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닭집탐사

오븐구이 치킨집 '오븐마루'의 치즈 칠리 순살 로스트~

레☆ 2015. 1. 16. 01:34

갑자기 퇴근길에 치킨이 땡긴다며, 저도 모르게 지하철 중간에 내려서 오븐마루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치킨이 땡기지만,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지난번에 먹은 베이크 메뉴가 나쁘지 않았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기로 하여 치즈 칠리 순살 로스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방문포장이었으므로 치킨이 식을까 걱정되어 집에 헐레벌떡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며 개봉한 치즈 칠리 순살 로스트입니다.!


치즈 칠리 순살 로스트 전체적인 모습

 

이번엔 얌전하게 가져왔는지, 치즈가 멀쩡하네요. 가 아니라... 날씨가 추워서 가게를 나오자마자 치즈가 굳어버렸는지 포장할 때 모습 그대로 왔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고 싶었지만, 은박지 때문에 그냥 먹었습니다. 다른 접시에 덜어내기도 귀찮았구요...

일부 확대한 칠리 순살 로스트 치킨

 

치킨이 식은건 아니지만, 치즈 부분만 살짝 굳은(?) 덕분에 사진은 이쁘게 찍히네요.

 

로스트 치킨은 베이크 치킨과 다르게 튀김옷이 없어서 그런지, 부드러운 치킨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훈제도 아니기 때문에 맛이나 향이 더 깔끔합니다. (어릴 때 친척집 다녀오면서 휴게소에서 훈제 닭다리 먹고 심하게 멀미한 적이 있어서... 훈제로 요리한 닭요리는 많이 못먹습니다...ㅠㅠ)

 

그리고 오븐마루 치킨은 조금 닭이 작아서 많이 먹고싶으면 다른 브랜드 메뉴를 시켜야 할 것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오븐마루 포스팅만 2연속인 느낌인데 실제 제가 사먹거나 경험한 것과 글쓰는 순서나 일정이 다르기 때문일뿐 다른 사심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이제 훈훈한 알바도 없기 때문에.. 진짜 사심이 없습니다ㅠ_ㅠ)

 

여튼 마이마이치킨이 갑자기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 새로운 치킨집을 발견하여 신이 납니다! ㅋㅋㅋ

 

-오븐마루 망원점- 

 

최종수정일 :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