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닭집탐사

소문으로만 듣던 BHC 뿌링클 치킨을 맛보다

레☆ 2015. 3. 8. 19:59

친구와 종로에서 새로운 치킨집 탐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둘다 치킨을 너무 자주 먹었는지, 이제 종로에 새로운 치킨집은 없다며 이걸 좋아해야하나 씁쓸해해야하나 고민하고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나타난 BHC 종로 본점. 매장은 작년에 생긴거 같은데, 그동안 왜 못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제 친구는 BHC를 처음 보는 브랜드라 하기에 요즘 대세 뿌링클 치킨을 모르냐며 함께 맛보기 위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저는 훌륭한 블로거가 아니므로 ​당연히 매장사진은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hibli-forever.tumblr.com/archive

 

뿌링클 치킨은 주문량이 많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치킨을 기다리는 1분은 1년과 같은 법이지요.

30년 기다린거 같은 그 시점에 치킨이 나왔습니다. (※ 실제 30분이 걸린것은 아닙니다.)

 

 

매장이 어두운 편이었는데도, 치킨이 빛나고 있어 자세히 보니 치즈가루?같은 것이 뿌려져있었습니다.

또 저의 이 몹쓸 사진찍기 실력으로는 치킨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는 양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닭이 크고, 몇조각 나뉘어있지 않아 사진이 좀 작게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순살 치킨을 자주 먹는데, 뿌링클은 순살이 없어서 뼈때문에 양이 많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요즘 뿌링클 순살이 나온것 같지만, 제가 갔을때는 순살이 없었답니다.

이 치킨을 뿌링클 소스에 찍어먹어야한다고 하여, 찍어먹었습니다.

이번에도 뿌링클 소스 찍은 치킨은 없지만 다행히(?) 뿌링클 소스 사진은 있습니다.

 

하얀 뿌링클 소스입니다. 어두운 배경에서 소스만 하얗게 나왔네요. 소스이름이 참 오글거리는데, 치즈요거트 소스입니다.

 

뿌링클 치킨을 회사 동료에게도 추천을 받았는데, 집근처에 있던 BHC가 망해서ㅠㅠ 이번에 기회가 좋다며 맛보러간 BHC.

사실 은근 기대했는데, 제가 기대한만큼 훌륭하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 보면 또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너무 기대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여기 매장이 조금 추운편이라서 다들 겉옷을 입고 먹던데, 저도 덜덜 떨면서 치킨을 먹었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서 어떻게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1층 구석자리였는데도 엄청 춥더라구요. 문 앞 쪽은 어느정도일지...ㄷㄷ

 

-BHC 종로본점-

 

최종수정일 :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