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음식탐구

단호박스프가 너무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Ola) 여의도점

레☆ 2015. 6. 29. 13:00

출산을 곧 앞둔 친구를 핑계삼아 친구들을 소환(?)해보았습니다.

임산부 배려하는 마음(?)으로 장소 우선 선택권을 부여하니, 단호박 스프가 먹고 싶다고 하여 약속장소로 올라(Ola) 여의도점을 골라보았습니다.

 

조금 어둑어둑한 매장 안은 고급스러워보이면서 깔끔하였는데, 이번에도 가게 사진은 없습니다! (당당!)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엄청난 크기의 식전빵입니다. 정말 팔뚝만한 식전빵인데 생긴 것과 다르게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입니다.



 

올라를 모임장소로 만든 인기메뉴 단호박 스프입니다. 정말 단호박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앞접시에 단호박 안쪽을 긁어서 스프와 함께 덜어주셨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스프입니다.

 


한명씩 그릇에 덜고나니 반쯤 비어있는 단호박 스프... 먼가 지저분해보이네요.ㅠㅠ

단호박은 함께 쪄서 나오는지 매우 부드러워서 스프를 다 먹고 수저로 떠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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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담겨나온 해물이 풍부했던 리조또입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니 느낌도 색다르지만, 한동안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피자도우로 덮여서 나오는 크림스파게티입니다.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원래 도우로 덮여져있어서 꼭 빵처럼 보이는데, 도우 가운데를 가르면 이렇게 크림 스파게티가 나타납니다.


또 다른 뚝배기에 담긴 파스타입니다. 매운 편이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다른 음식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약간 매콤하고 오히려 크림스파게티와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ㅎㅎㅎ

 

전체적으로 메뉴가 비싼편이고 고급 요리도 꽤 많은 올라 여의도점.

그래도 여의도에서 이정도 분위기의 식당은 가본적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특히 중독성 짙은 단호박 스프는 나중에 한번 더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왜 인기메뉴인지 알 정도로 너무 반했어요!

저도 단호박 사와서 해보고 싶은데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또 언젠가 특별한 날 꼭 가서 다시 먹고 싶어요. 진짜 단호박 스프 강추강추!

 

 -Ola; 올라 여의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