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만 주먹밥이나 우동 같은 음식을 파는 학동역 근처의 '밥 짓는 카페'
카페라는데 거의 밥먹으러 간 곳으로... 가게가 작아서 부서를 옮기기 전에 사수랑 몇번 갔지만, 옮긴 후에는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서 가기 힘들었던 곳입니다.
부서를 옮기고 거의 1년 반 동안 가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가지 못하다가 얼마 전 사원과 단둘이 오붓하게(?) 점심을 하게 되어 가보았습니다.
매우 작은 가게라서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가 없었는데, 오지 못한 1년 반동안 내부가 조금 확장하여 자리가 좀 더 생겼더군요! ㅎㅎ
그래도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입구 쪽 2자리에 겨우 앉게 되었습니다. ㅠㅠ
우리가 시킨 메뉴는 주먹밥 3개 (크레미 와사비 마요, 김치참치, 고추장불고기) + 미니 샐러드 + 미니 우동 입니다.
둘다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우동과 샐러드를 두고 고민하다가 미니 사이즈로 둘다 시켰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나왔던 와사비 마요와 고추장불고기, 김치참치 주먹밥 입니다. 만화에서 보던 비쥬얼을 가진 따뜻한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주먹밥은 정말 따뜻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큽니다. (편의점 빅사이즈 삼각김밥보다 큽니다. )
정신없이 먹느라고 고추장 불고기만 내용물을 찍을 수 있었네요.ㅠㅠ
와사비 마요는 와사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고추장불고기는 매콤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참치는 참치와 김치가 가득차있어서 좋았는데! 욕심을 부린 탓인지 다 먹지 못하였습니다.ㅠㅠ
드레싱을 뿌리기 전의 샐러드~ 뿌린 이후로 맛있게 먹느라 또 사진을 못찍고.....ㅠㅠ
야채가 매우 신선하고, 드레싱과 닭고기(?)와 같은 내용물의 조합이 좋은 샐러드입니다.
사진으로는 크게 나왔지만 미니 우동입니다. 고명이 많은게... 제 취향은 아니지만... 국물이 짜지 않고 어묵도 들어가있어서 좋은 우동~
이렇게 시켜먹었음에도 비용은 만원 조금 넘는 정도에요~ 주변에 비싼 식당이 많은 논현동에서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죠...ㅠㅠ
메뉴가 포장도 되는데 같이 간 사원이가 와사비 마요에 반해서 자주 먹게 될 듯한 느낌이 들어요!
다음엔 아몬드 멸치가 들어간 주먹밥을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밥짓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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