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카페탐방

서울에서 스웨덴을 즐겨볼 수 있는 카페 FIKA(피카)

레☆ 2014. 11. 13. 00:47

스웨덴식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는 카페 피카(fika).

얼마 전, 종로에서 을지로입구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하여 친구를 졸라서 가보게 되었다.

(요즘 다른 나라의 컨셉의 카페나 음식점에 관심이 증가하여 자주 갔다.)

 

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커피를 마시는 잠깐의 휴식시간과 같은 개념인데,

스웨덴식 디저트를 파는 가게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이 곳은 우리와 달리 동료와 근무시간에 잠깐 커피를 마시는 휴식 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치만 그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

 

쇼케이스 안에 케익들

저녁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부분의 케익이 몇조각만 남아있었다.

내가 고른 스웨디시 에그 커피~

다들 쌍화탕에 삶은 계란 동동을 떠올리는데,

스웨디시 에그 커피는 전혀 그런게 아니다.

 

스웨디시 에그 커피는 분쇄한 원두와 계란 흰자를 섞어서 끓인후 걸러내어 만든 커피라는 것!

 

커피가 담겨있던 테이크아웃 컵!

북유럽 감성이 폴폴 넘치는 머그컵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스웨덴의 국기는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십자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스웨덴에서는 파랑과 노랑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이케아의 로고색은 파랑, 노랑으로 되어있을 정도..)

 

피카의 테이크아웃 컵도 파란색 컵으로 되어있어서 스웨덴의 느낌이 나름 든다.

친구는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였는데,

스웨덴 목각인형 ''가 그려진 테이크 아웃 컵이었다.

별거 아니지만, 북유럽 감성이 ~?!

트레이 위에 놓여있던 종이에 써인 글들~

린드발 커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욕구가 샘솟는다~하하하

녹차딸기치즈케이크~

(맞나???)

 

배가 부르지만 케익을 한조각시켜보았다.

꽤나 비싼 케익... 밥값보다 더 비싸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용서해주겠다!

크림치즈도 맛있고, 딸기도 싱싱하구~ 

바닥에 깔린(?) 녹차 빵도 잘 어울렸다.

너무 귀여워서 찍어본 쿠폰~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있어보여서 찍어보았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빵

한쪽에서는 북유럽 느낌이 폴폴나는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었는데, 머그가 이뻐서 찍어보았다.

워낙 작은 소품이나 머그컵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구매했는데,

이제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자제하느라 힘들었다. ㅠㅠ

이 달라호스도 판매하는 상품이다.

아직 독립을 못한 나에게는 짐이 된다며.. 참아본다...

스웨덴 지도모양의 접시

스웨덴이 요렇게 생겼구나를 느낄 수 있다.

 

겨울 좋아하고, 북유럽가서 오로라 한번 보는게 소원이라서 꼭 여행가보고 싶은 북유럽~

 

스웨덴을 가본적이 없으니까 여기서 판매하는 커피가 얼마나 본고장과 비슷한지 모른다.

그렇지만 분위기로는 스웨덴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었다.

 

다른 카페 생각해보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냥 아주 가끔 기분전환하러 가기 좋을 것 같다.

(자주가기엔 내가 너무 가난하다....ㅠㅠ)

조금씩 오픈하는 지점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접하기 쉬운 곳에 많이 생겨났음 좋겠다. ㅎㅎ

 

-피카(FIKA) 을지로 센터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