 한컷 남겨보아요. 지하철 게이트처럼 생긴 곳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네온 사인. 그리고 퀀틴 블레이크 전에 관한 간단한 소개 문구를 볼 수 있답니다. Quentin Blake/ 퀀틴 블레이크 (1932~)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에 천부적인 소질이있었던 그는 열 여섯 살 때부터 『Punc..

2018.03.05

# 5주 간의 끄적임 1월 말부터 어쩌다 보니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네요. 지난 한 달간 특별히 한 일이 없음에도 묘하게 바빠서 부지런하게 보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게으르게 지냈어요. 그 동안 벌려 둔 여러 가지를 정리하고 있는데, 2월은 평소보다 일 수가 적다보니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이제 슬슬 하나씩 정리하고 있어서 다시 여유를 되찾고 있는 기념으로(?)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5주간의 생활을 끄적여봅니다. # 1월 말의 개기월식 1월 마지막 날 보게 된 개기월식.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해야하는데, 날씨도 좋아야하기때문에 이번에 꼭 봐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퇴근 후 잠시 어딜 들렸는데, 월식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집에 오..

랍스터를 맛 볼 수 있는 리미니 윈터스페셜

어느 추운 겨울 날, 월드컵 CGV에서 영화 보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가게 된 Rimini/ 리미니. 푸드코트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데, 그 동안 매우 비싼 식당인 줄 알고 푸드코트에서 끼니를 해결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저렴(?) 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군요. 그 동안 오해해서 미안...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였으나.... 입구에서 랍스터 파스타가 보이길래 바로 고고! 주문한 메뉴는 입구에서 보았던, 윈터 스페셜 세트! 레드 랍스터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치킨 샐러드, 에이드 2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주문할 때 피자는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 중에서 선택하라구 하더군요. 제일 먼저 나온 레몬 에이드와 딸기 에이드에요. 딸기가 간혹 씹히긴 하나, 매우 달았던 딸기 에이드. 퍽퍽살로 구성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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