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33 [하노이, 하롱베이] 20 셋째날:: 하롱베이 크루즈에서 즐기는 점심 크루즈에 탑승과 동시에 1층에 있는 방을 배정 받았다.단 하루지만, 그래도 배 안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낼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보았다. 배가 조금 오래되어 보였는데, 다행히도 생각보다 방과 화장실이 깨끗하고 넓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방음은 예민한 편임에도 조용하다고 느껴졌다. 아마도 함께한 승선객도 대부분이 조용하였던게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크루즈 후기를 찾다보면 벌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이 었는데, 다행히(?) 나는 만나지 못했다. 짐을 정리하고 위층의 식당으로 이동했다. 아무데나 앉으려고 했으나 창가 쪽의 자리로 안내받았다. 나중에 둘러 보니 동행자 수에 맞춰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고, 자리도 지정되어 있었던 것 같다.창가의 자리라서 하롱.. 2024. 12. 4. [하노이, 하롱베이] 19 셋째날:: 하롱베이로 가는 길 드디어 하롱베이로 떠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가는 데만 4시간 넘게 걸리며, 그렇게 힘들게 가서 하롱베이를 작은 배로 1-2시간 정도 투어하는 상품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으로 보이더군요. 고민하던 차에 하롱베이가 있는 바다는 물이 잔잔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다 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을 1박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여행 일정에 하롱베이가 있는지 물어봐서 관련 정보를 전달하였는데,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준비하는데 떠나기 10분 전쯤에 1층 로비에서 대기하도록 연락을 주더군요. 로비로 가서 체크아웃하고 난 후, 잠시 기다리니 기사님이 오셨고 잔금을 지급한 후 하롱베.. 2019. 10. 9. [하노이, 하롱베이] 18 둘째날:: HIGHLANDS COFFEE/ 하이랜드 커피와 기찻길 마을 탕 롱 황성까지 보고 나니 덥고 습한 날씨에서 여기저기 걸어 다녀서 몸이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마침 베트남에서 콩 카페만큼 유명한 HIGHLANDS COFFEE/ 하이랜드 커피가 바로 눈앞에 있어서 잠시 쉬기로 하였습니다.입구에서 건물 일부가 보이니 '시원한 공간이 있겠지?'라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섭니다.그러나 그것은 헛된 희망이었습니다. 그곳은 계산하고, 음료 받아 가는 곳으로 시원함을 선사할 에어컨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은 걸어갈 힘이 없으니 더위와 갈증을 날려 줄 음료를 주문합니다.진열장 안의 달콤한 케이크가 저렴한 가격으로 유혹하지만, 거의 탈수에 가까운 상태라서 달콤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군요.두리번거리며 나름 시원해 보이는 자리를 찾아보았지만, 습한 공기가 둘.. 2019. 9. 1. [하노이, 하롱베이] 17 둘째날:: 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 탕 롱 황성 탕 롱 황성의 매표소와 반대쪽 끝에 있는 북문으로 안내를 한 구글 지도 덕분에 호찌민 생가에서 탕 롱 황성을 오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관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급히 서둘러 보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알 수 없는 문이 저를 반겨주고 있더군요. 구글 지도는 탕 롱 황성의 매표소와 반대편에 있는 황성의 끝으로 안내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함께한 친구가 서울에서부터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성벽을 따라 걸어가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우선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친구가 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작은 출입구들이 보였는데, 모두 출구였고, 그 앞에서는 항상 택시 기사들이 타라고 하더군요. 연신 노 노를 외치고 친구를 믿고 걷다 .. 2019. 8. 21. [하노이, 하롱베이] 16 둘째날:: Ho chi minh's vestige in the presidential palace area/ 호찌민 관저 호찌민 박물관에서 관저로 이동하는 길은 땅이 뜨겁게 달아올라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1시간 넘게 걸어온 듯하였습니다. 중간에 그늘도 없고 잠시라도 앉아서 쉴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어요. 조금 지쳐서 도착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입장 준비를 하였습니다. 매표소인지, 입장할 때인지, 민소매티와 짧은 바지를 입은 사람을 지적하더군요. 호찌민 관저는 민소매티나 짧은 옷을 입고 입장이 불가능하니 미리 복장을 잘 챙겨주세요. 이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안내 책자를 챙기고,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봅니다. Ho chi minh's vestige in the presidential palace area/ 호찌민 관저 - 운영시간 : 여름 07:30 ~ 16:00.. 2018. 9. 14. [하노이, 하롱베이] 15 둘째날:: Hanoi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다시 되돌아온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식물원으로 출발할 때 미리 찍은 사진이라서, 사람이 없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Hanoi Ho Chi Minh Museum/ 호찌민 박물관 - 입장료 : 40,000 VND - 운영시간 : 평일 08:00~16:30 (점심시간: 12:00~14:00, 월, 금은 오전만 오픈) 하지만 점심시간이 종료되어 매표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합니다. 사회주의 티가 팍팍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디자인의 표를 건네고,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호찌민 동상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많이 흔들려서 꽤 .. 2018. 9. 4.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