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고기집이 가득하던 골목이 요 몇달 사이에 이자카야와 치킨집으로 바뀌었더군요.
많은 치킨집 사이에서 친구와 어떤 치킨집을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가끔 집에서 배달음식 검색할 때 본 노랑 통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집은 배달이 안되는 노랑 통닭ㅠㅠ 마침 친구도 처음 보는 곳이라고 하여 들어갔습니다.
웨이팅할 때, 옆에 있던 화이트칠판의 그림입니다. 인상 깊어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번개같은 속도로 섞는 친구님의 젓가락입니다.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치킨입니다. 후라이드-양념-깐풍 치킨 순이에요.
치킨을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맛나보여요.
그리고 치킨의 두번째 베프인 맥주입니다. (첫번째 베프는 사이다)
뼈 발라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순살을 시켰는데, 아쉽게도 순살치킨은 국내산이 아니에요ㅠㅠ
튀김옷에서 살짝 카레맛이 나는듯한데, 카레가루가 들어가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카레 향이 나서 독특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튀김옷이 두껍다고 하였는데, 제가봐도 좀 두꺼운 느낌이 있어요.
배가 좀 덜 고픈상태에서 갔던 것도 있고, 양이 많은 편이라서 남기게 되었어요. 원래 노랑통닭이 양이 많기로 유명한걸로 아는데, 가격은 다른집과 비슷해도 확실히 양이 많은 치킨집입니다.
-노랑 통닭 신촌-
최종수정일 :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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