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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인생 청산 스토리 #00 생각을 안 하던 건 아니지만,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외길인생을 청산하게 되어버렸다. 준비기간은 2달 반이라는 짧으면서도 알찬 시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의도하지 않은 "오월의 신부"가 되어 행복한 인생을 산 지 거의 2년이 다되어 가고 있다. 보통은 준비하면서 쓰지만 나는 준비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던 기간이다보니 나중에라도 블로그에 남겨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그 미룬 게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있어서 너무 놀랐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마웠던 그 마음을 다시 떠올리며, 앞으로도 계속 마음에 담아두기 위해서 시작하는 레의 외길인생 청산 스토리. 시작합니다... 2024. 3. 15.
Daisily Doily/ 데이지 도일리 뜨기 드디어 레이스 실을 주문하였다.내가 주로 뜨는 도일리는 구정 뜨개실, 캔디실이나 DMC의 레이스실이 좋다고 하는데 주로 사는 곳이 있다 보니 터키 실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구매하는데 Lana Gatto/라나가또의 레이스실이 입고되어 함께 주문하였다.도착한 나의 레이스 실! 3가지 종류의 실을 샀는데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셋다 이집트 면사에 실켓 가공(Merceerizing)이 되어 있어서 광택이 있다.DIktas/딕타스 Panorama/파노라마 : 셋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실이다. 아이보리색과 인디 핑크를 구매하였는데, 전반적으로 색이 좀 어둡게 느껴진다. 반면에 셋 중에 가장 매끈해 보이는 광택을 가지고 있다.Diktas/딕타스 Maxi/맥시 : 이 실은 용량이 100g으로 큰 도일리를 뜰 .. 2021. 6. 7.
Ariel Snowflake/ 애리얼 스노우플레이크 도일리 뜨기 아그네스 도일리를 레이스실로 뜨지 못한 게 너무 아쉽기도 했지만 도일리 뜨기에 재미를 느끼고 레이스실을 사서 도일리를 더 떠보기로 했다. 집구석에서 날 바라보는 레이스 바늘도 써볼 겸. 사용한 실: mir/미르, 71 코튼캔디믹스 바늘: 코바늘 2.3mm (모사용 3/0호) 크기: 14x14cm (가장 긴 쪽 기준) 무게: 8g 구매한 실은 미르라는 텐셀이 주된 실. 텐셀이나 레이온은 물에 약하다 보니 여러 번 고민하고 구매하였다. 그런데 분명 도일리 뜨는 레이스 실이라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결국 모사용 바늘을 썼다. 그래서 레이스 실을 다시 구매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게다가 실이 꼬임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부드럽지만 완성된 도일리에 힘이 없다. 레이스 실이 오면 다시 떠야지 하면서도 지금까지 .. 2021. 5. 27.
Agnes Doily/ 아그네스 도일리 뜨기 참여 중인 커뮤니티에서 Ravelry에서 무료로 도안을 볼 수 있는 Agnes/아그네스를 함뜨 하였다. 사용한 실: Knitt/니뜨 coco/코코 아이보리 바늘: 코바늘 2.5mm 크기: 50x50cm (가장 긴 쪽 기준) 무게: 182g 영문으로 된 서술 도안이기에 처음엔 참여를 안 하려고 했는데, 자꾸 중간 과정 사진을 보니 너무 예뻤다. 사람들이 뜨고 있으니까 영문 도안이라도 도움을 얻어가면서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그렇게 함뜨에 참여하였고,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유튜브에 뜨는 과정을 올린 사람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코바늘을 조금 뜰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어를 몰라도 손동작만 보고도 충분히 따라 뜰 수 있는 친절한 유튜브 동영상이다. 도안 링크: https://ravel.me/agnes-2.. 2021. 5. 25.
2021.05.25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네이버의 오늘 일기 챌린지. 덕분에 오래 오래간만에 네이버 블로그에 짧게나마 글을 남기다 보니 미루고 미루는 나의 티스토리 포스팅이 떠올랐다. 오늘 일기는 여러 가지 논란(?) 끝에 다시 시작하였는데 아무래도 이벤트 목적이다 보니 부족함이 느껴져서 방치 블로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역시 네이버 블로그는 이벤트 참여용으로 전락하였... 블로그를 다시 둘러보니 이런저런 핑계로 미룬 여행 후기도, 요즘 푹 빠진 뜨개 기록도 중단되어 방치되어 있었다. 특히 뜨개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작품이 증가했는데 다시 포스팅을 할 생각을 하니 쉽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뭐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가 일단 피씨와 모니터를 연결하고, 핸드폰에 있던 사진도 PC로 옮겨주었는데, 과.. 2021. 5. 25.
블로그 재개 2020년 시작과 찾아 온 코로나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그 와중에 이직하고, 독립도 하면서 2021년을 맞이했다.블로그를 아주 안들어온건 아닌데, 아쉽게도 변화하는 티스토리를 따라가며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여유는 없었다.이제는 자주는 아니어도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겨서, 그 동안 작성하다가 멈춘 포스팅을 재개하고, 기존 작성 글도 다시 점검하려고 한다. 2019년 말에 시작한 뜨개질과 아직 작성을 완료하지 못한 기존의 여행기를 끝내면 다시 또 일상이 찾아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며 다시 기억 저장 시작!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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