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음식탐구

가로수길 홈메이드 가정식 레스토랑 :: 스테파니 카페

레☆ 2015. 9. 2. 00:13

회사가 가로수길과 가까이 있다보니 소문난 맛집을 자주 갈 것 같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요일은 팀사람들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어느날 갑자기 사장님의 호출...로... 가끔 앞에 지나가면서 비싼 곳이라고 이야기하던 스테파니 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니 카페는 가로수길 근처라고 하기에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제가 볼 땐, 가로수길보다는 압구정과 더 가까운 느낌이 있지만 중간지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매우 큰 식전빵인데, 바게트 형식의 빵은 정말 딱딱합니다... 제가 먹으려고 용을 쓰니 다들 말릴 정도로 딱딱합니다 식빵 모양의 빵은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긴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에 땅콩 맛이 있어서 고소하면서도 살짝 느끼한 맛이 있더군요.

 

어떤 메뉴 한 가지가 안된다고 하여 변경한 메뉴였던 ​안심 플랫 브래드입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두툼한 고기와 야채의 비쥬얼이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은 메뉴였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한 조각씩 떼네어 쌈을 싸먹듯 야채와 고기를 빵으로 감싸서 먹으면 되는데, 이쁘게 먹기 힘든 메뉴입니다. 그냥 입을 쩌~억 벌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맛이 좋았던 스파게티 페쉐입니다. 비쥬얼도 비쥬얼이지만 맛도 얼큰한 짬뽕을 연상시키는 메뉴입니다. 그래도 짬뽕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파스타입니다.

고소한 맛이 좋았던 팬 프라이 통오징어와 먹물 파스타입니다. 적절한 양의 소스가 파스타에 베어 있어서 맛은 좋았으나, 통오징어를 썰어야하는 고난과 치아를 까맣게 해주는 단점이 있어서 잘보여야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세요... 다른 메뉴 드세요...ㅋㅋㅋ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고, 런치메뉴가 없어서 아쉽지만 양이 다른곳보다 조금 많은 편이니 여럿이서 함께 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먹기 좋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과연 회사를 다니면서 또 가볼 수 있을지...ㅠㅠ (가난뱅이 직장인의 삶 ㅠㅠ)

 

 -스테파니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