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 88

2018.08.22

태풍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너무 예쁜 하늘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데, 막상 하늘은 너무 맑고 더워서 태풍이 정말 오는 걸까 싶네요. 특히 석양에 물든 구름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내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매번 마음과 다르게 불난 것 같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이 담기지 않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는 스노우 팡도르 종로거리를 배회하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오래간만에 스타벅스를 가보았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주문하려다가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온 스노우 팡도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스노우 느낌이 없다 했더니, 슈가파우더를 넣고 통을 흔들어 먹어야 하는 메뉴였습니다. 얼추 흔들어서 먹었는데 너무 귀찮고, 손도 끈적대는 느낌이 들더군요. 잠시나마 앉아서 책도 함께 보고 싶었는데 끈적대는..

2018.08.21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① 운이 없는 지난날... 친구와 함께 간 음식점은 조기 마감, 아이스크림 사려고 간 편의점은 잠시 자리비움, 라인 스토어 판교점은 방을 빼고 말았습니다. 어느 곳도 잘못이 없지만, 알 수 없는 묘한 섭섭함이 느껴지네요. 오래간만에 재미있었던 회식 다음날은 사다리에 당첨되어, 더운 날씨에 생과일주스 셔틀도 했습니다. 게다가 음식 종류 많은 푸드코트에서는 시키는 음식마다 다 주문이 불가능하여, 돈가스만 선택 가능했던 지난날... # 조용했던 2달간의 흔적 ②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준 날들... 어느 금요일 아침에 다시 만난 응암 순환행을 기점으로 나쁜 기운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더군요. 다음날 망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종로 거리를 걷다가 라인 캐릭터 현수막도 보았어요. 싸다고 구..

2018.06.17

# 서울 촌사람의 경기도 여행 1 - 판교 현대백화점 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안에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놀란 서울 사람입니다. 충전기는 고속버스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가볍게 허기를 때우려고 시킨 떡볶이와 군만두입니다. 떡볶이 집인데, 비빔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판교 여행을 갔다면, 항상 라인 스토어에 들려야 하지요. 여름 준비를 마친 브라운이 반겨주는 라인 스토어 판교점. 신상으로 나온 선풍기를 보고 있으니 또 사고 싶네요. 작년에 선물 받은 샐리가 달려있는 선풍기는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찾지 말고 하나 더 구매해야 할까요? 재판매 시작한 해피 브라운과 니들 브라운입니다. 캐릭터로 볼 때는 해피 브라운이 더 귀여웠는데, 인형은 니들 브라운이 배가 볼록해서 더 귀엽네요. 그렇게 니들 브..

2018.06.08

# 나 혼자 종로 탐사 친구가 여행을 가게 되어 퇴근 후, 혼자 종로에서 시간을 보낸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가 한국을 뜨니(?) 미세먼지 없는 서울 하늘을 볼 수 있더군요. 종각역 안에서 진행하는 청년 복합 마켓 청년 숲입니다. 마감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꽤 한산하더군요. 다음에 여유 있게 구경하고 싶어서, 벽에 붙어 있는 진행 일정을 찍어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시기 며칠 앞두고 연등과 함께하는 청계천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저만 혼자서 사진을 찍고 있군요. 저도 함께 할 누군가가 있긴 합니다만 다만 지금 함께 하지 못할 뿐이에요. # 떠오르는 반려조 요즘 반려동물로 앵무새가 떠오르나 보군요. 광고하는 책을 보니 대세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갑네요. 사서 읽어볼까 했는데,..

2018.05.14

# 동심으로 돌아가는 동물원 회사 행사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뒤늦게 핀 겹벚꽃이 반겨주는 서울대공원. 그러고 보니 올해는 꽃구경을 많이 다니지 못한 것 같아요. 이른 시간에 입장하니 귀여운 아기 수달 동상도 쉽게 찍는군요. 귀여운 아기 수달의 웃음~ 행사 때문에 동물을 봐도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그나마 점박이 물범과 아침식사하는 물개 사진만 동물을 알아볼 수 있네요. 카메라 가져갈걸 후회를 많이 했던 날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꽃이 더 예뻤어요. 정문 앞에 있던 꽃 중 이 꽃의 이름은 너무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 왔는데, 검색해보니 라넌큘러스더군요. 이름만 익숙했던 꽃. 돌아갈 땐 피곤해서 코끼리 열차를... 오랜만에 코끼리 열차를 타게 되었는데, 그동안 가격이 많..

2018.04.22

# 예상하지 못한 지출 피곤해도 금요일 기분 내겠다며 잠시 들린 합정 교보문고에 갔다가 얼떨결에 엄니와 저녁을 먹으러 더 플레이스로 갔습니다. 예전에 더플레이스에서 먹은 리코타 샐러드가 입에 맞으시는 듯 한데, 자꾸 이리 저리 너 먹고 싶은거.. 맛있는거 라고 하시다가 스테이크 1+1을 봐서 모시고 갔더니 그제서야 리코타 샐러드를 외치시던... 그냥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 편한데... 뭐 그래도 덕분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풀은 소가 먹었으니까 저는 고기만 맛있게 냠냠냠 그리고 결제는 내 카드.. # 덕후라면 가장 먼저 신상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내 기다리다가 출시 메시지를 받고 바로 결제하여 받은 라미 브라운 블랙 에디션입니다. 덕후라면 역시 신상을 제일 먼저 결제 해야하죠. 배송지가 회사..

2018.04.11

# 시든 벚꽃 어제 예쁘게 두고 온 꽃이 출근하니 다 말라버렸네요. 물에 담궜으면 싱싱했을까요? 쭈글쭈글해진 벚꽃으로 시무룩한 브라운. 내년에도 벚꽃 주워올께... 힘내자 브라운~ # 나에게 왜 이래.. 퇴근길에 들린 GS에 밀큐어를 발견하고 3가지를 또 사왔습니다. 이번엔 브라운도 발견~ 이제보니 뚜껑 부분에 이렇게 귀여운 그림자가 있었네요~ 초코, 브라운, 코니, 레너드 샐리 순인 듯한데.. 기대에 부풀어 빨리 개봉해봅니다. 과연 그 결과는...?! 두둥...... 반쪽짜리 하트만 들고있는 코니가 또... 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샐리와 브라운과 초코는 과연 존재하는지 의심이 드네요... 검색해보니 반쪽 하트 코니만 나오는 것 같기도 하여, 의심이 더 커지는군요. 역시 우유를 많이 사먹어야겠네요.

2018.04.10

# 벚꽃 비가 내리는 거리 본사에 교육이 있어 걸어가다 벚꽃이 예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엄청 강한 바람으로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걷다보니 벚꽃이 이렇게 걸려있더군요. 나무에 걸려있는 꽃을 빼내어 보니 너무 예쁘더군요. 그래서 몇 개 주워와서 브라운의 배에 가득 실어보았습니다. 봄을 느끼는 브라운~ # 비바람이 몰아쳐도 덕질 GS에서 새로 나온 밀큐어. 사실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엄청 기다리며 매일 GS를 한번씩 들렸는데, 허탕만 치다가 오늘 구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구해보겠다고 2곳을 들려서 하나씩 남은 우유를 주섬주섬... 사실 라인 캐릭터가 있는 우유라서 출시를 기다린게 아닌, 이 속에 포함된 라인 피규어를 기다렸기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기대하며 바로 개봉해봅니다. ..

2018.04.09

# 누가 덕계못이라 했는가... ​ 누가 덕계못이라 했을까요? 지하철에 타니 코니가 한번, 브라운이 한번! 그리고 빅이슈 라인프렌즈 편도 신도림역을 지나가다 발견하여 구매 완료! # 덕후의 방 얼마 전엔 라인인형을 전시(?)하기 위해서 문고리 선반을 구매하였습니다. 막상 인형을 두니 빈공간이 숭숭숭~ 역시 인형을 더 사서 채워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구매를 타당하게 하기 위한 사유 확보! # 친해서 이상한 친구들 마트에서 발견한 브라운 공기청정기, 그리고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친하게 있는 친구들.. 너희들 왜이리 친한건데...!? # 가끔 볼 수 있는 봄의 파란 하늘 우연히 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찍게 된 여의도와 이제는 자주 볼 수 없게 된 파란 봄 하늘입니다. 어릴 때는 황사가 나쁜 것이라고 배우지 않..

2018.03.05

# 5주 간의 끄적임 1월 말부터 어쩌다 보니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네요. 지난 한 달간 특별히 한 일이 없음에도 묘하게 바빠서 부지런하게 보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게으르게 지냈어요. 그 동안 벌려 둔 여러 가지를 정리하고 있는데, 2월은 평소보다 일 수가 적다보니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이제 슬슬 하나씩 정리하고 있어서 다시 여유를 되찾고 있는 기념으로(?)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5주간의 생활을 끄적여봅니다. # 1월 말의 개기월식 1월 마지막 날 보게 된 개기월식.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해야하는데, 날씨도 좋아야하기때문에 이번에 꼭 봐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퇴근 후 잠시 어딜 들렸는데, 월식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집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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