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음식탐구

가로수길 함박스테이크 불칸

레☆ 2016. 2. 3. 12:58

다녀온지 한참되었는데, 뒤늦게 올려보는 함박스테이크 집 불칸의 후기입니다.

 

작년 봄??? 여름?? 쯤에 팀사람들과 점심 외식(?)으로 갔던 곳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뒤늦게 포스팅을 하네요...

 

가로수길 근처에서 일을 하다보니, 가로수길의 맛집에서 점심 먹는걸로 오해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실은 가격의 압박으로 도시락입니다. 가난뱅이 직장인의 삶이란...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외식을 하기로 하였는데, 날씨가 좋으면 가로수길의 맛집을 찾아서 떠나보기도 합니다. 이 날은 회사 팀장님이 메뉴를 정해두셔서 얼떨결에 끌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불칸의 함박스테이크는 소스와 토핑을 선택하여 주문을 합니다. 이후 주문한 음식이 나올때, 테이블당 1~2개의 메뉴는 자리에서 소스를 부어줍니다. 저는 처음 방문해봤기 때문에 얼떨결에 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행이 많으면 1-2명만 앞에서 해주고, 세팅되어 나오는데,

저는 칠리소스로 하고 토핑을 추가하지 않아서, 소스는 좀 빨갛고 토핑이 없습니다.

 

고기덩어리가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적지 않은 양입니다. 그리고 야채는 당근, 완두콩,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등이 섞여있는데, 각자의 취향에 따라 남기는 야채들이 다르더군요~ㅎㅎㅎ (양이 적은 저는 골고루...남겨요...)

 

제가 선택한 칠리소스는 엄청 맵지는 않아도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면 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메뉴인 허니감인데, 감자튀김에 달콤한 설탕? 꿀?이 발라져있습니다. 엄청 달지 않고, 칠리소스로 매웠는데 허니감을 먹으니 매운 맛이 덜해져서 더 좋았습니다~

 

이날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오리지날을 먹겠다고 했는데, 이 후에 여러번 가서 오리지날을 먹었기 때문에 나중에 기회되면 오리지날의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가로수길 불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