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6번 출구에 있는 로스팅 카페 로플라에 갔다.
내가 고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친구에게 추천(?)해서 가보았다.
로플라는 커피의 산화를 줄인 시스템이 특징이다.
원두를 로스팅하고 보관하여 커피를 추출할 때까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로 하여, 산화를 줄인다고 한다.
그래서 왠지 더 기대가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투명한 관에 담긴 원두들
각각의 원산지가 적혀져있었다.
왼쪽부터 케냐-동티모르-브라질-과테말라-콜롬비아-코스타리카-탄자니아-인도네시아-파퓨아뉴기니-이디오피아-온두라스
원산지만 적혀있는 약간 아쉬웠다.
이건 로스팅된 원두들
각각의 설명글이 적혀 있었지만, 어느정도로 로스팅되었는지는 안나와있어서 아쉬웠다.
앉아있는데, 보인 로스팅기가 보였다.
그래서 한컷 찍어보았다.
친구는 케냐, 나는 브라질.
브라질 커피 원두를 카페에서 맛보기는 처음인듯하다.
케냐보다는 조금 더 단맛이 감돈다.
보통 케냐를 많이 맛보았고, 케냐가 단맛이 난다고 느껴왔었다.
그러나 이날 케냐에서 신맛이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의 원산지가 다양한 점은 좋았지만,
원두의 등급이나 종류, 로스팅 강도까지 안내가 되지 않은점은 약간 아쉬웠다.
다양한 블랜딩커피를 즐길 수 있다지만,
주문방식을 잘 몰라서 그냥 단순하게 한가지 원두로만 된 커피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이쁜 머그컵에 나오기를 바랐었는데, 테이크 아웃 잔에 나온 점이 너무 아쉬웠다.
맛이 좋은 카페라고 추천하기에 컵때문에 조금 애매하다.
이건 그냥 개인의 취향이지만, 나는 이쁜 컵에 담겨나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전체적으로 커피 맛이 나쁘지는 않은 카페다.
-카페 로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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