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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공개녹화

레☆ 2013. 11. 8. 13:47

며칠전에 엄니께서 주신 웃찾사 초대권!!

웃찾사의 공개녹화일은 매주 수요일인데 11월 말까지 원하는 때에 가면된다고 하시길래, 지난 수욜에 다녀와보았다.

공개녹화가 진행되는 곳은 SBS 등촌동 공개홀로 과거에 인기가요 녹화를 보러 딱 한번 가본적 있는데, 그 장소에서 웃찾사의 녹화도 진행이 되어 반가웠습니다.

 

 

웃찾사 초대권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던데, 엄니께서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건너 건너서 받으신거 같은데 자세히 설명해줘도 건너 건너 받으셨더라구여.

 

 

수요일 아침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여, 그 번호표대로 입장하면 됩니다.

이날 학원 끝난 후, 신촌에서 두시간정도 놀다가 갔는데 번호표를 받아들고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수능일 바로 전날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하여 여유부렸는데, 학생들이 앞에서 많이 받아가서 번호가 밀려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냥 일찍 가서 받을껄... ㅠㅠ

앞에 줄이 안서있어서 어찌해야하나 방황을 조금 하였는데, 입구에 들어가면 번호표가 있고 담당자(라고하기에는 경호원처럼 보이는 여자사람이)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번호표를 뽑아줍니다.

 

 

길 건너편에서 SBS등촌동 공개홀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걸어가는데 공개홀 주변 도로의 단풍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그간 단풍구경가도 항상 푸른잎만 보였는데, 이제 단풍물이 이쁜 시기가 되었네요.

 

 

저녁에 6시 10분까지 오라고 안내를 받아서 줄서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1~50, 51~100, 100~151, 151~200의 순서로 입장을 하는데, 여유를 너무 부려서 2층(이라고 하기에는 계단 한칸정도) 첫줄에 앉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실제 방송 촬영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됩니다.

제 자리 앞에 카메라가 있지만, 실제 공연을 볼때는 방해가 되지 않더군요.(실제 공연을 볼때, 저 카페라는 왼쪽으로 돌아가서 촬영을 하고 있기때문에 무대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자리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후에 신인 개그맨이 나와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선물을 주고 녹화를 시작하였습니다.티비를 자주 보지 않아 웃찾사를 두세번 정도 보았는데, 티비로 볼 때도 재미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재밌었습니다. NG가 나면 더 재밌더군요.ㅋㅋ 이날 특별게스트가 나왔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누군지 비밀로 하겠습니다. 새로운 코너들도 소개되었는데, 은근히 신선하고 기발하여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날 자리가 없어서 1층 뒤에 의자를 더 놓아줘서 완전 뒷번호인 사람들은 은근히 땡잡은셈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삐쳤어요..)

 

 

방송 녹화 촬영이 끝나면 개그맨들이 나와서 인사하며 사진찍는 시간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 자리에서 눈코입도 보였지만, 전 핸드폰 카메라이기에 눈코입이 안보이네요. ㅠㅠ 그냥 대충 사람은 패스하고 그냥 잘나온거처럼 보이는 사진만 선별해 보았습니다.

 

 

'정때문에' 멤버들(?)입니다. ㅋㅋㅋ 이건 머 딱히 잘 나온건 아니지만, 그냥 그 아줌마 역할하는 사람이 재밌어서 찍어보았다.

 

 

웃찾사 '공식'커플 '김민기, 홍윤화' 입니다. 이것도 잘 나온것은 아니지만, 둘이 계속 알콩달콩한 모습이 이뻐서 올려봅니다.

방송보다 실제로 보면 더 귀여운 홍윤화 ㅋㅋ (가끔은 그 귀여움이 살때매 좀 무서워보이지만. . . ㄷㄷㄷ)

 

 

무대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든 둘이서 계속 포즈를 잡아줍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이 사진은 그래도 인지도 있는 개그맨이 많아서 잘나오거나 말거나 누군지 알아 볼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으로 올려보는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줌하지 않아도 잘 보이는 거대한 개그맨 '박영재'가 포인트입니다.

 

줄서있을때 어떤 남자 개그맨을 보았는데, 긴가민가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슈렉ㅋㅋㅋ)

앞으로는 공연가기 전에 출연진들의 얼굴과 이름정도는 한번씩 확인하고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얼굴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기억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입장할 때, 모든 사람한테 무언가를 쥐어주길래 보니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웃찾사 모니터링권이었습니다. 문화후원금라며 일정 금액만 내면 된다는데(평일 3천원, 주말 6천원), 시간이 되면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실제 공연을 보다 보니 너무 웃어서 집에 갈 때 광대근육이 살포시 욱신거렸고, 의외로 팬서비스가 엄~청 좋은 개그맨들이 몇몇 있어 놀랐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온 개그맨들의 팬서비스가 좋았지만, 이종규는 팬들한테도 장난잘치게 생겼는데 의외로 친절해서 깜놀이었습니다.

 

또 실제로 연예인들 화면과 다르다는건 알지만, 나쁜기집애의 홍현희는 화면처럼 통통하지 않더라구요. 단지 화면발을 못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 작은 얼굴로 얼굴의 눈코입이 제대로 안보일정도입니다~ (키가 작아서 화면으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작은 얼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맨들의 노력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웃음을 준 웃찾사 공개녹화! 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웃찾사 공개녹화를 진행하는 SBS 등촌동 공개홀- 

최종수정일 : 201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