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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 탐방기

레☆ 2014. 1. 2. 23:23

크리스마스 다음날...

친구에게 전해주어야할 것이 있어서, 분당에 있는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다녀왔습니다.

굳이 친구의 회사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만, 친구가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직접 친구 회사로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학원을 갔다가 8시부터 10시쯤까지 신촌 카페 구석에 앉아 멍때리다가 10시쯤 출발하였는데 다행히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1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걸어간 시간이나 차를 기다린 시간을 포함하면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리네요.

 

 

친구에게 이 건물이 맞는지 물어보느라 찍은 건물 사진입니다. 네이버의 상징인 녹색유리로 된 그린팩토리 건물입니다.

 

 

막상 도착하니 제가 좋아하는 라인 캐릭터들이 이사가고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얘네 이사간다고 사진을 찍어보내니 친구가 매우 당황해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친구가 저 아이들이 1층에 전시되어있어서 저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려고했었다고 하네요.ㅠㅠ...

그러나 저녀석들은 네이버가 아닌 라인 쪽 소속인 아이들이고, 라인은 건물이 판교 가까이에 있어서 거기로 가는듯하다고 하였습니다. 신촌에서 멍하니 앉아있지 않았다면 함께 사진을 찍었을텐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뒤늦게 친구가 빨리 오라고 한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ㅠㅠ

 

아직 남아있는 케릭터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천장에 매달린 브라운!

라인 캐릭터들 철수 전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들은 급하게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밑에 경호원?들이 찌릿찌릿하며 쳐다보았지만 옆에 친구가 있어서 소심한 자세로 찍어보았습니다.

 

 

이것은 그린팩토리 1층에 있는 캐릭터관련 물품 판매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는 출입증이 없어도 외부인 출입이 가능합니다.

보고있으니 마구 질러주고싶었지만, 주머니 상황이 안좋아서 참았습니다.

 

 

정말 탐났던 '문'피규어와 '코니'와 '샐리' 얼굴 쿠션입니다. 주머니가 가벼워 지름신을 물리쳐야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문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핸드폰 케이스로 고민해보았던 브라운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친구에게 "나 외부인인거 너무 티나 ㅠㅠ"라고 징징대면서도 제 손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다행히 손이 양심은 있어서, 물건을 집어오지 않았네요.

 

 

 

한쪽에는 커다란 코니 얼굴을 판매하는데, 친구가 관련 에피소드 이야기하느라고 손을 파닥파닥 거려서 친구 손이 나왔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출입증을 받아 4층인가, 5층인가에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문!

 

 

그리고 부장님과 함께 있는 문. 아부왕인가요? 사회생활 할줄 아는 문입니다.

 

 

한쪽에 샐리와 브라운, 제임스 등이 있지만 샐리만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친구가 브라운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긴했지만 블로그에 올릴 수 없습니다ㅠㅠ

 

 

다시 1층으로 돌아와서 트리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에 책이 많이 보이는데, 이유는 그곳이 도서관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책들이 있는데, 출입증 없어도 외부인 출입 가능한 곳입니다.

 

라인 캐릭터들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한 나를 위해서 친구가 보내준 사진들을 아쉬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제가 도착했을때 이사가고 있던 녀석들입니다.

 

 

신나서 파티하는 녀석들.. 하지만 저는  보지 못하였네요 ㅠㅠ

 

 

출입증 받는 곳 위에 있던 문, 브라운, 코니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있었지만 너무 쑥쓰러워서 찍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가 찍어 둔 슈퍼맨 자세의 브라운 사진인데, 저 뒤에 있는 녀석들도 제가 갔을땐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간 날 친구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브라운입니다. 요 밑에서 어리버리하게 친구를 기다리다가 친구가 보이자마자 호들갑을 떨어서 경호원?이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난 어차피 다시 안갈 사람이라 괜찮은데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늦게 전달해봅니다. 그런데 왜 웃음이 나올까요? ㅋㅋ

 

 

이런 것도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그런지 안보였습니다. 조금 늦게 간게 너무 아쉽네요.

 

 

이 날 음료수를 마시고 신촌에서부터 분당까지 가다보니 장실이가 매우 급했는데, 친구를 만나자마자 일단 장실이로 뛰어갔습니다. 그리하여 친구가 제 흔적을 담겠다며 장실이 입구를 찍어두었네요.

 

 

이것은 4층에 있던 샐리와 레너드입니다.

 

 

제가 사진 찍은 샐리가 있던 곳입니다. 여기는 출입증이 있어야 갈 수 있는 4층인지 5층인지 입니다. 친구와 사진 찍고 잠깐 앉아있을때 철수 당한 제임스, 코니, 샐리, 브라운, 문, 제시카 입니다...

 

 

제가 동물도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동물인형도 찍어두었다고 합니다. 고마운 친구~

 

이번달에 중요한 시험을 보는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없어 가장 할일없고 심심한 제가 배달부로 친구들을 따로 만나 편지를 수거하여 마지막 종착지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편한 시간대에 맞춰 회사 근처나 동네에서 만났는데, 이 날은 마지막으로 선물들을 다 가지고 있어서 포장하고 택배를 붙이려는 친구의 회사로 갔습니다.

 

점심 먹고, 친구가 차한잔 하고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둘다 안좋아하는 스타벅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분당까지 갈 일도 없는데, 날씨가 참... 스타벅스에 앉아서 맛없는 차를 마시다가(하필 주문한 차마저 맛없는 상황!) 눈이 그치길래 친구에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고 하며 친구는 사무실로,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친구가 계속 회사 좋지 않냐고 하였는데, 좋긴한데 너무 멀어서 싫다고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친구들 덕에 네이버 그린팩토리에 놀러갔다 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ㅎㅎ

 

-네이버 그린팩토리-

최종수정일 : 201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