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가내수공업/테디베어

황금색의 털이 예쁜 랜디베어

레☆ 2014. 12. 24. 02:12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친구가 오랫만에 한국에 오게 되어 선물한 랜디입니다. 급하게 만들기도하고, 실력도 조금 부족하다보니 한쪽다리가 뒤틀려서 많은 아쉬움이 남은 곰입니다. 이 아쉬움이 남아있는 랜디에요. 남은 곰은 미완성인 상태로 10년 넘게 집에 머물고있네요..

 

당시에는 제가 만든걸 남에게 주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5년만에 보는 친구이고, 다시 언제 보게될지 모르는 친구이기에 랜디 2마리(?)를 만들어서 선물을 하기로 하였어요. 그런데 집에 여러가지 안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한 마리만 완성하여 보내게 되었네요. ㅠㅠ 언제쯤 완성할지...

 

선물을 보내는 곰이라서 리본이 없는 사진만 있는데, 리본이 없어도, 다리가 뒤틀려도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제눈에는 여전히  랜디입니다.

 

200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