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카페탐방 36

다락방이 있는 카페, 카페 더 브릿지 합정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가게 되어 알게 된 카페 더 브릿지 입니다. 처음에는 깔끔해보이면서 큰 카페의 외관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가보았는데,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다락방이 있어서 반한 곳입니다. 대부분의 공간이 좌식 테이블과 함께 다락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어떤 공간은 좌식 테이블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네요~) 그리고 1층은 공간이 나뉘어 있었는데, 2층은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머 .. 룸카페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좌식카페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카페네요... 그러고보니 최근 한달 간 이 곳만 3번이나 갔네요...ㄷㄷ 입구로 들어가면 반겨주는 것은 토토로와 패션감각 뛰어난(?) 망아지입니다. 사진 속 계단은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

타르트가 맛있어 보였던 코엑스 카페 '라 에스키모'

업무때문에 코엑스에 갔다가 잠시 들린 라 에스키모 카페 입니다. 전에 가로수길에서 몇번 갔던 곳인데, 코엑스에서 보니 반가워서 들어가보았습니다. 들어가면 약간 어두운 매장 안에 맛있어보이는 케이크와 타르트가 한가득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큰 맘먹고 사야할 것 같은 타르트입니다. 음료를 먹고 나오면서 한달 휴가 기간 동안 업무를 도와주신 회사 상사에게 자몽 타르트를 사서 선물하였는데 맛있었다고 하시더군요. 타르트는 다음 월급날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월급데이에도 부담스러운 가격) 제가 주문한 청포도 쥬스 입니다. 하얀 얼음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빙산처럼 보여서 가게이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다행히(?) 쥬스에는 얼음보다는 직접 갈은 청포도가 담겨있었어요. 사진은 못찍었으나 함께한 후임이 자..

라쿤이 살고 있는 부천 '보니타 디 카페'

어느 추운날, 부천에 라쿤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너구리를 닮은 친구와 찾아가보았습니다. 라쿤카페는 애견카페같은 곳은 아니고 카페 사장님의 애완동물인 라쿤이 거주하는 카페입니다. 카페는 부천의 송내역에 있어 엄청 멀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잘 알지못하는 동네인 송내역으로 가서 추위에 바들바들떨며 찾아간 카페 '보니타 디 카페'.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크고 화려해보였으나 실제 내부는 작고 친근감 넘치는 포근한 카페입니다. 오늘도 외관은 없지만, 내부사진(이라고 하기엔 주로 라쿤사진)을 방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만난 강아지입니다. 라쿤녀석들이 나오기 전이라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엄청 귀여운데, 주로 사람들이 라쿤에 빠져지내기때문에 애정이 부족합니다.ㅠㅠ 근데 진짜 애교 많..

서촌의 카페 홀리데이 프로젝트

지난 주말 서촌을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특히 서촌의 카페들은 예스러우며 세련된 느낌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아기자기한 카페와는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카페 '홀리데이 프로젝트' 입니다. 홀리데이 프로젝트는 2층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고 외관이 밥집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핏보면 그냥 지나칠만 합니다. 간판에 매우 작게 써있는 '카페'가 아니었으면 지나칠 뻔 하였습니다. 밖에서 보니 2층 창가 자리가 비어있어 바로 올라가 앉았습니다. 봄햇살 들어오는 창가에 앉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는데, 심지어 테이블의 조화마저 이뻐보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얼핏 보고 혼자 생화인줄알고 사진찍은건 안..

미트프레시 명동점

명동에 망고 음료가 맛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가본 미트 프레시(meets fresh) 한가해 보이는 매장에 대만사람들이 많아보여서 매우 신기했다. 대만사람들이 자주 보이는걸 보면 어느정도 맛은 보장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망고 시럽을 추가하는 다른 카페보다 망고의 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둘다 망고 블렌디드 음료지만, 왼쪽은 친구가 시킨 우유가 추가된 것으로 기억한다. 조금 더 맛이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다. 내 음료도 속에 달콤한 타로볼이 있었는데, 망고와 잘 어울렸다. (의외로 타로의 느끼한 맛이 나지 않고 팥과 비슷한 맛이었다.) ​​​ 그 후 명동에서 다른 친구무리(?)를 만났을 때, 다시 찾아가본 미트 프레시~ ​ 사람수가 많다보니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보게 되었다. (도전정신이 넘치는 친구의..

서울에서 스웨덴을 즐겨볼 수 있는 카페 FIKA(피카)

스웨덴식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는 카페 피카(fika). 얼마 전, 종로에서 을지로입구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하여 친구를 졸라서 가보게 되었다. (요즘 다른 나라의 컨셉의 카페나 음식점에 관심이 증가하여 자주 갔다.) 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커피를 마시는 잠깐의 휴식시간과 같은 개념인데, 스웨덴식 디저트를 파는 가게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이 곳은 우리와 달리 동료와 근무시간에 잠깐 커피를 마시는 휴식 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치만 그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 쇼케이스 안에 케익들 저녁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부분의 케익이 몇조각만 남아있었다. ​ 내가 고른 스웨디시 에그 커피~ 다들 쌍화탕에 삶은 계란 동동을 떠올리는데, 스웨디시 에그 커피는 전혀 그런게 아니다. 스웨디시 에..

마카롱이 유명한 카페 제이브라운

홍대와 상수역 사이에 있는 J Brown 카페에 가보았다. 지나갈때마다 밖에 전시되어 있는 마카롱을 보고 나중에 가보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친구가 괜찮은 곳 안다며 끌고 가서 얼떨결에 가보게 되었다. 밤에 보면 하얗게 빛나고, 마카롱이 진짜 너무 이쁘게 보이는데 난 왜 사진을 안찍은거지?ㅠㅠ 밤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케이크들이 팔려서 몇개 없었다. 그 중에 먼가 케익같지 않은 케이크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마치 벨벳같아 보이는 외형 그리고 꽤나 유명한 마카롱과 초콜릿~ 초콜릿도 팔고 있는지 몰랐는데, 안에 데코가 초코로 되어있어서 찍어보았다. (물론 파는 상품이지만..) 너무 귀여웠던 초코 곰돌이와 토끼들~ 귀여운 곰돌이의 모습 확대 예쁘게 데코되어서 나온 마카롱 가져다 준다길래 아무생각없이 앉아서 기다렸..

파충류가 살고있는 카페 꽃(kkots)

전에 얼핏 식당의 식권구매때문에 잠깐 들려본 논현동? 신사동?의 카페 꽃(kktos) 살짝 깜깜하지만 악어와 도마뱀이 사는 어항이 있어 다시 한번 들려보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좋아 다시한번 가보게 되었다. 외관은 찍지 못하였지만, 마당이 있는 카페였다. 카페안으로 들어가려고하니, 엄청 커다란 거북이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지 계속 창문에 쿵쿵 머리를 박던 녀석 소리가 엄청 크게 쿵쿵댔다. 내가 살짝 문을 열어주니 나름 잽싸게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또 다른사람들한테 밀려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는 거북이.. 카페 안의 가운데에 큰 어항이 있는데 그 속엔 악어가 산다. 3~4마리정도 사는거같은데 다른애들은 장식물 아래에 들어가서 잘 안보이고, 이녀석만 나와있어서 찍어보았다. 내가 시킨 아메리카노+..

맛있는 자몽이 있는 상수동 카페 '너와 나의 이야기'

오랫만에 모인 친구들과 상수역 근처의 카페 '너와 나의 이야기'를 갔다. 친구 중 한명이 자주 가는 곳인데, 꿀자몽을 강력 추천하여서 갔다. 퐁당 메뉴(퐁당 딸기, 퐁당 청포도)랑 솜사탕이 올라간 구름 라떼가 대표 상품인데, 저녁이라서 라떼는 패스하였고, 퐁당메뉴는 다 품절 상태였다. 퐁당 메뉴들은 일찍 가야 맛볼 수 있나보다. 곧 결혼을 앞둔 친구가 푹 빠져지내는 민트 초코 그리고 퐁당딸기와 퐁당 청포도 중에 힘들게 결정해서 갔더니, 품절이 되어서 급하게 메뉴를 바꾼 나의 유자 스무디 그리고 친구의 강력 추천 허니 자몽 민트 초코는 초코 쿠키가 들어가서 두꺼운 버블티 빨대가 나왔다. 사진에서 까맣게 보이는 것이다. 유자 스무디도 나쁘지 않았다. 가끔 싱거운 곳도 많은데, 이곳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

신사동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 '로플라'

신사역 6번 출구에 있는 로스팅 카페 로플라에 갔다. 내가 고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친구에게 추천(?)해서 가보았다. 로플라는 커피의 산화를 줄인 시스템이 특징이다. 원두를 로스팅하고 보관하여 커피를 추출할 때까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로 하여, 산화를 줄인다고 한다. 그래서 왠지 더 기대가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투명한 관에 담긴 원두들 각각의 원산지가 적혀져있었다. 왼쪽부터 케냐-동티모르-브라질-과테말라-콜롬비아-코스타리카-탄자니아-인도네시아-파퓨아뉴기니-이디오피아-온두라스 원산지만 적혀있는 약간 아쉬웠다. 이건 로스팅된 원두들 각각의 설명글이 적혀 있었지만, 어느정도로 로스팅되었는지는 안나와있어서 아쉬웠다. 앉아있는데, 보인 로스팅기가 보였다. 그래서 한컷 찍어보았다. 친구는 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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