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가내수공업/테디베어

정말 작은 미니베어 만들기

레☆ 2016. 3. 31. 01:46

그동안 모아두었던 테디베어 만들기 D.I.Y 키트 중 하나인 미니베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작년 10월에 만들었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게으름..

 

 

색이 다양한듯한데, 3가지 색상 중에서 저는 핑크로 샀었네요...(너무 오래되어서 왜 핑크를 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

 

 

패키지는 설명서, 도안, 원단, 구름솜, 구슬눈, 코와 입 수를 놓을 수 있는 약간의 실과 리본, 핸드폰 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본뜨기&재단

 - 도안을 잘라서 원단에 대고 그리고, 잘라주세요.

 - 짧지만 털이 있는 원단이니, 털이 아래로 가도록 원단을 두고 화살표를 맞춰서 그려주세요.

 

 

▲ 앞뒤를 번갈아가면서, 창구멍도 잘 그려주세요.

 

 

▲ 재단을 끝낸 후 모습이에요. 모든 조각의 털방향이 고르도록 잘 잘라주세요.

 

2. 봉제

 - 하나씩 조각들을 반박음질이나 박음질로 꼬매주세요.

 - 얼굴은 귀->볼->눈, 코수 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 미니베어는 팔, 다리를 마지막에 몸통에 연결합니다.

 

 

▲ 모든 조각들을 꼬매고 난 후입니다. 마치.. 어딘가의 사건현장 같네요..

 

 

 

▲ 눈을 달고, 코수를 넣어주니 조금 곰 같습니다...

 

3. 마무리

 - 모든 조각들을 연결합니다.

 - 머리와 몸을 연결할 때, 리본을 달면 악세사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이후 리본을 달아주면 끝!

 

 

 

▲ 머리와 목을 연결하면서 들어 있던 리본을 사용하고, 가지고 있는 다른 리본을 달아주었습니다. 이번에 코수를 처음으로 해보게 되어서 어설픔이 보이네요...

 

완성 후, 앉은 키가 5cm밖에 안되는 정말 작은 미니베어입니다.

작은 곰이 바느질을 적게 하기 때문에 만들기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손이 더 많이 가고 작업이 쉽지 않아요.ㅠㅠ 특히 창구멍으로 뒤집어야 할 때, 원단의 두께로 생각처럼 쉽게 뒤집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솜을 넣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가격이 싸다고 사왔던 것 같은데 만들 때 손에 힘을 많이 주다보니 만들고 나서 손이 많이 아파서 치료비가 더 나오는 듯한 느낌..?! 다시는 안만들것같네요...ㅠㅠ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201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