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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의여행78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② 돌캐의 꽃게탕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본 후, 점심을 먹고 보문사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꽃게탕을 먹기로 하였는데 친구가 알아온 맛있다는 집은 해수욕장에서 보문사를 조금 지나쳐 가야하더군요. 게다가 이름도 특이했던 그 곳. 하지만 맛있다는 말에 일단 고고! 손님이 없어서 정말 맛집인가? 하고 안내 받은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도 너무 잘 보이고, 식물의 푸릇푸릇함도 너무 좋았답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얼큰한 꽃게탕! 지금봐도 군침이 도네요~ 주인아주머니께서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에 자부심이 엄청나서 하나씩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여튼 대체로 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나물 반찬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다가 조금 더웠던 이 날, 새콤한 밑반찬.. 2018. 3. 15.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① 민머루 해수욕장 (feat.갈매기) 작년 5월, 강화에서 석모도 사이의 다리가 개통되어 석모도의 접근성이 좋아지지만, 이후로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선착장으로 가는 배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빠르게 움직여 석모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늦게 올리지만, 작년 초여름을 떠올리며 석모도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아쉽게도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릴 새도 없이 바로 줄을 서서 배로 이동하게 되어 선착장의 사진이 없네요. 석모도로 향하는 배에서 찍은 갈매기입니다. 배에서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줍니다. 그러나 받지 못하여 물에 떠내려가는 새우깡과 그 뒤를 쫓는 갈매기...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찍는 것이 매우 어려웠는데, 우연히 새우깡 받으려는 갈매기를 포착하였습니다. 갈매기 : 이 새우깡은 내꺼라고! 바다 위를 날.. 2018. 3. 13.
[하노이, 하롱베이] 10 첫째날:: Thăng Long/탕롱 수상 인형극 관람 첫날의 마지막 일정인 Thăng Long/탕롱 수상인형극을 보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하노이에 빨리 도착하여 호안끼엠 호수 근처만 맴돌았는데, 어느새 9시가 되어 인형극을 보게 되었어요. Thăng Long/탕롱 수상 인형극 - 입장료 : 100,000 VND - 농민의 일상과 전설을 인형극으로 재현하여, 풍년을 기원한다. 극장 앞에서 표를 보여주고, 계단으로 올라오면 수상 인형극에서 사용되는 인형이 있어요. 인형극이 끝나면 어수선하다보니 조금 일찍 가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인형이 끝나고 보면 더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입구에 한국어로 된 (사진은 없지만..) 가이드북이 있어서 챙기고, 표를 보여주고 자리에 착석하였어요. 무대까지 생각보다 거리감이 있네요. 괜히 멀게만 느껴지고.. 2018. 1. 25.
[하노이, 하롱베이] 09 첫째날:: 하노이의 밤을 느껴보자, 하노이 야시장 구경 충격과 공포의 분짜닥킴에서 나오니 공연 시작 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야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밤인데도 너무나도 더운 하노이의 열기. 더위를 식힐 겸 분짜로 망친 기분도 달랠 겸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함께 야시장 구경 시작~!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맥주거리에 와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야시장을 걷고 있다 생각했는데, 뒤늦게 사진을 찰칵찰칵! 하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맥주거리에서 엄청나게 특별한 건 느낄 수 없었어요. 다른 블로거들은 북적대는 사진 많이 올렸던데... 맥주거리의 끝에서 버스킹하고 있던 밴드. 성공하시길... 특이하게 생긴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수도 있었는데, 저 악기들은 베트남의 전통 악기일까요? 세명 다 열정적으로 악기를 연주하다보니 세명이 동시에 잘 나온 사진이 없더군.. 2018. 1. 19.
[하노이, 하롱베이] 08 첫째날:: 충격과 공포의 분짜집, BUN CHA DAC KIM/ 분짜닥킴 인티맥스에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면서 저녁메뉴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상인형극 시간이 계획한 시간과 조금 달라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 구경, 수상인형극 관람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마침 친구가 하노이에서 일을 한 친구에게 분짜집을 추천받았다고 하였는데, 그 곳은 바로 분짜닥킴! 여행을 가기 전에 이미 블로그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분짜닥킴으로 출발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던 곳 근처라서 숙소와도 매우 가까워 금방 찾게 된 분짜닥킴. 의자 위에 쟁반같은거를 올려둬 테이블을 만들었더군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그냥 세트로 2개 시켰습니다. 열심히 메뉴를 표시하시는 중... 한쪽에서는 스프링롤을 열심히 튀기고 계시더군요. 이 때만해도 저 빨간 바구니 속 야.. 2018. 1. 14.
[하노이, 하롱베이] 07 첫째날:: INTIMEX/ 인티맥스 하노이대성당을 구경하고 하노이 여행을 오면 꼭 가게 된다는 마트인 인티맥스로 출발했습니다. 인티맥스 가는길에 보게 된 또 다른 인형 극장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탕롱만 나와서 인형 극장이 한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극장을 발견하니 신기했어요. 근데 몇번 이 앞을 지나가봤지만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가격도 탕롱과 같고, 인형극 내용도 같은데 이유가 무엇일지...?! -봉센 수중 인형 극장- 인형극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인티맥스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앞쪽의 큰 건물인 줄알고 두리번 댔는데,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더군요.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이 오면 한국어로 환영할까.. 했는데, 역시 많더군요. 인티맥스는 동네의 약간 큰 마트 정도로, 식료품과 간단한 공산품 정도는 구매할 수 있어..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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