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그동안 먹은 치킨 포스팅을 하다보니 점점 치킨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간만에 새로운 치킨을 먹어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추천을 받아보니 대부분 '허니'가 들어가는 메뉴를 추천해주더군요.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여기저기 허니○○'를 붙이더니 이젠 치킨에도 영향이 닿았네요~ㅎㅎ 동네에서 괜찮게하는 치킨집 목록을 뽑고 메뉴를 찾다보니 치킨매니아의 신메뉴(라고 하자니 1월말에 나온..)가 돋보여 주문해보았습니다.
검색하여보니 맛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면 느끼하고 맛없다는 말도 있어 주문하고 나서도 잘 시킨건지 한참 걱정했어요.
걱정하면서도 오토바이 소리만 들리면 뛰쳐나가보았는데, 3~4번 반복하다보니 치킨이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따라 동네에 배달음식 시켜먹은 사람이 많았나봅니다.)
마치 BHC의 뿌링클을 떠올리게하는 모습을 가진 치즈블링치킨입니다. 사진을 본 친구가 네네치킨의 스노윙이 아니냐고 하였는데, 저는 스노윙을 먹어보지 못하여 잘 모르겠네요ㅠㅠ 소스가 2종류 왔는데 빨간 소스는 양념소스이고 하얀소스는 상큼한듯 시큼한듯, 식초향이 나는거같으면서도 사과향이 나는듯한 그런 소스입니다. 저는 당연히 양념소스가 더 맛있겠지 했는데 의외로 하얀소스가 더 궁합이 맞아요.
조금더 가까이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치즈가 뿌려져서 더 노란빛을 띠는 치킨입니다.
굳으면 맛이 없어지는 떡을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www.pikicast.com/share/28546
정말 꿀맛이 납니다. 마치 가래떡 구운것을 꿀 찍어 먹는 느낌?!
치킨도 맛보았는데 떡보다는 달콤한 맛이 덜하고 치즈맛이 더 많이 나요. 근데 먹다보면 느끼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상큼한 하얀 소스가 더 잘 어울리나 봅니다.
그런데... 1인 1닭시대에 이 닭은 혼자 다 못먹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느끼해서 그런지 넘어가지 않아요ㅠㅠ 그래도 치즈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맛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
-레의 단골 치킨집: 치킨매니아 마포구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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