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뚜벅/15' 싱가폴&빈탄

[싱가포르, 빈탄] 18 마지막 날:: 다시 인천공항으로...

레☆ 2016. 4. 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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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일정

Mustafa Centre/ 무스타파 센터 → Bugis/ 부기스 → Changi/ 창이 공항 대만 타이페이 공항(경유)  인천공항

 

마지막 날은 친구와 무스타파 센터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 일찍 일어났어요.

 

 

 

 

문닫은 새벽의 부기스 정선을 지나서, 싱가폴의 어떤 도서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무스타파까지 갔어요.

 

 

그리고 무스타파에서 찍은 사진은 이것 뿐... 싱가폴에 가기 전에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갔는데, 인형을 보고 반가워서 찍은 유일한 사진이에요..

 

 

리스트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쇼핑을 끝내고 바로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긴 후, 공항에 가기 전에 발견한 토스트 박스에서 아점을 먹었어요. 프랜차이즈라는걸 알면서도 먼가 줄서 있는 외국인이 많아서 그냥 합류해 먹어봅니다...ㅋㅋㅋㅋㅋㅋ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깔끔한 매장 안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카야토스트와 커피, 반숙의 달걀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입에 맞는 간장소스와 함께 반숙의 계란을 섞어서 토스트를 먹습니다. 그런데 .. 공항에 가려면 시간이 10분정도 남아서 정말 허겁지겁 먹고 커피를 주르륵 마셔서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ㅠㅠ 정말 천천히 먹는 편인데 얼마나 서둘러 먹었는지.. 다행히 체하지는 않았어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야쿤 카야 토스트보다는 더 나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이 때쯤엔 싱가폴의 커피맛을 한번 맛본것과 다양한 음식을 맛봐서 그런걸까요..?

 

 

 

 

토스트를 먹고 도착한 창이공항~ 귀여운 멀라이언과 공포의 두리안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두리안이 예쁘네요.... 그래도 먹기는 싫은 ㅠㅠ

 

 

 

 

어느덧 시간이 되어 싱가폴을 떠나... 경유지인 대만에 들리게 됩니다. 창가에 앉은 덕분에 밖의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대만에서 환승을 하고, 이륙을 기다리는 동안 어느덧 노을이 지고, 깜깜해지더군요. 그렇게 3시간인가.. 기다리고 나서 다시 인천으로 오게 되었어요.

 

 

인천공항에 들어와서 입국심사를 거치고나니 11시 반이 더군요..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막차로 집에 도착하였네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기에, 아점을 먹길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어요. 나름 신의 한 수라며~ㅎㅎ

 

이렇게 8개월에 걸친 싱가폴 여행 후기가 끝나는군요...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긴 부기스 근처의 toast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