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여행78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⑥ 강화에서 보내는 저녁 석모도 수목원을 돌아보고 난 후, 배를 타고 다시 강화로 돌아갑니다. 강화도로 돌아가는 배에도 갈매기가 많이 모여듭니다. 갈매기를 담아보고 싶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는데, 결국 찍히는 건 갈매기의 뒷모습뿐이네요. 그러나 새우깡 파워로 모여드는 갈매기의 정면을 담는데 성공합니다. 여름이다 보니 해가 길어져서 밝지만, 하늘이 점점 짙푸른 색으로 바뀌어 마치 바다처럼 보이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배 2층에서 갈매기를 바라보고, 다시 차로 돌아오니 갈매기가 볼 일을 봤더군요. 엄청났던 그것..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강화도에 도착하고 그것을 (차주 친구가) 분노에 파르르 떨며 열심히 닦아낸 후, 바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등나무 가든으로 갔습니다. 초록색 등대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합니.. 2018. 6. 5.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⑤ 석모도 수목원 석모도 수목원은 오후 5시 반까지만 관람이 가능하기에 카페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서둘러 왔습니다. 임시 개원으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석모도 수목원은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잠시 들려 산책하기에는 좋더군요. 서둘러 도착하니 5시 10분 전. 규모가 크지 않아 1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고 하니 빠른 걸음으로 구경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안쪽의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 입구 사진을 찍지 못하였어요. 어딘가로 향하는 길이 보이니 이곳부터 구경을 시작해보아요 분홍 꽃과 함께하는 수목원 둘러보기. 수목원 여기저기 펴있던 꽃인데, 이름이 무늬 빈카라고 하네요. 방울꽃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름은 느낌이 전혀 다른 너무 특이한 꽃입니다. 조금 걷다가 발견한 조류를 주제로 한 산책로의 조류 테마 로드의 시.. 2018. 5. 16. [하노이, 하롱베이] 12 둘째날:: 더위를 피해서 잠시 들린 카페 Chat And Date Cafe 전날 분짜닥킴에서 허술한(?) 저녁을 먹고,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에서 걷기만 하다 보니 도무지 밥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잠시 쉬기 위해서 문묘 후문으로 나와 바로 보이는 Chat And Date Cafe에 들어왔습니다. 특이하게도 복층으로 된 카페였는데, 계단 아래에 놓인 많은 신발과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와서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음료를 골라보아요. 숫자가 매우 크지만, 비싸도 3000원 미만이다 보니 부담감 없이 골라봅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안을 둘러보니 벽에 걸린 베트남 지도가 돋보여서 찍어보았어요. 잠시 앉아 있으니 주문한 패션후르츠 스무디와 수박 주스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수박주스만 한 컷 더! 더위도 식히고, 수분도 섭취(?)하고 싶었기에 선택한 수박주스.. 2018. 5. 6. [하노이, 하롱베이] 11 둘째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공자를 만날 수 있는 하노이 문묘 관광명소로 이름 난 곳들을 돌아볼 일정이 빽빽한 여행의 둘째 날. 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문묘로 출발하며 일정을 시작합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 도보여행을 시작하려고 호텔에서 나오니, 하늘이 매우 흐리더군요. 혹시라도 오후에 비가 올까 조마조마하면서도, 저의 여행운을 믿고 우선 출발하였습니다. 문묘를 향해 걷다보니 치킨이라는 글씨가 보여, 옆을 보니 익숙한 얼굴...! 베트남에서 만나는 이경규. 과연 여기서는 저분이 개그맨인걸 알까요? 그 옆에는 많이 보던 왕관이 있어서 할리스인가 했으나 아니네요. 그냥 비슷해보이는 할리스가 아닌 카페. 아침이라서 도로 위에 오토바이가 생각보다 적었는데, 그럼에도 정신이 없어서 길을 잘못 들어서 하노이 역 앞으로 가게 되었어요. 하노이를 걷다 보면, 이렇게 양쪽.. 2018. 5. 2.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④ 카페 아일랜드에서 잠시 쉬어가기 보문사에서 땀을 흘리고 찾은 카페 '아일랜드'. 석모도 카페로 검색하니 바로 나와서 뭐가 있는지도 모른채 일단 출발! 음료는 라떼와 레몬에이드인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음료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여러번 찍어 보아도 그냥 색감차이만 있네요. 열심히 찍다보니 점점 가라앉는 에스프레소가 빨리 맛을 보라고 하네요. 음료의 맛은 나름 산 위를 올라와서인지, 더위가 날아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등산 후에 먹는 밥집은 맛집이라고 하는군요. 전망이 좋은 카페라했는데, 바깥은 매우 밝고, 안은 매우 어두워서 강렬한 빛으로 가득찬 전망 사진입니다. 아마도 실력도 한몫...하겠지만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꼭 전망 사진을 찍고 싶어서 카페에서 나올면서 재도전해.. 2018. 4. 22.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③ 보문사 돌캐에서 꽃게탕으로 배를 불린 후, 기분좋게 보문사로 향했습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한 곳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보문사 입구로 향하는 길이에요. 역시나 언덕길.... 왼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오른쪽의 문으로 입장을 합니다. 정문을 등지고 서서 가까운듯 멀리 있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마음이 평온해져 옵니다. 푸른 나무 뒤로 종탑이 보이는 보문사의 시작점. 2017년도 기준으로 삼재 띠는 개띠, 말띠, 범띠군요. 저도 공양미나 초를 올렸으면 지난 한 해가 잘 풀렸을까요? 한참 언덕을 오르다 보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였는데, 보문사의 큰 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반겨주네요. 보문사의 법고. 스님.. 2018. 4. 13.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